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립하는 아이를 보며

.....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24-02-22 12:17:49

이번 주 토요일에 아이가 독립을 합니다.

대학가 원룸 구하기가 힘들더라고요.

너무 갑자기 결정한 거라 좋은 집이 없고 정말 반지하, 지상층 남아있는 경우 정말 작더라구요. 겨우 남아 있는 지상층 원룸을 계약했는데 이게 마음이 참.. 그러네요.

집을 구하러 가기 전 날 새벽 4시까지 잠을 못 자겠더라고요.

집을 구하고 나서도 왜 그런지 잠을 깊게 이룰 수 없네요. 혼자 생활해 본 적이 없는 아이를 내보내려니 걱정이 더 많이 앞서는게 사실이에요. 어차피 3 학년 때쯤 생각 했는데 3학년때는 교환 학생도 생각해야 하니 미리 나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것도 같고 이랬다 저랬다 합니다.

아이가 고양이를 키우는데 다행히 집주인분께서 반려동물 키우는 걸 허락하셨어요. 문제가 생기면 보상하고 본가로 보내기로 했구요. 우리 아이는 본인 걱정보다 고양이 걱정이 먼저더라고요. 좁은 곳에서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 저는 아이+고양이까지 걱정하고 있어요. 일단 결정을 했으니 지켜 봐야죠. 부모 마음은 다 똑같은 거겠죠. 찹작합니다.

IP : 58.123.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4.2.22 12:19 PM (115.138.xxx.212)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잘 할꺼에요 밥도 잘먹고 씩씩하게
    고양이는 자기 공간이 필요하다고 하던데

  • 2. ...
    '24.2.22 12:22 PM (112.150.xxx.144)

    누구나 겪는 성장과정인걸요 독립하고나면 그때서야 진짜 어른이 되는거 같아요 잘 해낼거에요

  • 3. ㅁㄴㅇ
    '24.2.22 1:29 PM (182.230.xxx.93)

    에긍 고1부터 내보낸 특목고 다닌애들은 대학가도 독립해서 사는거 당연히 여겨요.
    카이스트 애들은 고딩부터 기숙사 살던애들이 90프로 일걸요...

  • 4. ...
    '24.2.22 3:32 PM (211.179.xxx.191)

    첫해는 방 구하기가 어렵죠.

    내년에는 미리 구하면 비슷한 가격이라도 컨디션 좋은방 구할수 있어요.
    몇달전부터 검색해서 알아보세요.

    저도 작년에 급하게 방 구하고 아이 내보내서 그 마음 알아요.
    애들은 그런데 생각보다 잘 지내요.

  • 5. 천천히
    '24.2.22 4:45 PM (218.235.xxx.50)

    애들은 잘지냅니다.
    이제부터 엄마도 혼자 잘지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8727 그것만이 내 세상. 4 2024/02/22 1,433
1558726 달지 않은 율무차가 있을까요? 5 ㅇㅇ 2024/02/22 1,159
1558725 제가 이기적인가요? 여행갈때 차를 가지고 가자는게 47 서아울 2024/02/22 14,844
1558724 오컬트 영화가 너무 싫어요 19 ... 2024/02/22 4,453
1558723 이태원참사 유가족 만난 조국 전 장관 26 ㅇㅇ 2024/02/22 3,254
1558722 회식때 찝찝해요 3 식사 2024/02/22 2,540
1558721 국힘 조용한 공천 - 혁신은 없다. 9 알바퇴근 2024/02/22 832
1558720 암이 두렵지 않은 사람도 있을까요? 19 2024/02/22 5,031
1558719 에버랜드에서 혼자 뭐하고 놀까요? 7 당신이라면 2024/02/22 2,381
1558718 신경과,정신과 검사비용 보장받으려면 실비들어야되나요 1 ㅇㅇㅇ 2024/02/22 1,364
1558717 현직설계사가 알려드리는 보험 정보3 교통사고 관련 42 현직설계사 2024/02/22 5,902
1558716 등록금학자금 대출이요. 2 잘몰라서요... 2024/02/22 1,066
1558715 여론조사꼿꼿 비례정당 지지율 ㄷㄷㄷ(고양시갑).jpg 24 총선 비례 .. 2024/02/22 3,828
1558714 고소영 두고 한눈팔고, 이민정 두고 한눈팔고, 황정음 두고 한눈.. 45 .. 2024/02/22 26,448
1558713 쫄리나봐 국짐당 지지자들이 왜 민주당 공천에 관심이 많은지..... 27 지겨워 2024/02/22 1,481
1558712 토지 21권 다 읽었어요...대단한 소설 53 oo 2024/02/22 6,756
1558711 예비고1 영어공부 방법 알려주세요. 8 영어 2024/02/22 1,242
1558710 초3수학 풀이 이해시켜주세요. 10 2024/02/22 879
1558709 같은팀 직장동료 심리 9 원심 2024/02/22 2,345
1558708 이제야 푸른 바다의 전설 보고 있는데요 19 이제사 2024/02/22 4,785
1558707 토마토 껍질에 영양소가 많다는데 삶을때 껍질 벗기나요? 2 .. 2024/02/22 1,639
1558706 우리 엄마가 물려준 것 중 제일 싫고 지긋지긋한 것 9 짜증 2024/02/22 7,860
1558705 감기가 올거같이 목이 따끔거리고 콧물도 나올때요 3 감기 2024/02/22 1,299
1558704 유투브 테무 광고 보기 싫어 죽겠어요! 3 아오~~~ 2024/02/22 2,119
1558703 영화예매)무비퀘스트는 뭔가요 1 땅지맘 2024/02/22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