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오랫만에 저를 칭찬하는데

ㅓㆍㅁ펴ㆍ 조회수 : 3,165
작성일 : 2024-02-22 21:19:23

정말 생활력 강하다네요..

칭찬인가요?

제가 스카이 아랫단계 학교나왔는데

잘 안풀려서

궃은일하고 조금 힘들게 사는데

우리 형편에 니가 안 벌어도 되는데,

니 쓸거 나한테 안 달래고

니가 벌어서 쓰는거보면 정말 생활력 강하다네요.

저 아시는 분도..

학력도 좋으신데..형편도 남편이 버는데..그럼 굳이..

칭찬인가요?

좀 거세다는 폼으로 들려 별로긴한데

궃은 일 시작할 때 욕하고

중간중간 일 생겼을때 나가면 남편이 은근히

나를 자랑스러워하고 있었군 하는 생각이 들어요.

IP : 183.96.xxx.1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2 9:22 PM (106.102.xxx.180) - 삭제된댓글

    억세다는 생각이 좀 담겨 있더라도 든든하고 고맙죠. 천년의 사랑도 아니고 아무리 예쁘고 여성스러워서 좋았던 아내도 돈은 안 벌면서 뭐 하고 싶어 뭐 해야 돼 타령만 하고 있는다고 생각하면 갑갑할텐데...

  • 2. 바람소리2
    '24.2.22 9:22 PM (114.204.xxx.203)

    좋게 생각하세요

  • 3. 아니
    '24.2.22 9:23 PM (183.96.xxx.142)

    제 학력엔 대다수로 정말 어디 은행본사나, 금융기관 들어갔어야하는데요. 그런곳 다니는 아내였음 얼마나 자랑스러워했을까
    고개가 숙여져요ㅠ.ㅠ흑흑

  • 4. 자랑스러운거죠
    '24.2.22 9:37 PM (1.235.xxx.138)

    좋은 직장아니더라도 원글님이 버는것만으로도 남편 속마음은 고마운건데 그걸 표현하기 쑥스러우니 ....

  • 5. 저도
    '24.2.22 9:41 PM (14.50.xxx.125)

    저도 이나이 되니까 은근 제가 같이 맞벌이하고 같이 벌어주는거 고마워 하네요.

    그냥 같이 벌어주는 것만도 고마워 합니다.

    원래 어떤 일이든 꾸준히 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서로 아는거죠.

  • 6. ...
    '24.2.22 9:50 PM (211.234.xxx.188)

    궃은 일 >> 궂은 일
    학벌 자부심 있는 분인 것 같은데 그 궂은 일이 뭔가요?
    스카이 아래 학교 나온 내가, 돈 잘 버는 남편 있는 내가 할 일은 아닌데 하고 있다는 갸륵함이 느껴져서 불편하네요.
    스카이 아래 아니라 스카이를 나왔어도 돈 필요하고 경력 없으면 뭐든 해야죠.

  • 7. .....
    '24.2.22 10:10 PM (121.141.xxx.49)

    늘어져 있지 않고 꾸준히 일하는 원글님을 보면서 남편분이 든든한가보네요..

  • 8. 근데
    '24.2.22 10:45 PM (121.133.xxx.137)

    학럭도 좋으신데 왜 계속 궃은일이라하세요

  • 9.
    '24.2.22 11:47 PM (211.57.xxx.44)

    저두 약간 그렇게 들리네요

    생활력이 있어서 가정내에 도움되어 좋으나,

    여성적으로 끌리지는 않는다?????

    넘 팩폭인가요
    때론 남자 위로 올려주고,
    네 덕에 사는척
    나는 약한척이 필요한 남자들이 있더라구요....
    제 아버지가 그랬거든요

  • 10. ㅎㅎ
    '24.2.23 8:41 AM (218.155.xxx.188) - 삭제된댓글

    계속 돈 벌어라 얘기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6910 캐나다 호주 정신과 진료비도 비싼가요? 7 2024/03/18 1,271
1566909 50초반 크로스백 추천좀 해주세요 5 ㅇㅇ 2024/03/18 3,816
1566908 그렇게 먹어대는 이유가 16 ㅇㅇ 2024/03/18 6,452
1566907 해병대 예비역 연대에서 촛불행동 멜번에 보낸 응원 메시지 1 light7.. 2024/03/18 1,000
1566906 역시 시인은 다르네요. 10 류근시인 2024/03/18 3,011
1566905 엄마의 변실수 9 걱정인형 2024/03/18 4,082
1566904 나경원 옷잘입지않나요? 34 ㅇㅇ 2024/03/18 5,258
1566903 애 바이올린 소리가 이제 지겹네요. 6 아너ㅏ 2024/03/18 3,378
1566902 교환학생 위탁수화물 5 궁금 2024/03/18 1,449
1566901 "이태원 대통령실 이전 때문?"... 형사과장.. 4 윤뚱열잡자 2024/03/18 3,072
1566900 눈물의 여왕 나의 상상 9 게스 2024/03/18 4,998
1566899 한국인 12개월 의상 ㅎㅎㅎ 14 ..... 2024/03/18 8,715
1566898 안경 맞추고 깜놀? 5 이런 2024/03/18 3,309
1566897 농촌 비닐 하우스 난방비 지원금을 안주고 그돈으로 뭘 했을까요 .. 19 2024/03/18 3,056
1566896 강북을 조수진 VS 박용진 권리당원 투표 언제죠? 14 .. 2024/03/18 1,566
1566895 타인이 하는 평가의 말 어떤 게 거슬리세요? 8 .... 2024/03/18 1,849
1566894 세탁기 앞베란다에 설치해도 될까요 22 ㄱㄷe 2024/03/18 4,196
1566893 조국, 유시민 강추영상 두 개! 5 우리조국시민.. 2024/03/18 2,090
1566892 의사가 돈 많이 받는것 싫어하는 이유가 뭔가요? 23 .. 2024/03/18 2,972
1566891 김수현 전현무 너무 웃겨요 12 나비 2024/03/18 9,284
1566890 폴리에스터반 면반 섞인 트렌치코트 물빨래 성공했어요 4 세탁 2024/03/18 859
1566889 로즈한베리 눈빛이 선하고 예쁘게 생긴것같은데 16 외모와달리 2024/03/18 5,934
1566888 인스타 좋아요 누르는거요 ? 3 .. 2024/03/18 1,415
1566887 운전경력 25년인데 처음 셀프사고ㅠㅠ 7 내차ㅠㅠ 2024/03/18 2,394
1566886 (저만 웃긴?) 한살림 쌍화차 후기 ㅋㅋㅋㅋ 7 ㅋㅋㅌ 2024/03/18 5,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