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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간에 퇴근하면서

조회수 : 1,702
작성일 : 2024-02-21 22:10:20

오십 훌쩍 넘은 남편 눈맞고  가슴에 붕어빵 봉지 품고 왔네요.

술 얼큰하게 취해서 

아들방 문 두드려 하나.

저 하나.

남편 하 나 

붕어 하나씩 들고

짠~ 하는데

안먹을 수가 없어 맛있다고 호들갑 떨었더니

자기가 먹던 붕어빵 반 개도

저 한테 주며

낼 또 사다 주겠다 하네요.

다여트 중인데.. ㅜㅜ

이렇게 눈 오는 밤 보냅니다.

IP : 218.155.xxx.2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2.21 10:13 PM (110.70.xxx.152)

    따뜻해요!

  • 2. 사랑
    '24.2.21 10:16 P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은 며칠전 검정봉다리에 넣어왔던데 안에서 붕어빵이 눅눅해져서 꼬리는 접히고
    붕어빵이 쪼그라들어 멸치처럼 되어왔던데, 원글님 남편분은 가슴에 품고 오셨군요^^

  • 3. 소중한
    '24.2.21 10:18 PM (125.142.xxx.31)

    가족의 행복한 일상..보기좋아요

  • 4. 진심
    '24.2.21 10:18 PM (175.118.xxx.4)

    마음따뜻한남편이심
    오늘밤 꼭안아주셔요~^^

  • 5. ...
    '24.2.21 10:22 PM (61.253.xxx.240)

    행복 그자체네요 ^^

  • 6. 근데
    '24.2.21 10:23 PM (211.209.xxx.166)

    술 얼큰하게 취해서...
    술 냄새, 술 먹고하는말, 술 먹고의 나서 눈빛
    남편이 오버랩 되면서 너무 싫은데...

  • 7.
    '24.2.21 10:54 PM (218.155.xxx.211)

    저는 안스럽고 귀엽고 고맙더라구요.
    씻고 머리말리고 쌕쌕거리며 옆에서 자고 있어요.

  • 8. 구름
    '24.2.21 10:57 PM (14.55.xxx.141)

    따쓰한 그림이 그려지네요

  • 9. 빠리에
    '24.2.22 12:07 AM (220.82.xxx.8)

    한편의 시같은 풍경이네요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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