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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 저녁 어떻게 하고들 계세요?

... 조회수 : 3,235
작성일 : 2024-02-24 12:41:55

경단녀였다가 취직한지 5일째인데요... 

일 자체가 계속 서서 있어야 하고 고단한 일이라 집에 가는 버스에서도 시체처럼 눕다시피 앉아서 가요.

지금 수습기간이라 2시간 정도 빨리 끝나서 집에가서조금 쉬고 예전 전업시절처럼 찌개하고 반찬하고 저녁준비를 겨우겨우 했어요. 일하면서 퇴근 후 밥까지 하니 힘들더라구요.

 

일을 제대로 3월부터 시작하면 어쩔지...너무 눈앞이 깜깜하네요... 제가 남편보다 40분 정도 더 집에 빨리 올것 같아 아마 저녁준비를 미리 해놓아야할것 같은데....  전업때처럼 제대로는 못차려 먹고 살겠죠?

 

간단식이나 밀키트 그런거 주로 애용하나요?

 

반찬가게 구경가봤는데 쬐끄만 나물 한팩에 4.5천원

이래서 화들짝 놀래고 나왔어요. 

워킹맘 분들의 저녁 준비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IP : 1.229.xxx.24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4 12:45 PM (118.235.xxx.31)

    초반엔 반찬 사먹거나 배달 많이 시켜먹었어요.
    몸도 적응해야하니까 돈 아까워도 돈쓰고 내 몸 챙기세요.

  • 2. ghdkgl
    '24.2.24 12:45 PM (211.114.xxx.72)

    애가 있으세요? 우리집은 고딩 아들 방학이라 미치겠네요 주로 쿠팡 많이 이용하고 집 근처에서 제육볶음/오삼불고기/돼지갈비/고등어조림 돌아가면서 포장해가고 그럽니다 두가정이면 요리 못하죠 저녁다이어트식으로 하세요 고구마 샐러드 이렇게

  • 3. 반찬은
    '24.2.24 12:46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주말에 몰아서 4~5개 만들어놓고
    국 한두가지 많이 끓여서 소분해서 얼려놓고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 같은거 만들어서 얼려두고
    김치 안 떨어지게 해 놓고

    그럼 집에 와서 싹 다 녹여서 볶고 지지고 밥만하면 돼죠.

    밀키드도 사는거 아니라
    내가 만들어놓는 경우 많아요
    통에다가 재료 손질 다 해놓고 양념까지 만들어둬서
    집에 와서 그거 후라이팬에 부어서 볶기만 하는....

  • 4. 그럼
    '24.2.24 12:46 PM (114.206.xxx.112)

    애 없고 아줌마 없던 시절엔 각자 먹고 들어왔고
    애 어리고 아줌마 있을땐 아줌마가 애만 차려주고 어른은 각자 밥푸고 국떠서 먹었고
    애 커서 아줌마 파트로 쓰는데 어른은 또다시 각자 먹고 와요
    애는 배민으로 시켜주거나 본인이 사먹고 저녁엔 샐러드

  • 5. ..
    '24.2.24 12:46 PM (211.246.xxx.251)

    찌개반찬...하지말고 한그릇 음식합니다. 카레 잔뜩 끓여놓고 김치랑 샐러드 정도 먹는 식. 주말에 음식하고 평일은 상에 올리는 정도예요

  • 6. .....
    '24.2.24 12:48 PM (211.221.xxx.167)

    퇴근 시간 40분 차이면 남편오면 같이 준비하면돼죠.
    이제 남편도 요리하고 치우는것도 같이 하게 합시다.

  • 7. 주말에하고
    '24.2.24 12:53 PM (122.46.xxx.45)

    일적응하면 또 그때 그때 요령 생겨요
    저도 첨 일할땐 김치 김 밥 이렇게 먹고 다닌적도 많아요
    적응하니 전업때랑 같아지네요

  • 8. 미리
    '24.2.24 12:55 PM (118.38.xxx.8)

    퇴근 후 만들어 놓고 잡니다.ㅜㅜ.
    담날 그거 데워 먹고 , 바로 다음 날 요리하고 냉장실에 쟁겨놔야 하루일과 끝.

