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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합니다. 내용은 펑했습니다.

어렵네 조회수 : 5,984
작성일 : 2024-02-22 17:54:34

여러댓글들 감사합니다. 감사한 댓글들이 많아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딸과의 소통이 어려운 엄마의 글이었습니다. 

 

좋은댓글들이 참 많은데 개인적 내용들이라 원글만 지워놓겠습니다. 

모두 날마다 좋은 시간들 되세요.

 

IP : 211.248.xxx.34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ㄷㅁㅈ
    '24.2.22 5:57 PM (118.235.xxx.7)

    아마 활짝 웃으며 안고 토닥여주고 우리딸 고생했는데 정말 축하해 뭐 그런걸 바랐을듯요 말투가 혹시 좀 건조하신가요
    스타일이 많이 다른가봐요

  • 2. 제가읽기론
    '24.2.22 5:57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넘 비굴모드 같으신데요..

  • 3. 천천히
    '24.2.22 5:59 PM (218.235.xxx.50)

    딱히 잘못한거 없어보이는데요.
    어떻게 속속들이 맞춰요.못맞춰줍니다.
    그냥 뭐가서운한지 말하고 싶을때 말해라.하시고
    시간을 갖으세요.
    엄마가 눈치보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 4. 뭐죠?
    '24.2.22 6:00 PM (223.38.xxx.9) - 삭제된댓글

    글로만 봐서는 넘 따뜻한 엄마인데
    딸이 그러는 건 뭔가 이유가ㅠ있을텐데
    현명한 댓글 저도 기다립니다

  • 5. .....
    '24.2.22 6:00 PM (118.235.xxx.19)

    아이가 열심히 준비했고 기대 많이 했던걸 알면
    좀 더 크게 기뻐해줘도 되지 않을까요?
    많이 기다렸을텐데 정말 잘됐다.축하해!!! 엄마도 기쁘네정도로요.
    원글님 반응은 너무 별거아닌일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 6. ㅇㅇ
    '24.2.22 6:00 PM (211.203.xxx.74)

    에프에프에프에프~~~~~
    제 딸도 에프~~~~~~~~~
    환장하겠어요 진짜

  • 7. 이게
    '24.2.22 6:00 PM (211.248.xxx.34)

    전 나이들수록 점점 해야할 일들 위주로..생각이 정리되나봐요. 아이가 교환학생 학격했다니 전 그냥 자연스럽게 다음 스텝으로 돈을 준비해야겠네. 살집구하는게 제일 먼저니 잘 구해야지. 유럽가니 돈걱정말고 실컷 여행해라..이 순서대로 생각이 나서 말을 한건데...애는 이게 뭘 하라는걸로 부담으로 다가온건지..기질이 넘 다르기도 하고 어느핀트에서 맘상한건지...평소에 에너지가 있을때는 그냥 맞춰주는데 오늘은 저도 피곤했는지 그냥 생각대로 쭉 나왔는데 반응이 예민하니 당황스러워서요.ㅠㅠ

  • 8. 00
    '24.2.22 6:01 PM (110.9.xxx.236) - 삭제된댓글

    하하
    따님은 더 큰 리액션을 원했나봅니다~~
    살살 달래서 풀어주세요 ㅋ

  • 9. ...
    '24.2.22 6:01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지금까지 딸과의 관계가 어땠는지 궁금해지네요. 대딩 딸이 존대하는 것도 요즘 애들치고는 사무적이기도 하고요.

  • 10.
    '24.2.22 6:01 PM (58.237.xxx.162)

    어디서? 왜?
    물어보세요. 잘모르겠는데 엄마땜에 서운했냐고.
    알려줘야 엄마도 담에 안그러지 라고요.

  • 11. .....
    '24.2.22 6:02 PM (118.235.xxx.19)

    교환학생 준비도 아이가 한것처럼
    나머지 준비도 아이가 잘 준비할꺼에요.
    그러니 원글님은 애가 해야할 일을 짚어주기 보단
    정신적으로 응원하고 감정적으로 지지하는 표현을 해주세요.

  • 12. ...
    '24.2.22 6:03 PM (222.111.xxx.126)

    답은 원글님이 쓴 글 밖에 있는데, 원글님이 모르니, 읽는 독자는 더더욱 모를 수 밖에요
    쓰신 글 내용으로 보면 너무나 건조한 내용 뿐인데, 딸의 반응은 이미 이 사건 이전에 있었던 모종의 사건부터 이어져 온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만 들 뿐...

    딸의 저 반응이 단지 오늘 이 사건 하나에서 비롯된 게 아닌 건 원글님도 알지 않나요?
    이런 반응은 한가지로 나타나는 반응이 아니라서요

  • 13.
    '24.2.22 6:04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관계는 서로 맞춰가는거죠.
    대화를 자주 해보세요.
    서로의 생각을 듣다보면
    이해가 쉬워질 수도 있더라구요.
    아..그랬구나..
    그렇게 느꼈을수도 있겠구나~~

    일방적으로 무작정 변명?만 늘어 놓지마시고
    일단 어느 부분인지
    들어보세요.

