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어서 죽는 사람들 보면요 나이가 들수록 더 안타까운감정이..ㅠㅠ

.... 조회수 : 3,842
작성일 : 2024-02-22 13:42:24

제주변에 20대에 하늘나라에 간친구도 두명이나 있거든요 

한명은 21살에 한명은 28살에요 

둘다 교통사고로 갔어요..ㅠㅠ

지금 마흔넘어서 그친구들 생각하면 솔직히 그시절 보다 지금이 더 안타까운 감정도 들고 

진짜 말그래도 꽃도 한번 못피워보고 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제는 그 부모님 감정도 .ㅠㅠㅠ 그시절 어떻게 보내셨을지 싶고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한번씩 인스타에서 검색하다가 알고리즘에 떠 있는 납골당 유골함 한번씩 검색 되던데 

저보다 나이 어린 90년대생들도 ...

종종 무슨 사연으로 그렇게 세상을 일찍 떠났더라구요..ㅠㅠ

지금 마흔초반 제나이에도 그렇게 오랫동안 산것같지는 않는데

 한창나이인 90년대생이ㅠㅠㅠ 사연도 잘 모르고

아예 모르는 사람이지만 진짜 안타까운 감정이 들더라구요 

근데 이거는 왜 나이가 들수록 더 이렇게 어린 나이에 세상 떠나는 사람들 보면 

더 안타까운 감정이 더 생길까요. 

20대 30대도 이런감정은 아니었거든요 . 여러분들도 그런편인가요

 

 

 

IP : 114.200.xxx.1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2 1:47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전 아이 어린 부모가 갈 때 너무 안타깝더군요

  • 2. ..
    '24.2.22 1:49 PM (114.200.xxx.129)

    솔직히친구들은... 지금도 한번씩 그친구들 생각 날때 있는데.ㅠㅠ 그친구들이 갈때는 부모님 감정까지는 생각 안해봤거든요..근데 지금은 20살 나이에 자식 잃고 그부모님들은 도대체 어떻게 그시련을 이겨내셨나 싶은 생각마져 들더라구요.

  • 3. ...,
    '24.2.22 1:50 PM (112.148.xxx.198)

    그럼요. 맘아프죠.
    시어머니 납골당에 가보면 젊디젊은이들이 많이 잠들어있어요. 누군지도 모르지만 참 아까운청춘이 가버렸구나.
    어린 자녀들 사진 놓여있음 저 어린 아기들 곁을 떠나면서
    가슴이 미어졌겠구나
    저도 젊은 나이에 떠난 사촌동생 가끔 생각나요.
    벌써 20년이 지났지만 참 잘생기고 착한아이였는데 ㅜ

  • 4. 시할머니
    '24.2.22 1:55 PM (175.223.xxx.100)

    돌아가셨을때 옆에 남자분 돌아가셨는데 상주가 30대 초반 같았어요. 아기도 있고 남자분 형제들도 왔던데 다 간난쟁이 데리고 와서 울고 있더라고요.
    나도 상주인데 옆집이 더 신경쓰이고 안타까웠어요

  • 5. 바람소리2
    '24.2.22 1:56 PM (114.204.xxx.203)

    20대초 친구. 친척 아이들이 스스로 갔어요
    너무 맘 아파요
    우울증 같다고 ..

  • 6. 아버지
    '24.2.22 2:10 PM (223.62.xxx.21)

    돌아가셨을 때 납골당 들어가는데 어느 유골함 앞에 2005년새. ㅠㅠ 너무 마음이 아파잠시 아버지 애도의 마음을 잊을 정도였어요. 그 부모님은 어찌 견디셨을지 ㅠ

  • 7. 우리엄마
    '24.2.22 2:37 PM (210.108.xxx.149)

    서른셋에 자식셋 놓고 돌아가셨죠 내나이 열두살..어릴땐 먼저 가신 엄마가 참 원망스러웠죠 근데 나이 드니 그렇게 떠날때 엄마 마음은 얼마나 기막히고 찢어졌을까 자식을 셋이나 두고 눈도 못감고 떠났을 엄마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자식을 키워보니 기막힌 일이더라구요..ㅜㅜ

  • 8. 울언니
    '24.2.22 2:43 PM (61.105.xxx.11)

