글 중에 대학생 아이가 이러쿵저러쿵 하다는 글을 보면
내용은 안중요하고
아우 애가 대학 들어갔으니 얼마나 좋을깡..
이랬드랬죠.
우리애는 지원하는 과가 기본 10대1이 넘는지라
재수시키면서도 매일매일이 맘이 편치 않고
밥을 먹어도 자주 얹혔어요.
재수까지 했는데 또 3광탈하면 어쩌나 싶어서
나름 또 플랜을 세우고.. 수시는 제끼고 정시로만
하는거라서 진짜 맘졸였어요.
좀 과장하면 사는게 사는게 아닌.. ㅠ
이제 좀 살것 같아요.
혹시몰라 전문대까지 썼는데 모두 합격했거든요.
애 네살때부터 키우는거 힘들어서
82에 가끔 털어놓기도 했고 그때마다
지혜롭게 댓글 달아주신 님들 많이 고마웠는데
그애가 이제 대학생이 되네요. ㅠㅠ
마무리를 잘.. ;;
암튼 자녀 입시 앞두고 계신님들
이 고난을 잘 이겨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