  • 14. 그러니까요
    '24.2.22 6:05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지금 초등학생아이 보듯 보고있어요.
    왜 애가 삐졌는지 알것 같아요.

    참견하지마세요. 입 꾹.
    아이에게는 오로지 공감만 하면 됩니다.

    저도 막 글 읽는데 답답해져오고 있어요.
    남들 눈에는 모르겠는데 당하는 자식 입장에서는 확 걍 확.......뭐든 던져버리고싶을지경이고
    가슴 답답해지고 짜증이 솟구쳐요.

  • 15. 존대는
    '24.2.22 6:06 PM (211.248.xxx.34)

    존대는 어릴때부터 자연스러웠고... 전 완전 T성향..딸은 완전F성향이예요.몰랐는데 어릴땐 아이가 저에게 맞춰줬던..어쩜 끌려왔던것 같곺.딸이 요즘들어 의사표현을 하는거라서 필요한 일이라 그동안 제가 아이 김정을 놓쳐왔던부분들이 미안하기도 해서 저돛 노력하는중인데...아이가 표현하면 할수록 미궁이예요. 어떻게 반응을 해줘야하는건지 ㅠㅠ

  • 16. ...
    '24.2.22 6:06 PM (106.102.xxx.198) - 삭제된댓글

    기쁨이 전해지지 않았나 봐요. 꼭 축하한다는 말을 안해도 활짝 웃으면서 잘됐다! 기뻐하면서 오 우리딸 대단한데? 이런 표현을 기대했는데 너무 무덤덤하신가 보네요.

  • 17. ㅡㅡㅡ
    '24.2.22 6:09 PM (220.80.xxx.96)

    따님이 교환학생을 위해서 많이 노력했나봐요
    본인인생이니 생색낼 일은 아니지만
    나와 가장 가까운 가족이 그 노력을 알아주고
    치켜세워주면 자존감도 올라가고 기쁨이 풍만하겠죠
    원글님이 말씀하신 내용은 그 다음 스텝이구요

  • 18. ㅇㅇ
    '24.2.22 6:10 PM (211.203.xxx.74)

    전 솔직히 에프인 딸 맞추는거 포기했어요
    해도 안되더라구요 언젠가 엄마 마음은 알겠지싶어
    상처주는말 (=팩트공격,조언) 자제하고 제 나름의 최선의 감정표현한 하고 더이상 딸 눈치 안봐요

  • 19.
    '24.2.22 6:10 PM (59.12.xxx.215)

    돈걱정 하는거 들켰을까요? 흑

  • 20. 그게
    '24.2.22 6:10 PM (211.248.xxx.34)

    배워서라도 잘해주고 싶은데...뭔가 아이 마음의 근원에 다가가지를 못하는 느낌이랄까..넘 이쁘고 사랑스러운 자식이고 잘해주고 싶은데 그 방법이 어쩔때는 모르겠고, 저도 제가 잘 못하고 있으니 답답해요.
    뭔가 정답이나 메뉴얼이 있으면 좋을텐데..나름 정한 답은 지적하지 않고 칭찬해주기인데...그게 정신 조금만 놓치면 이런 핀트를 어긋내니 저도 답답할지경입니드.

  • 21. 오늘
    '24.2.22 6:10 PM (125.177.xxx.70)

    합격했다는데 유로화바꾸고 방구하고,,그러신거에요?
    저도 t이긴한데 좀천천히 준비할거 같이 상의하죠
    충분히 기쁨을 나누지도 못했는데
    뭐해야하고 뭐해야하고 뭐는 어떻게할거나 그러니
    숨막히는 느낌일것같아요
    일단 그냥 축하만해주세요

  • 22. ㅁㅁ
    '24.2.22 6:11 PM (119.204.xxx.152)

    걍 ㅆㄱㅈ 없는거 같은데
    엄마가 너무 잘해줘도 탈..