    가족이 그렇게 간지
    30년 다 되어 가는데도
    지금까지 심적으로 정말 힘들어요

  • 9. ㅡㅡ
    '24.2.22 2:46 P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그런데 사람은 태어나면 언젠가 반드시 죽잖아요
    그게 젊어서든 늙어서든
    오래살아 모습이 미이라같이된 노인들보면 추해보이기도하고.,

  • 10.
    '24.2.22 3:55 PM (61.74.xxx.175)

    예전에 비행기 사고나 선박 사고가 났을 때 뉴스에 사망자 명단과 나이가 나오면
    친정 엄마가 나이가 어리거나 젊은 사람들만 너무 너무 안타까워 해서 이해가 잘안갔는데
    나이가 드니 저도 그렇게 되더라구요
    자식 먼저 보낸 부모님들은 어떤게 견디시는 지 너무 슬프고 안타깝죠

  • 11. ...
    '24.2.22 4:08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61님 어머니 감정 너무 이해가 안가요..ㅠㅠ 저도 나이가 들긴드는것 같은데
    이런 감정이 20-30대때는 안들었던 감정이었어요.ㅠㅠ
    근데 이제는 부모님이 먼저 생각이 나더라구요..

  • 12. ....
    '24.2.22 4:08 PM (114.200.xxx.129)

    61님 어머니 감정 너무 이해가 가요..ㅠㅠ 저도 나이가 들긴드는것 같은데
    이런 감정이 20-30대때는 안들었던 감정이었어요.ㅠㅠ
    근데 이제는 부모님이 먼저 생각이 나더라구요..

  • 13.
    '24.2.23 1:57 AM (49.169.xxx.39)

    제 동생 20살에 ㅜㅜㅜ

    같이늙어갔음 얼마나 좋았을까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579 지금 0.7명이면 30년 후에는 거의 0명. 대한민국 소멸각 50 이거심각한데.. 2024/05/30 3,533
1592578 베스트 글 보고.. ... 2024/05/30 647
1592577 분당쪽에 녹내장 진단 잘하는 의원 있을까요? 분당서울대는 예약이.. 7 50세 2024/05/30 755
1592576 "이래도 네이버 '라인'뺏기가 아니라고?".... 5 ........ 2024/05/30 901
1592575 나솔20기영호는 9 ㅡㅡ 2024/05/30 3,585
1592574 톤업 썬크림 추천 부탁드려요 19 ㅡㅡㅡ 2024/05/30 3,443
1592573 얼갈이 열무 진짜 싸서 김치 담았어요 12 뽀ㅇㅇ 2024/05/30 1,784
1592572 엄마가 이러면 안되죠.. 5 ........ 2024/05/30 2,134
1592571 20대 남자 크로스백 멋진 거 있을까요 8 명품 2024/05/30 804
1592570 담양, 순천, 여수 3박 4일여행 어디부터 갈지 순서 좀 봐주세.. 6 호호 2024/05/30 1,006
1592569 떡볶이로 끼니를 해결하던 시절이 불과 몇달전인데 5 신기해요 2024/05/30 2,424
1592568 망막치료 글 쓰신 분 계시길래요. 5 ... 2024/05/30 1,388
1592567 제국의 아이들이요 노래 잘하네요 4 제아 2024/05/30 958
1592566 콜센터 상담원 면접가는데 지난번에도 떨어져서 8 콜센터 2024/05/30 1,847
1592565 얼갈이김치 지져먹어도 되나요? 6 ㅇㅇ 2024/05/30 810
1592564 냥이 끌어안고 있을때가 젤 행복해요 11 ㅇㅇ 2024/05/30 1,596
1592563 오페라 덕후님 감사합니다~ 7 ... 2024/05/30 833
1592562 5/30(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5/30 410
1592561 임플란트 붓기 오래가나요? 5 붓기 2024/05/30 824
1592560 깍뚜기 절이고 나서 한번 씻은 후 무치나요? 7 dma 2024/05/30 1,409
1592559 "전세사기 특별법" 비난 지령 받았나요? 24 중국판 2024/05/30 1,750
1592558 저번에 ALP 수치 문의했었는데 2정도 떨어 졌다고 하는데 그럼.. 13 ..... 2024/05/30 624
1592557 유튜브 구독채널 분류기능이 있나요? 3 베베 2024/05/30 559
1592556 군자란꽃이 시들면 꽃대를 잘라줘야하나요?? 3 모모 2024/05/30 810
1592555 베트남에서 한국 의사 구인하네요 27 멀치볽음 2024/05/30 4,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