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 든 분에게 잘하면

ㅇㅇ 조회수 : 2,440
작성일 : 2024-02-24 14:20:10

나이 든 분에게 잘하면 좋은 끝은 뭘까요?

병원서 노인분들이 연락처 물어보더라는 아래글 보니까

선뜻 알려주기 힘드신 거...참으시는 게 차라리

더 나은 끝이 아닐까도 싶은게요.

인터넷서 본 글이 생각나서요.

 

동네에 오가며 얼굴만 본 적 있는 할머니가

장 봐가며 짐보따리 들고가시는 게 맘 쓰여서

집근처라 들어다 드리고는 했대요.

주인공은 혼자 사는 건장한 청년

할머니가 고맙다 인사하시는 거 듣는 게

다여도 본인 기분 좋으니까 매번 그랬다네요.

알고보니 딸이랑 두분이서 사는 가족이었대요.

그 후로도 소소히 도움 요청하시면 도와드리는 식...

 

어느 날 자고 있는데 누가 일찍부터 문을 두드리더래요.

나가보니 그 할머니...

이른 시간이라 의아하고 자다나온 입장이라

무슨 일이시냐 물었더니 할머니 왈

환하게 웃으시며 아 집에 있었네 나 좀 도와줘 청년

오늘 내가 이사를 가거든

청년은 순간?????? 당황스러워서 아네, 제가 뭘

도와드려야 하는지...라고 물었대요.

 

할머니가 이사가는 짐 좀 옮겨줘

이 말 듣고 청년은 그간 베푼 호의를 이런 식으로

자길 이용하나 싶어서 화까지 나더래요.

그건 제가 어렵겠는데요 라고 말하니까

할머니가 짐 좀 옮겨주지 뭘 그래 하면서

그것도 못해주냐는 식으로 나쁜 사람인양 말하더랍니다.

그 무례함에 청년도 예의 지키는 게 힘들 정도라

이사 잘하시라고 하고는 문을 닫았다네요.

IP : 39.7.xxx.10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4 2:21 PM (61.254.xxx.115)

    헐...좀 잘해주면 선넘으니 남의 일에 아는체 안하나봐요

  • 2. ....
    '24.2.24 2:21 PM (114.204.xxx.203)

    호의가 호구가 되기 쉬워요

  • 3. . .
    '24.2.24 2:23 PM (49.142.xxx.184)

    미쳐...
    호의를 권리로 아는 ...
    노인네들 특히 심함

  • 4. 50대
    '24.2.24 2:26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나이든 사람들에게 잘했는데 끝이 항상 저 청년처럼 끝나더라구요
    웃기는 것은 제가 잘해준 노인들 전부 다 자기들에게 1도 관심없고 잘해주지도 않는 사람 칭찬을 하고 좋은 거 생기면 그 사람에게주고 그러네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그래서 이젠 함부러 호의 베풀지 않아요

  • 5. .....
    '24.2.24 2:29 PM (118.235.xxx.97)

    늙으나 젊으나 계속 잘해주면 호구로 알아요.

  • 6. 그 할머니가
    '24.2.24 2:35 PM (110.8.xxx.59)

    이상한거죠...

  • 7. 제가
    '24.2.24 2:36 PM (110.92.xxx.60) - 삭제된댓글

    주택사고 오래 동네일 하며 십수년간 동네 어르신들 인사하고 분리수거나 짐 좀 들어주고 잔잔한걸 도와드렸는데

    경험상,
    90이 넘어도 자기 힘 있다고 절대 괜찮다 손사레 치시면
    미안해 하시는분들은 그런무례함 없었는데
    젊은노인? 60대라도
    당연하다는식 고마워하고는 냅다건네는 분들 99퍼도 아닌 백퍼가 결국은 부탁이라며 한번은 불러 일을 꼭 시켜요.

  • 8. 제가
    '24.2.24 2:37 PM (110.92.xxx.60) - 삭제된댓글

    주택사고 오래 동네일 하며 십수년간 동네 어르신들 인사하고 분리수거나 짐 좀 들어주고 잔잔한걸 도와드렸는데

    경험상,
    90이 넘어도 자기 힘 있다고 절대 괜찮다 손사레 치시면
    미안해 하시는분들은 그런무례함 없었는데
    젊은노인? 60대라도
    당연하다는식 고마워하고는 냅다건네는 분들 99퍼도 아닌 백퍼가 결국은 부탁이라며 한번은 불러 일을 꼭 시켜요

