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엔가 이런 얘기를 전해들었어요.
파출소에 젊은 여자가 들어와서 집까지 동행을 요청하더래요.
그래서 집까지 같이 가서 현관문까지 여는 걸 보고 그 경찰관은 돌아가려고 하는데
여자가, 잠깐만요, 하더니 현관에 신발이 있는 위치가 아침에 나갈 때와는 좀 다르다고 하면서
집안을 좀 살펴 줄 수 없냐고 부탁하더래요. 그래서 이분이 집안을 살피는데
옷장 문을 여니까 그 안에서 웬 남자가 튀어나왔답니다.
물론 몸싸움 끝에 주거침입으로 연행했다네요.
요새 남자 조심해서 만나야 하는 것 같아요. 사귀어도 집을 알려준다거나
민감한 내용의 사진이나 동영상은 절대로 찍으면 안 되고요.
게시판에 있는 글들을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