  • 23. ...
    '24.2.22 6:13 PM (222.111.xxx.126)

    T, F의 문제가 아닌데...
    딱 원글 쓴 것만으로 보면 엄마가 평소에 뭔가 성취를 위한 푸시가 많았던 건 아닐까 추측이 들 뿐이예요
    교환학생 가는 것도 본인의 자유 의사가 아닐 것도 같고, 부모의 푸시에 의해 딱히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도 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뭔가를 하고 있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뿐이예요
    부모는 그냥 뭔가 해보라는 뜻으로 제시하거나 이야기했다고만 생각하지 당연히 부담을 주었다거나 강요한 건 아니라고 항변하겠으나, 받아들이는 아이는 지속적으로 강요당하고 그거에 부응하려고 힘들고 싫지만(혹은 그다지 원하지 않지만) 억지로 맞춰서 해왔고, 그게 부당하고 버겁고 싫다는 걸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걸 엄마는 전혀 캐치하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진짜 교환학생을 비롯해서 여태 딸이 이뤄온 성취가 딸의 취향이나 본인이 원하는 걸 한 걸까요? 아님 부모의 희망에 맞춰주느라고 허걱대는 건 아니었는지, 그것부터 잘 생각해 보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24. . . .
    '24.2.22 6:13 PM (180.70.xxx.60)

    딸은 F 원글님은 T 이네요

    제가 지난 연말에 대병에 입원했는데
    입원날짜 나와서 딸에게 톡으로 "입원날짜 나옴.. 하고 보내니
    딸이 "2박3일 마스크쓰고 어떻게 있음
    하기에 제가 "벗고 커텐치고 있을꺼임 이렇게 보냈거든요 ㅎㅎ
    딸 친구들이 옆에서 난리났더래요 엄마 괜찮냐 소리 먼저 안했다고
    전 저도 딸도 T라 괜찮거든요 서로
    원글님 그럴땐 딸에게 "난 T랑 J 야.. 다름을 인정해
    하세요 ㅎㅎ
    의외로 애들이 MBTI 과몰입러가 많아서
    착!! 알아듣습니다 ㅎㅎ

  • 25. 그냥
    '24.2.22 6:14 PM (222.118.xxx.116)

    내버려 두세요.
    교환학생이란 거 보니 대학생 같은데, 성인이잖아요.
    알아서 준비하다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하겠죠.
    성인끼리는 어느정도 무관심도 필요해요.

  • 26. ......
    '24.2.22 6:14 PM (118.235.xxx.153)

    지적하지.않고 칭찬해주기
    원글 느낌보다 더 오버해서 감정 표현하기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한테 해야할 일 지적하거나 말하지 말기
    원글님이 이거저거 해야지 하면서 짚어주지 읺아도
    충분히 알아서 잘 할 애에요.

  • 27.
    '24.2.22 6:14 PM (41.73.xxx.69)

    어려워요 저도 딸과 성향이 너무 달라서 ㅠ
    가끔 ? 자주 ? 대화하다 골로 빠져 싸워요
    말 하나가 그리 분위기를 만드나 ..
    그게 성향이라 안 받아지고 서로 나름 기억하고 쌓인것들도 문제가 되나봐요 전 다 잊었는데 딸 애는 안 잊고 있고 …
    가족끼리도 이러니 .. 참 말 잘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ㅠ
    그냥 일단 내 뜻은 그게 아니였다 어떤 부분이 널 섭섭하게 했니 솔직히 물어보는 수 밖에 없어요

  • 28. 개선되더라구요.
    '24.2.22 6:14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다 나름의 성향이 있는데
    존중해줘야죠..

    엄마도 존중받아야하고
    딸도 존중받아야하고요.
    저변에 사랑이 깔려있으니
    차츰 나아질겁니다.

    이젠 대학생이기도 하고
    서로 노력해야하는 부분이라고 봐요.

  • 29. ㅇㅇㅇ
    '24.2.22 6:15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뭘잘못한지 모르겠네요
    잘됐네 하고 그뒤에 여러가지 설명이
    있었는데.

  • 30. 말투가
    '24.2.22 6:17 PM (116.122.xxx.232)

    너무 드라이하신가?
    글로 봐선 잘못 없어보이는데
    그리고 교환학생 가는게 대입 합격만큼 뛸 듯이 기뻐해야 하는 일인 줄도 모르겠구요. 글만 보면 그래요.

  • 31. ...
    '24.2.22 6:19 PM (1.227.xxx.209)

    교환학생 가기가 어려운가요?

    저희는 딸이 가족 단톡방에 합격했다고 해서 가족이 모두 축하한다~고 말하긴 했는데 미달인 학교라 형식적인 축하였거든요.

    제 기준에도 엄마가 잘못한 거 없어보여요. 딸이 인정욕구가 강한가 봐요.

    저희 작은 애도 별 거 아닌 일에도 오버해서 기뻐하고 축하해주길 바래서 그에 맞춰 과잉액션을 하긴 합니다.

