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얼굴에 착함이라고 써있나봐요
불과 몇번 만나면 그때부터 나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도 반말을 해요
잘해줘서 그런가봐요. 진심으로 잘 대해주거든요
제가 또 잘 웃는데 이것도 한몫을 하는 거 같아요
그렇다고 인상쓰고 노려보고 세게 보이려고 하면
그런 내 자신이 웃겨서 못하겠더라고요
그렇다고 웃지 않는다, 이거 참 어려워서 못하겠는데
왜 사람들은 잘 웃고 착하게 생겼으면 무조건 함부로 하는지...
그런데 내 마음속에서는 어라? 반말을? 이제 너랑은 끝이다 하고 선을 긋고 말아요.
상대는 어? 왜그러지? 착하고 좋은 사람인데 왜 갑자기 나를 멀리하지? 하고 당황하고
저는 더 이상 상대를 안합니다. 어찌보면 빌미를 제가 제공하고 제가 끊는 꼴이에요
암튼 저는 잘해주지만 그걸로 상대를 얕보고 함부로 하는 사람을 아주 싫어합니다
계속 반말을 하면서 연락을 합니다. 그럼 저는 끝까지 존대를 하고는 연락을 안합니다
상대는 계속 안달이 나요 그래도 저는 외면. 그걸로 끝이죠
제 주변에는 깍듯이 존대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반대가 더 많은거 같아요
모든게 제 잘못인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