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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읽는 것이 또 어려워 졌어요.

음.. 조회수 : 2,973
작성일 : 2024-02-22 10:59:26

제가 재작년 진짜 노력해서

겨~~우 책읽는 습관을 조금 들어서 

힘들었지만 도스토예프스키(도선생)  장편도 읽고

프랑스 소설도 읽고

하여간 여러가지 읽었거든요.

 

그러다가

책을 꾸준히 읽는 것을 소홀히 했고

겨우 한권 읽는걸로 끝냈더니

또 책읽기가 힘들어 졌어요.

 

물론 그냥 읽으면 되는거지 뭐가 힘드냐~라고 하겠지만

그냥 읽는것도 힘들고

책을 읽는 그 과정이 힘들어요.

 

책을 읽으려고 하면

집중이 안되고 다른거 보고 싶고, 다른 생각이 막 나고

더 자극적인 뭔가가 보고싶고

이런 식으로 되니까

한장, 한장 넘기기가 너무 힘드네요.

 

뭔가를 꾸준~히 습관화 하는것이

정말 어렵구나~싶고

올해 또 다시 책읽는 습관을 만들고 싶은데

과연 가능할까? 싶어요 ㅠㅠㅠ

 

 

나이 50이 넘어서도 도파민 중독에 걸리다니 ㅠㅠㅠ

 

IP : 121.141.xxx.6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2.22 11:05 AM (116.121.xxx.129)

    스마트폰 탈출
    82 탈출

  • 2.
    '24.2.22 11:06 AM (220.79.xxx.107)

    우리나이61세
    유발하라리 사피엔스 붙잡고
    책읽기의 괴로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접했어요
    마지막쯤에 서양제국1500년대 신대륙정복
    흥미진진 벽돌책 독파~~~
    호모데우스 제럴드다이아몬드
    벽돌책 2권 미리사놨는데
    좀 쉬다 읽으려구요

    지금은 보바리부인 읽는데
    마차타고 천천히 여행하는기분으로 읽어요
    좋음

  • 3. ...
    '24.2.22 11:07 AM (106.102.xxx.217) - 삭제된댓글

    의무감에 읽지 말고 읽고 싶은 걸 찾아 읽으세요

    제작년 아니고 재작년

  • 4.
    '24.2.22 11:07 AM (220.79.xxx.107)

    재미있는책
    본인이 흥미있는책 골라봐요
    그럼다시 불씨가 살아날것~~~

  • 5. 즐겁게
    '24.2.22 11:08 AM (220.65.xxx.66)

    책읽는게 생업이랑 연관되는건가요?
    즐거움을 위해 읽는 거라면 너무 어려운책을 읽고 있는거 아닐까요?
    저는 책읽는거 좋아해서 꾸준히 읽는데 연간 20권 정도?
    러시아 문학과 프랑스 문학책들은 힘들어서 못읽어요
    참여하는 독서회에서 선정되면 꾸역꾸역 읽어내는 정도,,,
    남은 세월은 짧고 세상에 재미있는 책은 많은데요^^

  • 6. 즐겁게
    '24.2.22 11:12 AM (220.65.xxx.66)

    도파민중독이라 하시니
    저두 그래요 ㅎㅎㅎ
    커뮤니티 중독, 웹소설 중독, 유튜브 중독
    울애들이 엄마 나이에 네이버 쿠키 굽는게 웬말이냐고
    집에서는 거의 책 못읽어요
    책읽으려면 도서관에 가야 겨우 읽혀요
    책읽기 습관 들이시려면 장소를 바꿔 보세요
    도서관이나 스타벅스로
    저는 책읽으려 일부러 지하철 탈 때 있어요

  • 7. 마음의양식
    '24.2.22 11:14 AM (175.120.xxx.173)

    내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책을 읽으세요.
    좋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들이
    세상에 정말 많지요.

  • 8. 노안땜에
    '24.2.22 11:15 AM (125.130.xxx.125)

    저는 40중반인데
    40초부터 노안이 오면서 책 읽는게 힘들더라고요.
    옛날엔 진짜 몇시간씩 읽고 그랬는데
    지금은 10분 읽고 말아요. 눈이 피로하고 잘 안보여서..ㅜ.ㅜ
    그게 슬퍼요

  • 9. 읽기
    '24.2.22 11:16 AM (211.104.xxx.48)

    TV와 인터넷을 끊어야^^

  • 10. 일단
    '24.2.22 11:18 AM (211.250.xxx.112)

    흥미진진한 책을 읽어보세요.
    하우스메이드...강추

  • 11. return 0
    '24.2.22 11:24 AM (211.114.xxx.72)

    투 트랙으로 읽으세요. 한 권은 좀 진지한 책, 한 권은 만화, 가벼운 연예소설, 아니면 굳이 스포도 없고 이해가 잘 되는 부분도 적은 역사 책도 좋구요.

