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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펌]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관련 다빈도 QnA 정리

withpeople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24-02-21 13:51:59

https://www.teamblind.com/kr/post/의대-증원과-필수의료-관련-다빈...

필수의료는 왜 붕괴된 걸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자 처음과 끝은 개원가의 수익이 커도 너무 크기 때문임.

필수과 전공의가 왜 없을까?

수년간 존버해서 전문의를 따는 것과 지금 당장 강남가서 레이저 쏘면 주5일에 넷1000~1200(세전연봉 2억) 받으니까. 사람 살리면서 ㅈ뺑이 쳐봐야 돈도 안 되고, 미래 기대수익을 봐도 미용GP나 실비공장 같은 비즈니스 모델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고. 의사도 사람인데 당연히 할 이유가 없지.

그럼 인기과(피안성, 정형 등)는 왜 여전히 인기가 있을까?

수련 안 하고 뛰쳐나가서 레이저 쏘는 것보다 더 큰 보상이 기다리고 있으니 존버 하는 거지. 씨암+도수 묶어서 실비공장 돌리면 환자는 1만 원 내는데 병원은 30만 원 이상을 먹음. 이건 나중 혼합진료에서 후술함. 암튼 그런 환자가 하루에 수십 명인 거지. 요즘 통증과 세후 월 4천(세전연봉 8.5억) 못 가져가면 문제 있다 솔직히. 안과도 연간 수백억짜리 백내장 시장 규모가 실비공장 돌아가고 난 후로 1조 넘게 치솟았음.

소아과도 망했다는데?

지방 소아과 페이 넷1800(세전연봉 3.5억), 수련 안 받아도 가능한 도수공장이 두 배는 더 버는데 진상엄마들 성화에 애기들 울음소리 들어가며 그 돈 벌래? 아니면 물치사들한테 오더만 찍찍 내리고 두 배 이상 벌래? 당연히 안함 ㅇㅇ. 그냥 지금의 로컬시장은 실비의학+미용이 정답임. 의대 6년만 다니면 연봉 2억짜리 미용 페이자리가 있고, 돈 있거나 용기가 있으면 개원해서 실비로 돈 쓸어 담는 게 현재 메타.

전공의 인력난? 월300 주80시간?

월300 주80시간 몇 년만 버티면 세전 월 7천. 연봉 아니고 월봉. 퇴직 앞둔 아빠 연봉을 전문의 딴 아들의 초년임금 월봉으로 갈음할 수 있는 게 지금의 의사임. 그러니 존버할 과는 울며 겨자먹기로 들어가고, 수지타산 안 맞는 과는 기피, 인력난 시달리는 거임. 병원 입장에서도 그래도 들어오니까 딱히 처우개선 할 필요를 못 느끼는 거고. 아, 다들 알만한 유명한 큰 병원은 임금 더 적기도 함. 그래도 병원 이름 따고 싶어서 오니까.

필수과 수가 높여서 전공의 월급도 보전해주고, 병원급 일자리도 만들어 주면 안됨?

수가 문제도 핵심 맞음. 근데 그러기엔 건보재정이 없는걸?

건보재정 부족한 건 한의사 같은 애들이 쪽쪽 빨아먹어서 그런 거 아님?

한무사들 건보 비중 약 3%. 넷플릭스 구독했다고 집안경제 망한다는 소리랑 비슷.

그럼 건보재정 왜 부족함?

일단, 얼마 전 코로나 때 감염예방관리료 라는 명목으로 신속항원검사(RAT) 시 2~3만 원 정도의 금액이 건보재정으로 보조가 됐음. 그래서 의사들은 코 한 번 쑤시고(다들 해본 그 검사 맞음 ㅇㅇ)6만 원 내외씩 받았고, 이 때 로컬에서 하루 수십 명 코 쑤셔서 매출 수백씩 올리는 게 유행이었음. 코로나 예방접종도 보건소에서 위탁받아서 2만 원 좀 안 되게 받고.

코로나는 막아야했으니 어쩔 수 없는 거 아님?

맞음. 근데 수가 정하는 것도 의협과 정부가 협의하는 건데 환자 목숨 걸고 드러누우면 뭐 이긴 놈이 가격 정하는 거지. 일반인도 다 하는 코에 면봉 한 번 슥 넣었다 빼는 거 환자는 5천 원 내고 의사는 6만 원 받고. 이걸로 조 단위 재정 증발함. 그리고 아까 말했듯 현재 대유행인 실비공장 이게 문제임.

실비는 개인과 보험사 간의 사적계약인데 건보가 무슨 상관?