    그 할머니만 이상하다는데 어디든 진상?은 존재하구요
    한번은 도와드려도 사람봐가면서 도와드려야 된다는

  • 9. 제가
    '24.2.24 2:37 PM (110.92.xxx.60)

    주택사고 오래 동네일 하며 십수년간 동네 어르신들 인사하고 분리수거나 짐 좀 들어주고 잔잔한걸 도와드렸는데

    경험상,
    90이 넘어도 자기 힘 있다고 절대 괜찮다 손사레 치시면
    미안해 하시는분들은 그런무례함 없었는데
    젊은노인? 60대라도
    당연하다는식 고마워하고는 냅다건네는 분들 99퍼도 아닌 백퍼가 결국은 부탁이라며 한번은 불러 일을 꼭 시켜요

    그 할머니만 이상하다는데 어디든 진상?은 존재하구요
    늙으나 젊으나 진상은 똑같아요
    한번은 도와드려도 사람봐가면서 도와드려야 된다는

  • 10. ........
    '24.2.24 3:02 PM (59.13.xxx.51)

    노인분 연령대는 문화가 완전 틀려서
    어른들을 공경하자라는 문화가 있었죠.
    지금은 개인주의인데....
    예전 기억으로만 사시니/
    실수들을 많이 하시나봐요.

    세상변화를 못 쫏아가면 제가 노인되서도 저럴까봐 신경 많이 씁니다.

  • 11. 공경
    '24.2.24 3:23 PM (175.209.xxx.48)

    이 아니라
    젊은사람 부려먹는거잖아오

  • 12. ..
    '24.2.24 3:41 PM (110.70.xxx.37)

    왜 대체.한국 노인네들은 이렇게 못하는거많고 대접받을라하는지
    외국보면 자식끼고 살지도 않고 독립적이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2215 금방 하와이 여행 검색해봤는데.. 14 ........ 2024/02/28 4,244
1552214 스키 준비물 복장 궁금합니다 3 스키복 2024/02/28 642
1552213 딸아이가 너무 지저분해요 30 ㅇㅇ 2024/02/28 7,612
1552212 한달 지난 그릭요거트 먹어도 될까요? 7 .... 2024/02/28 4,179
1552211 찐프라다천과 같이 좋은 재질의 헝겊 가방 파는 곳 아시나요? 9 혹시 2024/02/28 2,101
1552210 헤라 블랙파데가 단종됐네요 6 수배 2024/02/28 3,218
1552209 윤석열이 잡아넣고 윤석열이 풀어준다_사면권 남용 10 1일1무능 2024/02/28 1,117
1552208 진짜 1억5천정도로 트리마제 산 건가요? 22 부동산 2024/02/28 23,078
1552207 남자들도 결혼을 후회할 때가 있겠죠? 25 2024/02/28 4,148
1552206 “선조치·후보고”… 주호민, 방송서 ‘고소 꿀팁’ 공유 5 꿀팁이래요 2024/02/28 1,999
1552205 비수면 위내시경 18 ... 2024/02/28 2,399
1552204 종로쪽 오늘 헬기가 계속 시끄럽네요 2 ____ 2024/02/28 1,692
1552203 텐트밖은 유럽 재밌네요 1 와하하 2024/02/28 3,237
1552202 하와이에서 좀전에 왔어요 10 ㅇㅇ 2024/02/28 4,559
1552201 잠실 리센츠, 트리지움 사시는 분들 계실까요? 4 ㅇㅇ 2024/02/28 2,969
1552200 호주 뉴질랜드 여행 도움 말씀 주셔요 7 호주 뉴질랜.. 2024/02/28 1,676
1552199 신장식은 음주운전 사과 깔끔하게 잘하네요 25 ..... 2024/02/28 3,989
1552198 엄마께서 별세하셨는데 통장잔고, 장례보험 찾는방법? 17 엄마별세하면.. 2024/02/28 14,774
1552197 아마존 직배송 처음 주문했는데요 5 ..... 2024/02/28 1,748
1552196 감사합니다 56 ... 2024/02/28 5,335
1552195 디에고 , 암 걸린 수영선수 이야기 -feelings 10 그라워 2024/02/28 2,487
1552194 티모시 샬라메 왜 인기있는 거에요?? 70 이해안감 2024/02/28 13,711
1552193 이서진 2-3년전이가 해비치리조트에서 직접 본적있었어요 21 ㅇㅇㅇ 2024/02/28 29,517
1552192 갑자기 엄마 등에 업혀있었던 때 기억이 나요 9 그립다 2024/02/28 2,919
1552191 대학신입생 학생회비 납부? 19 대학 2024/02/28 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