  • 9. 반찬가게
    '24.2.24 12:56 PM (125.177.xxx.70)

    일단 적당한곳 찾아놓고 밑반찬이랑 단품류 사드세요
    주말에 장봐서 야채등등 씻어두시구요
    요리를 원글님이 하시면 치우는건 남편이요
    가족이 다 같이 집안일하게 시스템을 만들어야죠

  • 10. ㅡㅡ
    '24.2.24 12:57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처음 몇개월은
    고기만 구워서 상추, 김치 정도 준거같아요
    그나마도 저는 피곤해서 못먹고
    바로 잤구요
    반찬까지는 못해요
    야채, 고기들어간 찌개하나하던가
    고기굽기 , 다넣고 볶음밥
    셋중 하나였던거같아요

  • 11. ....
    '24.2.24 12:59 PM (1.229.xxx.246)

    초저학년 아이하나 있어요. 아직은 불 사용을 못하게 해서
    일주일에 1번은 제 퇴근 전에 저녁밥 못먹고 학원을 가야해서 중간에 쿠팡이츠 시켜주려구요. 40분 기다렸다가 같이 밥을 하면 둘다 너무 배고프고 요리하는게 큰 도움도 안될거같아요..평생 그런거 해보지도 않은 사람이라..차라리 뒷정리를 도와주는게 나을거 같아요..ㅠ ㅜ
    일단은 한그릇 음식 위주로 준비해보고 주말에 밑반찬은 좀 해놓는게 낫겠네요.

  • 12. ..
    '24.2.24 1:17 PM (218.212.xxx.24) - 삭제된댓글

    일도 하고 퇴근하고 애들도 챙기고 밥도 해야하는 우리나라 주부들 넘 안됐어요.
    그냥 경력 잇는다는 마음으로 여유가 생길때까진 몸 편하게 하세요.

  • 13. 주말에
    '24.2.24 1:35 PM (223.38.xxx.138)

    해놓거나 중간중간 반찬가게 밀키트 냉동식품 사용해요

  • 14. ㅇㅇ
    '24.2.24 2:05 PM (211.203.xxx.74)

    애가 방학때 도시락을싸야해서 매일아침 두개를 싸버릇했더니 손이 엄청 빨라졌어요 근데 너무 피곤해..허덕허덕..

  • 15. 잎싹
    '24.2.24 2:09 PM (221.167.xxx.211)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어요
    전날 해놓고 애 밥먹여 보내고 나서 다음날거 준비 했어요
    주말에 기본 준비는 다 해놓고요
    그시절이 힘들어도 그 또한 지나갑니다 힘내세요

  • 16. 항상행복
    '24.2.24 3:21 PM (210.96.xxx.30)

    에휴
    이러니 결혼해서 맞벌이하면 여자만 손해.....
    와이프가 이제 돈 벌어와주고 밥은 또 여전히 얻어먹고..
    식사 걱정은 오로지 엄마의 몫

  • 17. 바람소리2
    '24.2.24 4:11 PM (114.204.xxx.203)

    2주 을바 하는데 도저히 저녁 못만들겠던대요
    매일 포장 아니면 간단히
    맞벌이하면 집밥 포기해야죠
    주말에나 반찬 좀 해두고요
    외국에서 왜 매식이나 간단히 빵에 커피 먹는지 알겠더군요

  • 18. 다인
    '24.2.24 9:59 PM (222.99.xxx.207)

    저는 찌개 반찬 국 안해요 그냥 브로콜리 데쳐서 상추 쌈같이 고기구워 먹는게 저희집 저녁이에요 최소한의 채소와 고기를 먹는다는 목표로다가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아이 위주로 한그릇 음식 돌려막기 우선 해보시고 힘드시면 배달반찬가게 하나 뚫어보심이

  • 19. ..
    '24.2.25 3:41 PM (121.166.xxx.166)

    주말에 일주일치분 장을 봐서 밑반찬 국찌개 해놓고 얼립니다.
    관건은 아이인데 전자렌지에 받쳐서 데우는용기팔아요
    아이한테 전자렌지로 데우는것만 가르쳐서 저녁이나 또는 핫도그나 피자 간단한 주먹밥들 데울수 있게 가르치면 그나마 몸을 많이 쓰고 허기진날은 저녁대신 먹고 학원가게 해주면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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