비급여 부분 단독 청구하면 본부금 30%인데 건보랑 엮으면 1만 원임. 그래서 온갖 건보 행위를 엮어서 1만 원짜리 도수공장을 돌리는 것. 혼합진료(급여(건보)+비급여)를 하면 환자입장에서는 본부금이 30%, 최소 3만 원에서 1만 원으로 내려가고 의사 입장에서는 건보수가까지 같이 먹으니 둘 다 윈윈임. 그래서 과잉진료가 판을 쳤고, 그 결과 건보재정 박살남. 그래서 이번에 나온 필수의료정책패키지를 살펴보면 특정 부문에 대한 혼합진료 금지라는 내용이 들어가있음.

필수의료정책패키지가 뭔데?

혼합진료 금지해서 개원가 초고수익 비즈니스 모델에 제동 걸고, 건보재정에 10조 넣어서 필수과 수가 인상할 수 있는 기초재원 마련, 그리고 병원급 일자리 늘려서 의료체계 정상화, 그리고 의대 증원으로 의료 인력 추가 공급임. 의대 증원도 실제 인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의사 수가 늘어나면 결국 개원가는 경쟁이라 의사 한 명당 가져가는 수익이 비율대로 줄어들게 되어 있음. 로컬꿀통이 박살나면 “~과 할 바에야 걍 레이저쏘고 도수공장 하지~” 가 안됨.

의사들은 왜 반대하는데?

의사 입장에서 번역기 돌리면 현재의 초고수익 비즈니스 모델 보고 의대 왔는데 이걸 깨부시겠다고?임. 개원가는 무한경쟁이라 숫자에 민감함. 그냥 옆에 비슷한 컨셉 업장 몇 개 더 생기면 환자 나눠 먹는 거고, 그 비율 그대로 수익이 줄음. 그리고 필수의료정책패키지에는 로컬 최대 꿀통인 실비공장에 대한 규제(일부질환 혼합진료금지)가 포함되어 있음. 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다 꿀통 박살나는 이야기들 뿐인데 발작 일으키는 게 정상. 반대로 말하면 필수의료 정상화시키려면 꿀통 처참하게 박살내서 "레이저 쏘고 도수오더 내릴 바에야 그냥 사람 살리는 수술 하지..."가 되어야 함. 그게 아니면 그 어떤 경우에도 필수의료 정상화는 불가능함.

건보재정 고갈 이후엔 민영화된다는데?

글쎄. 문 케어 이전에는 건보 흑자 10조라고 건보공단에서 자랑하고 난리도 아니었음. 정책 하기 나름임. 그게 이번 필수의료정책패키지가 중요한 이유고.

근데 역대 정부 다 처 발렸는데 용산은 왜 이렇게 나댐?

의대정원은 아주 오랜 기간 늘어나지 않았음. 의사들은 언제나 1이라도 손해보는 장사라면 환자 목숨을 볼모로 드러누워 버리면 그만이었기 때문. 의료붕괴라는 무시무시한 타이틀 아래 국민들의 목숨을 걸어놨으니 정치인 입장에서는 지면 잃을 게 너무 많았음. 하지만 의사집단이 걸어야 할 것은 딱히 없었음. 왜냐하면 면허의 박탈 조건이 협소하고, 또 박탈된다고 해도 재교부 조건이 어렵지 않았었기 때문. 대한민국의 입법, 사법, 행정 모두가 자기네 면허를 건드릴 수 없다는 사실을 안 의사들은 이권 관련 다툼만 생기면 환자 목숨을 담보로 잡음. 이런 전략은 가히 가불기에 가까워서 여태 정부를 상대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음. 승률 100%짜리 게임을 계속 한 결과, 의사들은 정원을 통제하고 막대한 이권을 독점함. 진 적도 없고, 누가 자신들을 이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조차 들지 않을 때쯤, 스스로가 대한민국 입법 사법 행정 위에 있는 초법적 존재라는 자의식을 형성함. 감히 의사를 상대로 도전한다 뭐 이런 워딩을 남발하는 거 보면 국민들은 경악하지만 내부에서는 사실 일상임. 요즘 블라에 하도 짤들 많이 올라와서 잘 알거임.

근데 2023년 11월 20일, 큰 변화가 일어났음. 바로 개정된 의료법이 발효되기 시작한 것. 의사 면허는 의료 관련 법령의 위반 등 ‘특정 조건’에서만 한정적으로 박탈될 수 있었던 면허가 이젠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기만 하면 무조건 5년 털리게 됨. 그리고 두 번 개기면 10년을 털어버림.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예전에는 ‘특정 의료 관련 법령을 위반하여~’ 라는 전제가 있었는데 이젠 법 조문이 한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 그냥 금고 이상의 형? 집행유예라도 면허가 털리는데 그냥 털리는 게 아니라 ‘5년’ 털림. 징역 ‘1일’형에 집행유예 1일이라도 면허 취소 후 5년 내 재교부 금지임.

