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 중반 넘었는데 내 직업을 찾고 싶어요.

직업 조회수 : 4,303
작성일 : 2024-02-24 09:01:35

방금 82에서 인생에 도움되는 책 추천 받는 글

보다 "여자가 자기 직업이 있으면 무서울 게 없지"

라는 문구를 보았어요.

내 평생(?)직업 하나 가져보려고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따고, 요양보호사도 따고 지금은 또 세무회계 공부중이구요.

 

저는 돌이켜보면 준비만 한 것 같아요.

2,30대에도 일하면서 성과없는 공부만 했네요.

차라리 잘 놀고 먹고 쓰고나 다닐 걸..

 

일이면 일, 공부면 공부

한 가지에 몰두하지 못해서

결국 지금도 이것, 저것 배우기만 하고 배운 것 써먹을 수 있을까 싶어요.

 

늦게 결혼해서 둘째가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고나서 한두해만 돌보고 본격적으로 일을 해야하지싶은데

그러고나면 40 중후반대인데 취업이 가능할까요ㅠㅠ

 

IP : 125.241.xxx.7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4 9:04 AM (116.36.xxx.74)

    9급공무원, 사서직, 교육행정직. 그런 공무원 쪽으로 알아보세요. 알고보면 종류 많던데.

  • 2. 000
    '24.2.24 9:09 AM (124.50.xxx.211)

    공인중개사 자격증 있으심 부동산 하세요.
    요즘 정직한 부동산이 거의 없어서 "정직과 신뢰" 이것만 갖고 밀고나가도 메리트있을것 같아요.

  • 3. ..........
    '24.2.24 9:12 AM (117.111.xxx.66)

    그걸로 일하려고 자격증을 따는데 원글님은 이미 땄으니
    일 추진해보세요. 사무실부터 차리기 부담스러우면 취업하세요.
    일주일에 몇번이라도

  • 4.
    '24.2.24 9:20 AM (39.118.xxx.122)

    내 직업이 생기려면
    드러운꼴 당하면서 돈번 경험이 길어져

    노하우가 쌓여야죠.

  • 5.
    '24.2.24 9:28 AM (219.255.xxx.120)

    부동산간판을 정직한 부동산으로 하면

  • 6. 제생각도
    '24.2.24 9:36 AM (61.72.xxx.152)

    내직업이 생기려면 드러운꼴 당하면서 돈번 경험이 길어져
    돈 번 경험이 길어져 노하우가 싸여야죠.222

    저는 고용주 입장인데 오래 쉬며 살림하던분 고용했는데 일하는 자세가 남는시간 힐링하러 나온듯하고

    너무 답답하게 일해서 지금 해고할까 고민 중이에요.

  • 7. ㅁㅁ
    '24.2.24 9:40 AM (121.183.xxx.63)

    거래가 없어서 부동산 벌이가 없다고…동네 부동산 사장님이 그러던데..

  • 8.
    '24.2.24 9:56 AM (211.219.xxx.121)

    직업이 아니라 돈이 있으면 세상 무서울 게 없는 거가 더 정확하죠.
    그리고 여기서 추천하는 직업들이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공인 중개사.
    이 직업들 중 그래도 대박날 가능성이 쫌 있는 거는 공인중개사지만 극히 미미한 확률.
    그냥저냥 최저임금에서 좀 더 받는 직업은 사람들이 딱히 직업있다구 생각두 안 하죠.
    그냥 돈이 있냐 없냐인 거죠..ㅜㅜ

  • 9. ...
    '24.2.24 10:08 AM (114.200.xxx.129)

    211님 이야기 제일 확 와닿네요 . 직업이 아니라 돈이죠... 돈이 있어야 무서울게 없죠 정말..
    이건 미혼이라서 ..제가 벌어서 저 혼자 지금까지 재산 만들고 살아온 저도 확 와 닿네요 ...
    진짜여기에서 추천하는 직업들 보면..ㅠㅠ 최저 임금 받아서 . 언제 돈모아요.??? 그걸로 무서울게 없는것도 아니구요

  • 10. 바람소리2
    '24.2.24 10:28 AM (114.204.xxx.203)

    다 가능해요
    지인 40부터 세무회계로 작은 사무실에서 10년 째
    다른분 퇴직후 요양보호사로 70대 일하시고요

  • 11. 세무회계
    '24.2.24 10:39 AM (122.32.xxx.181)

    혹시 세무회계는 어떤 자격증 공부 하고 계실까요? !!!

