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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와 같이 보낼 시간이 없어요

ㅠㅠ 조회수 : 3,078
작성일 : 2024-02-23 16:29:04

교대근무, 주말근무, 초과근무…

주6일 내내 일하는데

아이랑 보내는 시간이 너무 없어요.

하루 쉴때는 저도 파김치가 되구요…

ㅠㅠ

이써글놈의 세상…

제가 가장이라 안벌면 밥굶고요…

애한테 밥을 주느냐 못주느냐라

사표는 못내는데

그냥 넘 슬퍼요.

전 이 아이에게 뭘까요?

IP : 183.97.xxx.4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3 4:36 PM (175.192.xxx.94)

    힘내세요.
    혼자 버셔야 하니 아이에겐 유일한 버팀목일텐데
    지금은 아이가 서운해해도 좀 크면 이해하고 감사할거예요.

  • 2. ....
    '24.2.23 4:36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도 그랬어요. 주6일 일하다보니 딱 하루 휴일날은 체력이 딸려 골골ㅋㅋㅋ

    그런데 저나 동생이나 엄마 원망 안해요. 엄마가 그렇게 일 안했으면 우리 진짜 거지같이 자랐을 거라는 걸 아니까요. 그저 압도적으로 감사할 뿐ㅋㅋㅋ

    아이도 알게 돼요 시기의 차이이지 반드시요. 힘내세요. 그리고 너무 미안해하실 필요도 없고요. 그냥 찰나의 시간에라도 항상 상냥하게~ 나는 너를 사랑한다는 표현 많이 해주세요. 그런 짧은 순간들이 더 중요했던 것 같아요.

    저는 엄마의 사랑~하면 엄마가 출근해야 해서 참여 못한 초등학교 운동회날 동생 데리고 집에 와서 먹었던 엄마가 새벽에 일어나 만들어 두고 간 김밥이 딱 떠올라요. 엄마는 우리를 정말 최선을 다해 사랑했구나싶고요.

  • 3. 777
    '24.2.23 4:39 PM (221.161.xxx.143)

    저번에 다른 사이트에서 본건데 승무원 엄마가 회사에서 외국에서 시간 날때마다 이메일을 보냈더라고요. 그 편지에 사랑이 가득하던데... 어떻게든 아이에게 마음을 전해보세요. 아이가 어려서 글을 못 읽는다면 영상이나 음성메시지로 마음을 전해주는건 어떨까요.

  • 4. 리보니
    '24.2.23 4:59 PM (175.120.xxx.173)

    저도 비슷했는데
    포스트잍 쪽지나
    문자 등등 자주 남기고 보냈어요.
    함께 있는 지지자 역할 해주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괜찮아요..아이도 다 이해합니다.
    우리 어른보다 더 속이 깊고 넓더라구요.
    건강 잘 살피시고요♡

  • 5. 나이스고스트
    '24.2.23 5:00 PM (117.111.xxx.43)

    동료가 일찍 출근해서 아이들 깨기 전에 사랑 담긴 카톡 늘 남기더라고요 꼭 같이 보내는 시간이 아니라도 사랑의 표현 많이 해주세요

  • 6. ..
    '24.2.23 5:09 PM (182.0.xxx.51)

    아이에게 잘 전달이 될거에요.

    저는 엄마나 정말 날새가며 아프신 아빠대신 샹계 책임지셨는데...그와중에 주말이면 제가 좋아하는 비빔국수 따로 한그릇 해주신걸로 엄마가 얼마나 저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었어요..저희 집에서 비빔국수 ㅁ먹는 사람은 저뿐인데.햐주셨거든요..

  • 7. ..
    '24.2.23 5:15 PM (112.152.xxx.33)

    힘내세요
    아이에게 쪽지나 문자로 마음 전하세요

  • 8. 핑계
    '24.2.23 5:20 PM (211.36.xxx.26)

    아이와 보내는 시간은 돈이 안된다는 의미로 함께 못보내나요???