현재 구도는 스스로를 초법적 존재라 생각하는 자의식을 가진 집단 VS 슈퍼 검사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음. 소싯적에 대통령도 썰어보고, 재벌도 썰어봤는데 갑자기 연봉 좀 높은 직장인과 자영업자들이 국민들 인질로 붙잡고 테러리스트 흉내를 내고 있으니 때마침 총선도 있겠다, 킬각도 보이겠다 냅다 이니시 박은 거임.
요즘 의대 증원 글 많이 보여서 적당히 정리해봄.

의사들이 증원 얘기만 하는 이유
https://www.teamblind.com/kr/post/RduJxSEg?cid
https://www.teamblind.com/kr/post/eexWNaGb?cid

어제 글이 현 상황에 대한 전체적인 정리였다면, 오늘은 의사들이 증원에 초점을 맞추고 진짜 감추고 싶어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볼 거임.

의사들이 파업하는 주요 이유는 사실 의대증원이 아님.
필수의료정책패키지가 핵심임. 패키지 안에 증원내용이 들어가있긴 한데 혼합진료 금지 등으로 인한 수익 감소가 메인.

그러니 의사들은 자꾸 증원 이야기로만 초점을 맞추고, 필수의료정책패키지라는 워딩은 잘 사용하지 않으려 함.

증원 2천명? 별거 아님. 현재 활동의사 수가 12만이 좀 안되는데 6~10년에 걸쳐서 매년 2천 명이 더 나와봤자 얼마나 타격이 간다는 거임? 그 동안 연봉 8~9억 페이스로 벌어두면 그만임.

근데 필수의료정책패키지가 시행돼서 로컬시장에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꿀통이 박살나면? 그 땐 의대 1천 명 정원 축소를 해줘도 답이 없어짐.

요약하자면 증원은 연봉 8~9억 유지하면서 6~10년 기간 두고 천천히 도트뎀 몇%씩 들어오는 거고,

필수의료정책패키지의 혼합진료 금지는 시행 후 즉시 소득의 20~50% 이상을 박살내는 정책임. 매년 활동의사 2천 명씩 줄여도 감당이 안 되는 수준.

그래서 국민들이 보기엔 정부-의협이 적당히 협상테이블에 앉아서 양보할 거 양보하지 왜 이렇게 강대강으로 치닫나 생각되겠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혼합진료 등을 메인으로 하는 정책패키지를 양보할 수 없고, 의사들 입장에서도 증원 숫자놀음은 차치하고서라도 혼합진료 이걸 철회하지 않는 이상 양보가 안됨.

블라에서도 여러 의사들이 비공식적으로 증원규모 500명으로 딜 쳤다고 하지만, 정부는 정책패키지에서 타협봐줄 생각이 없는 거라 증원 규모로 딜하는 건 관심도 없고 의미도 없음.

연봉 9억 로컬꿀통의 명운을 건 싸움이고, 그 핵심은 혼합진료 금지라 이말임.

반박환영

IP : 128.62.xxx.14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필수의료
    '24.2.21 1:56 PM (183.97.xxx.26)

    이대목동병원 사건이 가장 큰 계기로 시작됨. 그 전에 의전들이 들어온 것도 한 몫 차지함. 과거 의대생들은 의사라는 어떤 목표가 있어 왔고 나름 필수과가 참의사라는 어떤 환상같은게 있어서 했음. 그런데 점차 실리적인 (?) 세대가 들어오면서 뭐야,,, 삶의 질은 엄청 떨어지는데 돈도 못벌고 의료소송 받으면 포토존 서고 억대의 돈을 물어줘야하네 ? 이러면서 차차 그 전통이 사라지면서 우후죽순 필수과를 하느니 차라리 전공의를 안할래가 되어버리면서 너도 나도 미용시장으로 뛰어들어 돈벌기 시작함.

    여하튼 오랜 기간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그랬음.

  • 2. withpeople
    '24.2.21 1:59 PM (128.62.xxx.145)

    의전이 뭔 상관이에요. 님 같으면 시골에서 주 6일 나가고 하루에 10시간 일하면서 세후 1800 받겠어요? 강남에서 주 5일 8시간 출근해서 1200받겠어요? 후자가 가능하면 엄청난 사명감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당연히 후자를 택하죠. 의사 개개인이 악마라서가 아니라 시장이 그렇게 왜곡이 되어 있으니 그걸 바로 잡아야지 안 그럴 유인이 생기는 겁니다.

  • 3. ...
    '24.2.21 1:59 PM (202.20.xxx.210)

    지금 있는 재정으로도 수가를 조정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데 못하는 게 그동안 의사들이 쉽게 꿀 빨던 걸 다 박살내는 정책을 해야 하니까.. 이 건에 관해선 무조건 정부편.

  • 4. ㅇㅇ
    '24.2.21 2:02 PM (1.241.xxx.50)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진짜 어이가없네
    다 틀린말이지만 특히 전문의따고 세전 월급7천인 사람 이름 딱 한명만 대보세요.