  • 32. ㅇㅇ
    '24.2.22 6:20 PM (119.69.xxx.105)

    교환학생 선발되기 어려워요 학점 영어성적 면접등 준비 많이 했을텐데 수고했다 고생했다 진짜 축하해 정도의 말을
    기대했을거에요
    애쓴거에대한 보상 격려가 없으니 서운했던거죠

    유로화 얘기등등 뒷북은 이미 김새서 감흥이 없고요

  • 33. Gm
    '24.2.22 6:20 PM (175.120.xxx.236)

    남 얘기하듯이 하잖아요
    너 일이니 알아서 잘해 난 몰라..
    게다가 부정적인 얘기를 많이 늘어놓으시는거 같아요

    1. 방 구하기 어렵다던데?
    2. 기숙사 신청 힘들대
    3. 가을 겨울 춥대

    그러니 미리미리 신청해놔
    여름에만 놀아


    평소에도 자식이 저렇게 느꼈을 거 같아요

  • 34. ///
    '24.2.22 6:20 PM (58.234.xxx.21)

    원글님은 담담하고 잔잔한 스타일
    딸은 가슴졸이고 몹시 기대했던일이라
    엄마가 화들짝 호들갑이라도 떨어주길 바랬나봐요
    근데 그냥 별일 아닌듯 담담해서 서운했던거 같아요

  • 35. 저도
    '24.2.22 6:22 PM (223.39.xxx.147)

    F거든요 도대체 원글님이 뭘 잘못했죠
    그래도 객관화 해서 쓰신 거 같은데
    따님은 F와 상관없이 그냥 초초초 예민 같은데요

  • 36. ...님
    '24.2.22 6:24 PM (211.248.xxx.34)

    저도 그 부분이 걱정이었어요.제 성향이 그렇기도 하고 아이에게 푸쉬를 많이 하는 편이었거든요. 아이도 순종적으로 따라줘서 그러려니 했는데 대학들어와서 아닌걸 알았구요. 아이는 힘들어했던거더라구요. 알고 조심하고는 있는데 제 기질이 불쑥 튀어나와요.
    교환학생도 너가 원해서 지원하는게 맞냐 등떠밀려 가는거면 준비되었을때 가도 되고 안가도 된다 몇번을 확인했어요. 실제로 제 마음도 그래요. 대학와서야 아이의 성향이 나와 다르고 아이가 그동안 죄책감으로 맞춰왔다는걸 알게되었거든요. 제가 완전 괜찮지는 않겠지만 노력하고 있고 아이도 저 상관없이 자기 뜻대로 자기길을 선택하는거 완전 존중하거든요. 몇번을 확인했는데 자기가 도전해보고 싶다고 해서 했던거라 전 괜찮은가보다 했어요. ㅠㅠ 안괜찮았던걸까요? 아이가 화를 내던 어떤식으로 표현하던 저에게 자기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는것 자체는 고무적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도 서투르니 어떻게 자기의 나쁜감정을 잘 표현할지 연습중이겠죠. 다만 아이말을 제가 잘 알아듣고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되니 넘 막막해요. 오늘같은경우도 ...님 글을 보고 막연히 생각했던 그부분이 원인인가? 생각이 이제 들거든요. 되서 좋기도 하지만 걱정도 되고 두렵고 이런 마음이 있어서 예민한가...이런 저도 답답하고 힘들 딸내미도 안쓰럽고...참 어려워요. 그래도 글쓰며 정리가 좀 되니 감사하네요

  • 37. ..
    '24.2.22 6:24 PM (116.40.xxx.27)

    우리집보는줄..^^;; 제가 T 이고 딸이 F거든요.. mbti모를땐 많이 싸웠는데 서운포인트를 몰라서 힘들었어요, 지금은 아~ 엄마 T지? 하고 웃고 맙니다. 글읽고 서운포인트를 저도 모르겠네요.ㅎㅎ 딸이 다컸는데 엄마성격이해못하는것도 신기하네요. 늘 느끼지만 감정들이 심플했으면 좋겠어요. 우리딸만봐도 뭐든 감정과잉이거든요. 슬플때나 기쁠때나.. 28살쯤되니 엄마입장을 많이 이해하려고는합니다. 신기하단말과함께..ㅎㅎ

  • 38. ..
    '24.2.22 6:24 PM (220.78.xxx.253) - 삭제된댓글

    원글님는 답을 알고 계시네요
    조언하고 아는 척 하는거 하지 마시구요
    그냥 공감만 해주세요
    제가 볼땐 마치 튜터랑 학생의 관계처럼 느껴져요

  • 39. 1111
    '24.2.22 6:24 PM (211.51.xxx.77)

    저도 뭐가 문제인줄 모르겠...

  • 40. 저는
    '24.2.22 6:28 PM (221.152.xxx.106)


    아이고 고생했네.
    얼마나 힘들었어? 하고 안아줍니다.
    어떨땐 애가 눈물이 핑 돌아요.
    저희 엄마가
    늘 울 애들에게 잘했네. 너무 애쓰지 말고
    건강하기만 하면 돼. 사랑해 하는데
    외할머니 더 좋아해요

  • 41.
    '24.2.22 6:29 PM (175.120.xxx.173)

    제가 님 같은 성향인데
    전 둘째 아들이랑 ..ㅎㅎ
    조금 다르다면 둘째가 저에게 팩폭을 해줘요.