    주7일근무라고 생각하고 파김치라며 퍼지지말고 아이에게 시간을 내주시면 안되나요??

    온종일이 안되면 절반 4시간이라도..
    어릴때 어머니가 장사하느라 해지면 들어오시고 눈뜨면 없으셨는데.. 나이들수록 다른친구들은 어머니에
    대한 절절함이 있는데 저만 없어요.

    돈버는 이유가 뭐냐구여.
    어머니는 작은쪽지로도 사랑을 표현하지않으셨고 공부에 대한 잔소리도 저의 꿈을 키워주지도 않으셨어요.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처럼 저에게만 애교와 사랑표현을 갈구하셨고 댓가로 밥과 학원은 해결해주셨죠.

    나이가 반오십이 되었지만 애정결핍으로 자란 저의 어린시절이 안쓰러워요. 늘 친구와 남편에게 애정을 갈구하는 것도 속상하구요.

    자녀분을 사랑한다면 시간을 내어주시고, 문자
    카톡 메모 등등 사랑을 표현해주고 살펴주세요.

  • 9. ~~
    '24.2.23 5:46 PM (118.235.xxx.118)

    저도 아이 어린시절 바쁜 시기였어요. 깨기 전에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고 녹초가 되어있고, 당직땐 집에 못오고.. 박민수차관이 의사 1명도 안된다는 그 여자 의새죠. 저는 아기땐 그림그려놓고 오고, 틈틈이 전화하고, 집에 가면 누워있더라도 붙어있으려고 노력하고
    아이가 글 읽을때부턴 노트에다 편지를 써놓고 출근했어요.
    그렇게 보내다 발령받고 직급이 올라가면서
    당직도 줄고 일도 줄어들었는데
    아이는 중학생 사춘기 ㅋ
    애틋하게 엄마 찾지 않으니 허무했지만..
    그 시간도 지나고 이제 고3.. 다시 아침에 편지 두고 출근하래서
    또 열심히 씁니다.
    같이 보내는 시간의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고 믿고 사는 수 밖에요.
    노력하면 또 소용이 없진 않습니다.
    기운내세요 아이는 쑥쑥 잘 큽니다!

  • 10.
    '24.2.23 6:05 PM (121.167.xxx.120)

    하루에 30분이라도 집중해서 아이와 시간을 보내세요 시간이 없으면 30분이라도 질적으로 아이가 만족하는 시간을 보내세요

  • 11. ..
    '24.2.23 7:06 PM (210.179.xxx.245)

    나중에 알게 될거에요
    엄마가 우리 키우려고 돈버느라 시간이 없었다는것을

  • 12. ……
    '24.2.23 7:07 PM (118.235.xxx.174)

    애가 몇살이예요?

  • 13. 애는
    '24.2.23 8:29 PM (183.97.xxx.45)

    7살이네요. 전 야간 새벽 근무인데
    아이는 보통 아이의 일상이니,
    저랑 보내는 시간이 극히 적네요 ㅠㅠ
    이리저리 타인의 손 빌려 키우니
    이리사는 목적이 뭔가 싶고…
    그래도 사랑 많이 표현하도록
    노력 또 노력해야겠죠…

  • 14. …..
    '24.2.23 9:02 PM (210.223.xxx.229)

    에고..어리군요 ㅠㅠ 엄마품이 그리울때네요
    잠깐 만날때라도 많이 안아주시고 표현해주세요
    엄마가 이래서 많이 못보지만 늘 생각하고 사랑하고 있다고 알려쥬세요~ 계속 들으면 아이도 알아요

  • 15. 아이랑
    '24.2.23 10:09 PM (104.28.xxx.84)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어도 짧은 시간이라도 같이 뭔가 공유하는 것들을 하면 아이의 기억에 엄마랑 함께 했던 시간들이 남지 않을까요?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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