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길어지면 자꾸 싸우게 돼요.
제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 초딩 아들도 이해하는 내용을 이해를 못하고 나중에 뚱딴지같이 엉뚱한소리 해서 진짜 미치고 팔짝뛰게 만들어요. 사람이 얘길 할때 대충 듣는건지 머리가 진짜 나쁜건지.
어떻게 회사생활은 하나 싶을 정도..
그리고 내가 말하는 의도를 파악을 못하고 맨날 헛소리하니까 진짜 분노가 일어요..
공감능력은 바라지도 않으니 말이나 똑바로 알아들었으면..
자꾸 대화를 하다 속터져서 화내고 싸우게 되니까 남편과 있는 시간이 즐겁지가 않아요.
제가 주말에도 주로 일하는데 차라리 일하러 나가있는게 덜 싸우고 맘이 편합니다.
집돌이 남편이라 더 싫어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