    생각하는 듯 말하지만 사용어휘가 부정적이다.
    걱정이 과해서 날 믿지 못하는 것 같다.
    나도 성인이다..내가 알아서 처리해볼테니
    과한 염려는 오히려 독이 된다.
    지켜봐 달라...등등

    저라고 듣고만 있나요? 말하죠.
    네 생각이 어떤지 알겠다.
    네 말을 들어보니 내 말투가 문제가 있었네...인지하지 못했는데
    변화하는데 노력해보겠다.
    나는 너의 ........ 표현이 듣기 힘들고 엄마로서 마상입는다.
    등등

    어찌되었든 대화의 결론은
    좋은 관계를 위해 서로 노력하겠다..라고 끝나는거니까
    차츰 나아지더라구요.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좋아졌어요

  • 42. 답 있잖아요
    '24.2.22 6:31 PM (118.235.xxx.197)

    건조한 잘됐다 한마디에
    딸이 왜 축하 안해줘라고 했다면서요.
    딸은 축하만을 바란거에요.

    그런데 원글은 축하에서 끝냈어야했는데
    이것저것 확인하고 명령하고 주문해대니
    아이가 실망하는거죠.

    왜 답은 안보고 딴소리만 하시나요.

  • 43. 파워F
    '24.2.22 6:33 PM (223.38.xxx.112) - 삭제된댓글

    에구 원글님 istj세요? 저랑 엄마를 보는 것 같네요

    따님이 원했던 답(1) 아이구!! 우리딸 열심히 하더니 장하다~~~ ㅊㅋㅊㅋ~~~~

  • 44.
    '24.2.22 6:34 PM (211.209.xxx.130)

    저 대화에서 별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
    다른 일로 서운한게 있었던건 아닐까요

    엄마는 잘됐지만 딸을 외국으로 보내야하니 서운한 마음도 있었고요

  • 45. ...
    '24.2.22 6:34 PM (222.111.xxx.126)

    '왜 축하안해줘요?' 이 말의 뉘앙스를 잘 곱씹어 보세요
    원글님의 댓글을 보고 다시 보면요, 이 상황이 딱 게임의 한단계 미션 컴플리트 했다는 통보에 그거 축하 안해주냐는 느낌처럼 보여요.
    심지어 그 후에 엄마는 다음 단계 미션을 제시했거든요
    그러니 짜증이 확 올라왔겠죠
    엄마는 나에게 오로지 언제나 나에게 다음 미션을 제시하고 나는 그걸 깨서 미션 컴플리트 해야하는 어쩌면 엄마 미션의 대리 수행자같은 느낌일 수 있거든요

    원글님은 가만히 아무것도 안하는 거 못 견디는 성격인가요?
    특히나, 노는 거 못 견디고 놀더라도 뭐라도 리턴이 있는, 무언가 늘 좋은 보상이 있는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스타일?
    딸에게 권하는 것들이 딱 그런게 아닐까 싶은 느낌이 좀 들어서...

    어떤 자기 생각도 정립되지 않은 10대 시절에 이런 엄마의 성향에 이미 적응되어 있던 딸은 이제야 이게 아닌 것 같다고 저항을 해보지만, 20년 가까이의 습관에서 스스로도 벗어나기 힘들어서 버둥거리고 있는데, 엄마는 네가 진짜 원하는 걸 하는 거냐, 네 의견은 뭐냐고 묻는 확인 자체도 엄마의 푸시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그리고 다음 미션을 턱하니 내놓는 엄마라니요...

    정말 가만히 아무것도 제시하지 말고 가만 계셔보세요
    이거 엄마에게 진짜 힘든 미션일 겁니다
    나도 모르게 그런 말이 나올 것 같으면 혀를 깨물어서 피를 보더라도 참아보세요
    그렇게 해도 하루이틀에 달라지지 않을 겁니다
    딸이 뭣도 모르고 엄마에게 길들어 온 세월이 20년인데, 그게 한두달, 1~2년에 달라지지 않을걸요?

  • 46. 음님
    '24.2.22 6:35 PM (211.248.xxx.34)

    저희도 노력하다보면 그런관게가 되겠죠. 부모자리가 참 어려운것같아요. 난 부족한데 내 영향은 넘 컸고, 잘해주고 싶은데 제대로 이해도 표현도 못하고 있으니..계속 노력하다보면 언젠간 마음이 닿겠죠.

  • 47. 파워F
    '24.2.22 6:37 PM (1.241.xxx.186) - 삭제된댓글

    너무 저희 엄마 같으셔서 길게 댓글 달았는데 달고 나니 다 날아갔어요ㅠ
    기운 좀 추스르고 이따 길게 다시 달게요
    그런데 혹시 istj신지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 48. .....
    '24.2.22 6:39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그 따님 우리집 오면 가출할 듯.
    나와 아들들 t 남편 f
    셋이 힘들어요...

