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인 아이가 교수에게 멜을 쓴다면서 묻네요. ㅎㅎㅎ
(아마 수강신청 관련 꼭 넣어달라고 어필?)
엄마 '다름이 아니오라' 안쓰면 죽어?
어..꼭 써. ㅎㅎㅎ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면서 상대를 안심하게 해주는 거야
다른 별 일이 아니다...이런.
교수님한테 '각설하고' 이럴 순 없잖아.
그랬더니
'오'를 빼면 안돼?
'다름이 아니라'
아...어색하다. 보통 다름이 아니'오'라...라고 하지ㅎㅎ
그래도 지 맘대로 쓰겠죠.
신입생인 아이가 교수에게 멜을 쓴다면서 묻네요. ㅎㅎㅎ
(아마 수강신청 관련 꼭 넣어달라고 어필?)
엄마 '다름이 아니오라' 안쓰면 죽어?
어..꼭 써. ㅎㅎㅎ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면서 상대를 안심하게 해주는 거야
다른 별 일이 아니다...이런.
교수님한테 '각설하고' 이럴 순 없잖아.
그랬더니
'오'를 빼면 안돼?
'다름이 아니라'
아...어색하다. 보통 다름이 아니'오'라...라고 하지ㅎㅎ
그래도 지 맘대로 쓰겠죠.
ㅋㅋㅋㅋ 재밌네요
그러고 보니 저도 꼭 다름이 아니오라 썼던 듯요.
요즘 아이들의 젊지만 예의바른 다른 언어가 있진 않을까요?
20대 애들은 안쓰는 어휘긴 하죠.
다름이 아니오라.. 넘 구시대적이에요.
그냥 용건 간결히 보내면 될거 같은데요.
50대인데 다름이 아니오라 한번도 안써봤어요.
10대 20대 애들이 저 말 쓰는거 생각하니 웃음이 나요 ㅋㅋㅋㅋ
좋은뜻의 말인데 최신버전으로 뭐 없나요?
엄마가 써줬다고 생각할듯요.
아님 노인네 스러운 학생이군..? ㅎㅎ
그러고 보니 저는 안 쓰네요.
꼭 써야하나요?
군대에서 행정업무를 했었는데
언젠가 교수한테 메일을 보내는데
'다름이 아니오라..." 이러고 있더군요
아저씨처럼 그게 뭐야? 했는데
신입생도 그러다니...
수강신청 빌넣 메일이죠?
저도 아이가 쓴 메일보고 다름이 아니오라 넣는게 어때 했다가 까였다는ㅋㅋㅋㅋ
ㅎㅎ 이거 진짜로 메일에서 보면, 완전 웃겨요, 귀엽고 어색하고....(저는 학생 가르치는 입장)
저는 이런 메일도 받아봤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 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메일을 씁니다. ㅎㅎㅎ(엄청 귀엽고 고마웠지만, 확 깼음요. )
중요한 건, 자신이 부탁할 내용을 예의바르게 쓰는 거지,
지나친 격식은 불필요하지 않나 싶은데(물론 제 기준)
의외로 요즘 아이들도 이런 거 많이 챙기더라구요.
ㅎㅎ 40초반인데 아이 고등 학원선생님들과 소통할때 ~
최근에도 썼네요 ㅋㅋ
이번엔 원글님 아드님말대로 다름아니라ㆍㆍ ㅋㅋ
70대 할아버지 냄새가 나는 단어같음ㅋㅋㅋ
교수에게 부탁인데 쓰라고 하세요. 교수 보수적일 수도 있고, 나이가 많을 수도 있고, 공문같은 문서 많이 보다 보면 그런 문체가 익숙할 수도 있어요. 그런거 안따지더라도 예의 차린다는 느낌 줄 수 있잖아요. 어렵게 말을 꺼내는구나.
그렇긴하다만...
이거 있잖아요
존대할땐 그렇긴합니다만...이라고 해야되는데
~하다만 이라고 쓰는 사람 여럿 봤어요
82에서도요
쓸데없는 잘못된 존대... 예를들면 이쪽으로 오실게요나
천원이세요 같은...
그런건 하면서 정작 제대로 된 존대는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공손 선어말 어미라 쓰는 게 더 높임이긴 해요.
사회생활에서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교수님도 쉬운 분 아니고 그렇게 배우는 거죠
매사에 쓰라는 건 아니지만 알고 있어야 할 기본 상식정도로
여기고 살아아죠 그런 사소해 보이는 하나하나가 사람 됨됨이를 평가하는 수준이 되기도 하거든요
다름이 아니라 하면 되죠. 교수한테도 마찬가지구요.
그런 말보다는 간단한 안부인사등을 쓰고 단도직입적으로 본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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