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부터 그냥 친구는, 출석번호 앞 뒤로 같이 앉게된 애들.. 선생님이 정해준 짝. 이 범주에서 친하게 되면 그 애 들이 "친구"가 되곤 했었어요
대학 때는.공강시간 같이 있고, 학식 같이 먹으면, 어느 순간 "친구" 가 되었던 것 같고..
회사에서는, 친구 보다는 동료가 맞는것 같고..
애 친구 엄마들은 애가 엮여 있으니 절대 친구가 못 되고..
이런 저에게 작년부터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람이 생겼어요 물론 동성입니다^^
일단 얘기가 너무 즐겁고. 귀 기울여서 들어주고, 저도 귀 기울여서 듣습니다.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즐거워요.
제가 했던 이야기도 잘 기억해뒀다가 비슷한 상황이 되면 적재적소에 끄집어 내줘요.
회사 동료인데(선배), 그 분은 애들 다 키우고 이제 어느정도 여유가 있고 저는 아직 발동동이지만요
동료사이로 남기보단 앞으로도 죽 친한 친구사이가 됐으면 좋겠어요.
커피라도 한 잔 하자고 하고싶은데 아직 말도 못꺼내고, 지난주에 톡 교환해서 가끔 톡 주고받고 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