  • 49. 어이구
    '24.2.22 6:40 PM (117.111.xxx.186)

    자식이 유세네 유세야.
    도대체 엄마가 뭘 잘 못 했다는 거죠?

    진짜 엄마 같지 않은 엄마, 소통 안되는 사람, 인간같지 않은 사람이 부모라고
    공감은 터녕 아무런 지지도 지원도 못해주면서 바라기만 하는 사람은 어디서 보지도 못했나.
    설령 그렇지 않다하더라도 저 나이면
    세상에 다 내가 원하는 사람만 살지 않는다는 것도 알 나이고
    아니면 부모라도 서로의 소통 방식, 표현방식에서 다른 점에 대해서는 파악할 나이가
    되지 않았나요?
    한 마디로 말해서 대단히 싸가지 없고 인성이 후지네요.
    정 떨어지는 말을 부모한테 내밷고 있는데
    전전긍긍하신다면 시간이 필요할 거 같아요.
    영영 저런 식이라면 그렇게 살라하시죠.
    더 어떻게 해줘요?

  • 50. 해야죠
    '24.2.22 6:40 PM (211.248.xxx.34) - 삭제된댓글

    정말 가만히 아무것도 제시하지 말고 가만 계셔보세요이거 엄마에게 진짜 힘든 미션일 겁니다
    나도 모르게 그런 말이 나올 것 같으면 혀를 깨물어서 피를 보더라도 참아보세요
    그렇게 해도 하루이틀에 달라지지 않을 겁니다
    딸이 뭣도 모르고 엄마에게 길들어 온 세월이 20년인데, 그게 한두달, 1~2년에 달라지지 않을걸요?
    -------저도 성취위주 부모님께 자라서 뭔가 끊임없이 미션클리어하는 삶이었어요. 그래서 아이의 힘든 마음을 몰랐고 아이가 표현해줘서 이제서야 알았는데..자꾸 본성이 올라오는게 문제네요. 시간이 몇배로 걸리더라도 제가 참아서 아이가 행복하면 좋겠어요. 감정이 올라올때미다 이글 읽으며 참아야겠어요. 정말 감사해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51. ...님 감사해요.
    '24.2.22 6:41 PM (211.248.xxx.34)

    정말 가만히 아무것도 제시하지 말고 가만 계셔보세요이거 엄마에게 진짜 힘든 미션일 겁니다
    나도 모르게 그런 말이 나올 것 같으면 혀를 깨물어서 피를 보더라도 참아보세요
    그렇게 해도 하루이틀에 달라지지 않을 겁니다
    딸이 뭣도 모르고 엄마에게 길들어 온 세월이 20년인데, 그게 한두달, 1~2년에 달라지지 않을걸요?
    -------말씀대로 제가 뭔가 끊임없이 미션클리어하는 삶이었어요. 그래서 아이의 힘든 마음을 몰랐고 아이가 표현해줘서 이제서야 알았는데..자꾸 본성이 올라오는게 문제네요. 시간이 몇배로 걸리더라도 제가 참아서 아이가 행복하면 좋겠어요. 감정이 올라올때미다 이글 읽으며 참아야겠어요. 정말 감사해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52.
    '24.2.22 6:43 PM (175.120.xxx.173)

    저도요.

    원글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님 감사의 마음 남깁니다♡

  • 53. 예를들어
    '24.2.22 6:44 PM (116.40.xxx.27)

    접촉사고났다고 전화받았을때 f는 괜찮아 많이다쳤어?가먼저나오지만 t는 보험은들었어?라고 물어본다고.. t가 매정해서가아니라 걱정은하면서도 해결방식에 포인트가 맞춰줘있어 그런거라하더라구요. 분명 걱정하면서 말한것에 f는 화난대요. 오히려 t들은 잘모르는 사람한테 괜찮냐고 물어본다고.. t와f는 서로 걱정하고 챙겨주지만 포인트가 넘달라서 오해가 많이생긴대요. 원글님이 저와같은 t성향인듯.. 저도 저렇게 해결에 촛점두고 얘기했을것같거든요. f인 딸이 언능 철들어서 엄마의 감정은 좀 다르구나 이해해야할듯해요.

  • 54. 저런타입
    '24.2.22 6:46 PM (198.90.xxx.177)

    딸같은 타입 있어요. 진짜 뭐 어쩌라고 그런 생각 들어요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 55. 과유불급
    '24.2.22 6:52 PM (110.70.xxx.130)

    축하는 찔끔
    잔소리인듯 아닌듯 지시하는듯아닌듯
    엄마 말이 90프로 차지
    듣는 사람 지치죠.

