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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아...내가 너같은걸 어찌믿니...하시는분들 없으세요?

47살 조회수 : 5,171
작성일 : 2024-02-23 02:18:16

결혼하고 살면서 남편에 대한 신뢰가 없어졌어요.

애들 키우고 힘들때

밖에서 술먹고 놀고싶어서 거짓말하고 조금이라도 더 놀려고 저 속이던거.

술먹고 길에서 누워자고 네발로 기어오고 택시에 실려다니고 폰, 지갑 잃어버리고 셀수도 없죠.

거짓말하고 다니며 노래방 도우미인지 룸인지에서 여자랑 노닥거리던거.

그래놓고 저한테 의심한다고 남편 잡는다고 난리쳤어요.

증거가있어서 어쩔수없이 인정했고요.

애들 데리고 힘들어서 일주일씩 친정에 가 있던적이 종종 있었는데

그동안도 거짓말하고 고삐풀린듯 밤새 놀러다녔어요.

그 당시는 저한테 의심한다고 화내고 펄펄 뛰었지만 그또한 증거가 있어서 몇년뒤에 제가 다 알게되었어요.

 

들킨게 몇번이고..결혼생활이 15년이니

제 생각에 저 인간은 계속 그렇게 살아온 것 같은데 본인은 들킨게 다라며 억울하다고 난리지만

못 믿겠고요.

시부모가 저 못견디게 힘들게할때도 참으라고 했던 인간입니다.

이제는 그때의 제가 아니죠.

애들도 컸고, 저도 울고만있던 새댁은 아니고요.

남편은 이제서야 노력하네 어쩌네 하지만 

가끔 술자리가면 새벽까지 만취하고 

제가 애들데리고 친정가면 무슨짓을 하는지 못믿어요.

그렇다고 남편 감시하느라 365일 붙어있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러고 싶지도 않아요.

노력하네 어쩌네 하지만 틈나면 딴짓하겠죠.

그러면서 본인은 노력하니 저더러 잘해달라고 하고 부부관계 안해준다고 성질을 냅니다.

같은 공간에 있는것조차 싫고 짜증이나는데...

아니 싫고 짜증을 넘어서는 감정이에요.

바로 쳐다보기도 싫고 말도 신경질적으로 하게되요.

현실적인 문제로. 이혼을 안하려고 살려면 이렇게 살수는 없는데...예전 기억이 불쑥 불쑥 떠올라서 정상적인 생활이 안되네요.

남편에게 신뢰 무너지신 분들 어떠세요?

이렇게 살면 제가 아플것 같은데....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IP : 58.29.xxx.13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립준비죠
    '24.2.23 2:19 AM (70.106.xxx.95)

    일 하셔야죠
    남자 저러는거 안바뀌어요
    독립심 키우셔야죠

  • 2.
    '24.2.23 2:20 AM (58.29.xxx.135)

    지금도 일하고있고, 또 준비하는것도 있어요.
    독립 준비하고 있는중이에요.
    앞날을 준비하지막...지금이 괴롭고 힘든건 여전합니다ㅠㅠ

  • 3. 다기록해두세요
    '24.2.23 2:22 AM (175.120.xxx.173)

    저라면 독립할 생각에 신이 날 것 같아요

  • 4. 또도리
    '24.2.23 2:37 AM (119.204.xxx.29)

    독립준비할 계획에 정신적 고통에서 조금 벗어났어요

  • 5. ....
    '24.2.23 2:40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님 남편은 그냥 알콜 중독에 성매매 중독같아요. 저런 남자랑 부부관계를 어떻게 하나요? 으 너무 더럽고 병 걸릴까 무서워서 절대 못해요. 윗분들 말대로 내가 살기 위해 따로 사는 게 최선같아요.

  • 6. ..
    '24.2.23 2:44 AM (115.143.xxx.157)

    비슷한경험있는분이 얘기 나눠주셨으면 좋겠네요

  • 7. ..
    '24.2.23 6:30 AM (58.79.xxx.33)

    사실 ㅜㅜ 이정도면 참고 살으라고 안합니다. 이혼한다면 다들 응원할거에요 ㅜ

  • 8. 아직
    '24.2.23 7:06 AM (223.38.xxx.78) - 삭제된댓글

    애정이 남으신듯
    진짜 진절머리 나게 싫으면 그인간이 뭘하던 너대로 살아라 하게 되고
    그다음은 이혼이죠
    비스무리한 인간과 사는데 오십중반 넘어가니 많이 꺽이고 술도 몸이 못견뎌 전처럼 못먹는데 그래도 고삐풀리면 옛날버릇 나옵니다
    몇번의 경고 화도내보고 했지만 잘 고쳐지진 않네요
    그나마 그것빼곤 제말을 잘듣는편이고 시집일에 방패가 되주기에 참고살지만 그것마저 안됐다면 심각하게 이혼 고려했을겁니다
    아직 애들도 공부가르쳐야하고 경제적문제도 겹쳐서 이혼이 쉽지 않으시겠지만 너없이도 살수있다 하는 정도까지 내힘과 정신 경제력을 만드세요
    그래야 님이 버틸수있고 님이 힘이 있어야 상대도 숙이게 됩니다

  • 9. 저라면
    '24.2.23 7:58 AM (116.32.xxx.9) - 삭제된댓글

    진즉이혼했지요
    남편. 시부모 이상하면 난 안삽니다
    결혼할때 남편에게 그랬어요
    난 참지 못한다고 날 건드리면
    평온한 결혼생활합니다
    참으니 반복되지요
    여기 시부모 욕하시는분들이요
    나이먹음더할겁니다
    주변에 남편욕. 시집욕하는 사람들있지요
    그게 내모습이예요

  • 10. 신뢰는
    '24.2.23 8:27 AM (58.148.xxx.12)

    없다면서 그래도 사랑하시나보네요
    진짜 싫으면 아예 그냥 무관심해지잖아요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입니다
    그리고 더 사랑하는쪽이 약자이기도 하구요
    이혼을 할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 11. ...
    '24.2.23 10:28 AM (175.124.xxx.116)

    이 악물고 버티고 있어요.돈도 내쪽으로 돌려 모아놓고 있구요..
    늙어서 힘 빠졌을때 버릴려구요.
    그래서 제 건강관리에 신경씁니다.

  • 12. 돈이죠
    '24.2.23 11:33 AM (58.29.xxx.135)

    사랑은 무슨.......부부관계 못한다고 성질만 안내도 어찌 버텨보겠는데.....

  • 13. 어머
    '24.2.23 11:34 AM (39.117.xxx.171)

    제가 쓴줄
    결혼기간이나 하는짓이 비슷해요
    맞벌이 애키우기 힘들때 맨날 술먹고 회사후배랑 바람피다걸리고 안마방도 가고..
    술먹으면 다 잃어버리고 시비붙어 경찰서도 가고
    신뢰없는데 그래도 생활은 하니 부부관계 안한다고 짜증부리고.
    내가 너랑 하고싶겠니?인간아 니가한짓을 생각해봐라
    근데 뭐 저는 예전기억이 떠올라 정상생활 힘들진 않은게 저인간은 저인간 나는나 이렇게 분리해서 애부모로 살고 한집에 가족으론 살지만 속으로는 애정이 그다지 없어서...
    그냥 신경안쓰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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