  • 12. 여자는
    '24.2.24 11:00 AM (219.255.xxx.120)

    몸만 건강하면 뭐든

  • 13. 현직 중개사
    '24.2.24 11:07 AM (116.33.xxx.75)

    저도 아이들 키우면서 자격증공부해서 취득했어요
    그땐 남편이 불안해해서 시작했는데요
    어렵게 공부한지라 바로 일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처음부터 돈벌생각으로 한게 아니라 재테크목적으로 일했어요 시장에 저렴한거 나오면 사서 입주하고 팔면서 시세차익보고요
    여기서 중개사 인식이 안좋은데요 그것도 사람 나름이구요
    내돈이 중하면 남돈도 중하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내가 사거나 임차한다는 생각으로 중개해드려요
    그리고 정직하게 하는분들 많아요~~
    이일이 적성에 맞아야 해요 모든일이 그렇겠지만요~
    경기가 안좋을때는 사람들도 예민해서 잘 하셔야해요
    애들 키우면서 하기엔 시간활용을 내맘대로 하니까 좋았어요
    아이둘 대학보내고 지금 살만해요

  • 14. 작성자
    '24.2.24 1:18 PM (106.101.xxx.74)

    세무회계2급 자격증 따려고 공부중이구요.
    공무원은 20대때 일하면서 공부하다 접었어요.
    그냥 올인할 걸 지금 생각해보면 넘 아쉽지만
    지금 다시 공부하고 싶진 않아요.

    그나마 내 조건에 할만한 건 부동산 같은데
    경기가 넘 안 좋으니 또 다른 걸 찾게 되네요.
    이거 할까 저거 할까 하다 늙겄어요ㅠ

  • 15. ..
    '24.2.24 2:54 PM (39.7.xxx.105)

    나이먹어 찾는 직장 대개는 별볼일 없을텐데요
    요양사 간조 보육교사..
    다들 돈이 여뉼롭다면 갖지 않을 일들이죠
    세무사사무실 살상 찾아봄 어느정도 파악되실거에요
    세무사라도 될까말까
    중개사도 영업성격이 강하고 대체적으로 왜 사람들 인식이 안좋은 일인지 아실텐데요.
    작게나마 본인 일 하실생각하셔야되요..
    작은 자영업 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760 티몬 이마트 대박딜이네요 1 ㅇㅇ 2024/05/30 3,944
1592759 50대 간호조무사 알바생이예요 13 50대 2024/05/30 10,102
1592758 남편이 나이들더니 잘해주는데 왜 이러죠? 12 .. 2024/05/30 4,101
1592757 저 강아지가 너무 키우고 싶어요. 27 제가 2024/05/30 3,083
1592756 기사보고 진짜 열받네요. 국힘과 윤씨는 한통속 22 윤씨 2024/05/30 3,159
1592755 지금 돼지갈비찜 하고 있어요. 3 ^^ 2024/05/30 1,441
1592754 대치동 오피스텔서 모녀 살해 후 도주한 60대 남성, 경찰 추적.. 4 ㅡㅡㅡㅡ 2024/05/30 5,335
1592753 우울할때 보는 유튜브 있을까요 11 . . . 2024/05/30 2,136
1592752 푸바오 이마에 자국 혹시? 5 푸바오 2024/05/30 3,067
1592751 속치마입어도 니트치마가 비치는데 어쩌죠? 6 바다 2024/05/30 2,085
1592750 3박4일 국내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4 2024/05/30 1,719
1592749 작년 기준의 의료보험료, 환급받을 수 있나요? 7 남는돈이없다.. 2024/05/30 662
1592748 환율이 요동치는사이 부자들은 돈버느라 정신 없는데 12 2024/05/30 5,904
1592747 발을씻자! 너의 한계는 어디까지? ㅋㅋㅋ 16 @@ 2024/05/30 11,041
1592746 펌) 유럽여행 조언 5가지 18 ..... 2024/05/30 5,871
1592745 다이아 세팅 후 확인 방법 있을까요? 4 ... 2024/05/30 1,316
1592744 회사에서 연말정산을 안해줬다는 사람인데요. 10 궁금 2024/05/30 1,524
1592743 치매, 깔창용 배회감지기 써보신 분 7 별헤는밤 2024/05/30 1,029
1592742 이혼하니 아직은 해방감에 좋네요 19 이혼 2024/05/30 5,761
1592741 노인들 보면 자기 사는 동네가 제일 좋다고 해요. 10 .... 2024/05/30 4,445
1592740 대상포진예방접종하셨나요? 5 .. 2024/05/30 1,690
1592739 예전 장학퀴즈 제공 선경..테이프 2 ..... 2024/05/30 1,291
1592738 조국혁신당 내일 국회청소노동자와 오찬간담 예정 4 ㅇㅇ 2024/05/30 919
1592737 사위 공부시켜주고 사업체물려줘서 바람난케이스 많아요 4 2024/05/30 3,430
1592736 수술 부위, 실밥 뽑은 자리 붉게 된 거 언제 빠질까요? 9 수술 2024/05/30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