    저도 t지만
    칭찬과 축하의 말도
    미안하다 고맙다만큼
    충분히 하는게 기본인듯 싶어요.

    t냐 f문제가 아니라
    대화스킬의 문적

  • 56. 과유불급
    '24.2.22 6:53 PM (110.70.xxx.130)

    문적 ㅡ 문제

  • 57. ㄴㆍ
    '24.2.22 6:58 PM (110.9.xxx.68)

    님말대로 멀하라는 부담으로 들었을수도요
    님이 T인가요
    저도 T쪽이라 잘 공감못해줘요
    딸은 자연좋아하는데 저는 그게 왜좋지하는
    대화해보세요
    기질이 다르면 쬐까 힘들지만
    어쩌겠어요 자식이니 대화로 서운한것풀어야지

  • 58. ...
    '24.2.22 7:06 PM (222.111.xxx.126)

    노파심에 하나만 더 쓰자면...
    아마도 원글님은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고 그걸로 뭔가를 이루는 삶을 살아오셨을 거예요. 그래서 그 과정에서 삶을 낭비없이 효율적으로 살아오셨을 거고, 그런 방법을 알고 계실 거예요.
    아마도 그래서 딸에게 그런 걸 미리미리 알려주고 그쪽으로 이끌어 오셨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원글님 같은 분들은 '낭비'에 대해서 아주 격하게 거부감이 있으실 거에요
    시간 낭비, 돈 낭비, 심정적 낭비, 재능 낭비 등등 모든 종류의 낭비를 모두 싫어하실 것 같아요
    게다가 자식이 눈에 뻔히 보이는 낭비의 길을 가겠다? 못 견디실 겁니다

    아마도 그때 혀를 깨물어야 할 때가 여러번 올 겁니다. 저렇게 하다간 잘못될 게 뻔한데, 내눈에 빤히 보인다 싶으면 아마도 또 무슨 말을 하고 싶을 겁니다.
    그때라도 절대 제발 아무말 하지말고 지켜봐 주세요

    20대에 실수하고 실패하고 낭비해봐야 그게 본인의 경험과 경력이 되고 소중한 자산이 됩니다
    절대 딸이 먼저 도움을 요청하거나 자문을 구할 때까지 그냥 호응만 해주시고 기다려 주세요.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하고 낭비도 해보고 배신도 당하고 싸워도 보고 뚜껑도 열려봐야 그때야 엄마의 조언과 삶의 방법이 생각날거고 도움을 청해 해결하고픈 생각도 들 겁니다

    현명한 엄마가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다른 방식으로 딸은 돌아올 겁니다
    현명한 엄마가 키운 딸이잖아요

  • 59. ..님감사합니다.
    '24.2.22 7:26 PM (211.248.xxx.34)

    아이에게 아무렇지 않은듯 김치볶음밥 먹을래? 해서 한상 멋지게 차려먹였어요. 둘다 아무렇지 않은듯 지내고, 냉전소식을 들은 남편이 일찍 퇴근해서 아이랑 밥먹고 있어요 이런면은 남편이 저보다 낫거든요. 나중에 아이에게 너가 언제든 뜻대로 해도 엄마는 응원하고 지지한다. 너가 뭘해도 엄마는 널 응원하고 지지할거다 이야기해줘도 될까요?
    대학와서 아이가 왜저러지?할때마다 혀를 여러번 깨물었다가 못참고 원더우먼처럼 짜잔했다가 이게 아닌가보다 철수하고...... 제가 혀를 깨물어야죠. 맞습니다. 아이를 사랑한게 아니라 제가 힘들어서 못견뎠던 거더라구요 돌아보면...좋은 조언 늘 저장해서 기억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60. ㅇㅇ
    '24.2.22 7:30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스타일이어요.
    댓글에 좋은글 많네요. 딸의 스텝보다 너무앞서 가지마셔요. 애기때나 미리미리 봐주는거지 이제 성인이고 알아서 하는데 자꾸 미션만 던져주는 꼴 맞아요.
    그러니 숨막힐수 있어요.

  • 61. 마니
    '24.2.22 7:31 PM (59.14.xxx.42)

    아... 미션클리어! ㅠㅠㅠㅠ
    저도 그 부분이 걱정이었어요.제 성향이 그렇기도 하고 아이에게 푸쉬를 많이 하는 편이었거든요. 아이도 순종적으로 따라줘서 그러려니 했는데 대학들어와서 아닌걸 알았구요ㅡㅡㅡ 여기에 해답이...

    그간 아이 숨막혔을듯 해요. 미션 끌리어라니요...ㅠㅠ
    부모가 상사ㆍ 셤 감독자도 아니고
    얼마나 숨통막혔을지...