    그리고 한권을 끝내겠다 같은 목적의식도 갖지 마세요. 그냥 문장이 안읽어지면 글씨로 읽으시고 안맞으면 다른 책 읽으세요. 도서관에 널린게 책이고, 무료전자책 널리고 널렸어요.

    독서는 그냥 공기같은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숨쉰다 생각하고 읽으세요.

  • 12. 음..
    '24.2.22 11:49 AM (121.141.xxx.68)

    제작년 --> 재작년으로 수정완료 (감사합니다)

    위에 댓글로 알려 주신대로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 위주로 읽고,
    투트랙으로 읽고 해서
    재작년 겨~~우 책 읽은 즐거움을 느끼고 독서를 했었는데

    작년에 또 도파민 중독에 빠져서
    동영상 위주로 보다 보니
    책을 멀리하게 되네요. ㅠㅠㅠㅠ

  • 13. . .
    '24.2.22 11:52 AM (118.218.xxx.182)

    올해는 다독하자가 목표인데 저도 집중을 못 해서 책읽기가 힘들더라구요.
    나이가 드니 눈으로 읽으면 글자만 읽는 것 같고 도통 머리속에 들어오는 것같지 않아서 소리내서 읽어요.
    그러면 조금 내용이 들어오는것도 같고

    하루에 30분씩 꼭 읽어요.
    내용은 심오하지 않은걸로

  • 14. ㅜㅠ
    '24.2.22 11:54 AM (223.38.xxx.170) - 삭제된댓글

    스마트폰 생활화하기 전에 노트북만 할 땐 책 많이 읽었는데 스마트폰 편해진 이후로 책 좀 읽을라치면 더 재밌는게 많아져서 실용서적 아니면 안 읽게 되네요ㅜ
    그나마 코로나땐 폰으로 웹소설(?)이라도 읽다가 요즘엔 재밌는 웹소설은 다 웹툰으로 나와서 이젠 웹툰으로 보니 활자는 뉴스 보고 82쿡하고 직장에서나 읽네요 ㅠㅠ
    유튜브 한 번 켜면 숏츠 보느라 시간 너무 잘 가고
    화장술 익히느라 검색하다가 유튜브 숏츠 하염없이 보고있고..
    저도 책을 가까이하고파요

  • 15. 오디오북
    '24.2.22 12:01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이나 전자책에서 책 읽어주는 기능 이용하세요.

    저는 매일 한두권씩 종이책을 읽었는데 책 읽는게 너무 좋아서 도서관 앞으로 이사까지 간 사람이예요. 그런데 몸이 많이 아프게 되면서 종이책에서 나는 냄새도 거슬리고, 노안이 와서 눈도 침침하고, 안압이 높아져 전자책으로 갈아탔어요. 그후 매일 집안 일 하면서 오디오북을 듣거나 읽어주는 기능 이용해서 책을 읽어요.

    오디오북과 읽어주는 기능 차이점은 오디오북은 전문 성우들이 읽어주거나 라디오 드라마처럼 각자 역확을 맡아 대사를 해줘서 듣기 편하고요.

    책 읽어주는 기능은 다운받은 책을 기계가 읽어주는 거예요. 남자 여자 아이 목소리 선택이 있고 빠르고 느리고를 조절할 수 있어요. 전 남자목소리 1.2 배속으로 듣는게 맞아서 그리 듣고 있는데 아무래도 기계가 읽어주다보니 자연스럽지 않게 들릴때도 있고, 소리나는대로 읽지않아 어색할때도 있지만 참고 듣다보니 괜찮아졌어요.

    무엇보다도 할 일 하면서 읽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예요.

  • 16. ...
    '24.2.22 12:28 PM (110.13.xxx.200)

    무조건 흥미있는 책으로 읽어야 해요.
    유혹이 넘쳐나니 그걸 물리칠 흥미넘치고 재미난 책이 제일 중요합니다. 전 책은 잘 읽는데 노안땜에 읽기가 힘드네요. ㅠ

  • 17.
    '24.2.22 1:40 PM (1.238.xxx.15)

    국내 소설 단편으로 추천.

  • 18. 나들목
    '24.2.22 5:53 PM (58.29.xxx.31)

    물론 집중력이 짧아진 탓도 있지만 외국문학같은 경우는 소설자체가 난해하거나 특히 번역이 이상해서 안읽히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저도 진도가 안나가서 고전하다가 맛깔나게 잘 쓴 한국문학 읽으면서 내탓만은 아니구나 깨달았다는..

  • 19. 음..
    '24.2.22 6:56 PM (121.141.xxx.68)

    아~~이번에 한국 소설을 쭉~읽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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