    뭔가를 제지ㆍ제안 마셔요. 애가 엄마 찾아
    묻기 전까지요
    지켜보시고 응원ㆍ격려만 하셔요.
    재촉치 마시구요

  • 62. ...
    '24.2.22 7:33 PM (222.111.xxx.126)

    머지않은 미래에 아주 자연스럽게 딸은 엄마를 이해하고 엄마가 하고픈 얘기를 해주고 딸이 들어줄 날이 올 겁니다
    너무 조바심 내지 마시고 수양한다 생각하고 기다려 보세요

  • 63. 우선 축하만
    '24.2.22 7:44 PM (112.133.xxx.143) - 삭제된댓글

    해주면 되지요.
    딸도 축하해주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는데
    뒷 얘기들은 왜 이어서 하시는 거에요?
    꼭 축하하는 그 시점에 얼음물 들이부어야 좋으신가요?
    상대가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그렇게 힘든가요?
    대화법을 너무 모르시는 것 같아요.
    실무적인 일은 축하의 기쁨 누린 후에 차분하게 의논하면 될것을.

  • 64. 이해합니다
    '24.2.22 8:10 PM (223.38.xxx.107)

    정 그러시면 뭐라도 계속 주세요 ㅎ
    맛있는 음식이나 예쁜 옷이나 ㅎ
    저희 남편이 공대생이라 딸아이가 늘 불만이었지만
    그래도 용돈 잘 주고 옷도 잘 사주니까 아빠를 이해하더라구요
    사랑의 방식이 다른거라고 ㅎㅎㅎㅎ

  • 65. ...
    '24.2.22 8:14 PM (211.179.xxx.191)

    저도 왜 애가 화내는지 모르겠어요.

    가끔 저도 너무 미션 위주인가 고민인데 아들들이라 그닥 상처 안받는듯요.

    대신 가끔 오버해서 난리쳐주기는 해요.
    원글님도 민망하겠지만 저런 일 있을때 만세도 부르고 오도방정으로 안아주세요.

  • 66. 매뉴얼
    '24.2.22 8:21 PM (125.191.xxx.162) - 삭제된댓글

    "꺄아아아악 진짜아아아아?????"
    일단 소리 지르고
    우리 T들은 말은 잘 못하니까 전 춤을 춥니다 웃으면서 ㅋ
    씰룩씰룩하면서 마음을 전하세요

  • 67. ..
    '24.2.22 8:25 PM (116.40.xxx.27)

    T엄마 f딸하고 대화할때 혀깨물고있는적 많습니다.ㅎㅎ 별일아닌일로 하도상처받아서요.

  • 68. ㅡㅡㅡㅡ
    '24.2.22 8:3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이건 또 뭔 싸가지래요.
    참나.
    원글님이 뭘 잘못했죠?

  • 69. ....
    '24.2.22 8:36 PM (58.126.xxx.214)

    ...점 셋 님의 글이 참 좋네요.

    제가 저의 부모님에게 감사했던 점이 이거였던 것 같아요.
    실수를 하고, 실패를 하고, 부모들이 바라는 삶을 살지 않는대도 그냥 지켜봐 주신거.
    그럼에도 너덜너덜해줘서 SOS를 하면, 괜찮다, 별거 아니다, 다시 시작하면 된다라고 말씀해 주셨던거.

    제게는 우리 부모가 베이스캠프 같았어요. 세상을 떠돌다 힘들 때 돌아가면 따뜻하게 맞아주는 내 인생 최후의 따뜻한 보루........그 덕분에 집 떠나 대학도 가고, 유학도 가고, 하고 싶은 것들 실컷 했었네요.

    지금은 안계셔서 너무 그립기만 한 부모님을 점 셋님의 글을 보면서 떠올려 봅니다.

    원글님께서는 이미 좋은 부모이십니다. 그러니 아직도 딸이 엄마에게 원하는 것을 얘기하는 것 아닐까요.....아니면 자식이라도 벌써 포기했었을 겁니다.

  • 70. ...
    '24.2.22 8:37 PM (58.126.xxx.214) - 삭제된댓글

    에고..쓰고 다시 보니 저 둘님이네요.^^

  • 71. 윗님
    '24.2.22 8:41 PM (211.248.xxx.34)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부모가 되고 싶네요.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 72. ..
    '24.2.22 8:48 PM (210.179.xxx.245)

    참 힘드네요. 엄마가 별로 잘못한 것도 없는거같은데 평소에는 어떤가요?
    그정도 공감해주고 걱정해주고 하면 되지 엄마가 딸 눈치를 너무복ㅎ 비위를 맞추지위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네요
    나가서 고생고생해봐야 엄마가 얼마나 신경써주고
    배려햐주는지 깨닫게될듯..

  • 73. ㅇㅇ
    '24.2.23 3:04 AM (223.38.xxx.25) - 삭제된댓글

    TF 모녀관계 저장합니다

  • 74. ㅇㅇㅇ
    '24.2.23 3:04 AM (223.38.xxx.97) - 삭제된댓글

    관계라는게 부모자식관계여도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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