  • 5. ㅇㅇ
    '24.2.21 2:08 PM (39.7.xxx.8)

    제가 이제껏 이해한 바에 의하면
    필수과 수가 올려달라고 하는 이유가

    - 수가가 낮으니 기피과는 병원에서 수술할때마다 적자
    - 병원측에선 손해나는 거 안하고 싶음
    - 그런데 병원이니 기피과는 기본으로 있어야 함
    - 의사는 최소한으로 뽑고 레지던트 갈아 넣음
    - 기피과 지원 안함, 하던사람 사람 탈주, 미용으로 런

    무한반복

  • 6. ...
    '24.2.21 2:10 PM (128.62.xxx.145)

    고작 하는 소리가 숫자얘기 ㅋㅋㅋ 월 7천이 아니라 월 3천이라고 해도 논리가 안달라져요. 세후에 미용 GP 월 1000-1200씩 땡길 수 있는데 누가 시골에 1800 받고 주 6일 일하러 가겠냐고. 그게 핵심이잖아. 이걸 안되게 막아야 필수과로 일하러 가지. 꼭 할말 없으면 그렇게 숫자 하나가지고 말꼬리 잡더라. 지금 건보재정 털리는 속도가 어마어마 한데다가 앞으로 저출산 고령화에 보험료 더 내는 게 필수가 될텐데 과연 OECD에서 임금노동자 평균소득 대비 수입이 1위인 나라 의사 소득 더 올려주느라고 건보료 또 올리자고 하면 설득이 되겠어요 안되겠어요? 답답하네.

  • 7. ㅇㅇ
    '24.2.21 2:11 PM (39.7.xxx.8)

    해결책은 수가를 올리는 게 아니라 미용을 작살내자 함

    해결방식 천재적이네요

    중소기업 지원을 늘리기 위해선 대기업 월급을 깎으면 되나요?

  • 8. ...
    '24.2.21 2:11 PM (202.20.xxx.210) - 삭제된댓글

    의사들엔 슬프지만. 이번엔 논리적으로 이길 수가 없어요. 파업해도 아파도 버텨야 합니다. 20년 후를 바라보면 답이 없으니 이번엔 정부편.

  • 9. ...
    '24.2.21 2:13 PM (202.20.xxx.210)

    미용 작살이 맞죠. 미용이 뭐 대단하다고 다들 보톡스 맞으러 다니고 그래서 필수 의료과엔 의사가 부족하고. 보톡스 보다 필수 의료가 돈이 되게 만드는 게 답이라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 10. ㅇㅇ
    '24.2.21 2:15 PM (39.7.xxx.8)

    미용작살해도 필수과 안간다고요
    대기업 월급 쪼그라들면 윗님 아이 쿠팡 상하차 보내실래요?

  • 11. ...
    '24.2.21 2:16 PM (202.20.xxx.210)

    산부인과가 없어서 애 낳으려다 병원 못 들어가서 죽는 게 정상인가요 ? -__- 전 무슨 소리를 하건 이 건은 정부편. 이거 해내면 무조건 앞으로 10년 국힘 찍을꺼에요. 그게 총선용이건 아니건 수십년을 못했던 건데 그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해요.

  • 12. ...
    '24.2.21 2:17 PM (202.20.xxx.210) - 삭제된댓글

    미용작살해도 필수과 안간다고요
    대기업 월급 쪼그라들면 윗님 아이 쿠팡 상하차 보내실래요?
    : 그럼 돈 안 벌고 굶어 죽을 껀가요? ㅎㅎ

  • 13. ...
    '24.2.21 2:18 PM (202.20.xxx.210)

    미용작살해도 필수과 안간다고요
    대기업 월급 쪼그라들면 윗님 아이 쿠팡 상하차 보내실래요?

    : 그럼 돈 안 버는 자식 평생 님이 벌어 먹이실껀가요? 쿠팡 상하차로. 산부인과 전문의, 응급의사를 비유하는 자체가 정말.. 어이가 없네요.

  • 14. ㅇㅇ
    '24.2.21 2:20 PM (39.7.xxx.8)

    니들이 갈데 없으면 거겠지 하는데
    요새 세대가 mz인데 얘들은 2억 받던거 5천 받아도 미용의사 할 사람이 더 많아요. 워라벨이 중요한 세대고 솔직히 의대 갈 애들이면 대부분 집안도 살 살걸요.
    차라리 유튭이나 인스타로 홍보를 늘리고 자기들끼리 경쟁하지 필수과는 안가요.
    청년 실업 늘어도 중소기업가고 공장가기보다 부모용돈 타서 노는 애들이 더 많은 것처럼요

  • 15. 캔디
    '24.2.21 2:21 PM (121.174.xxx.112)

    분석도 제각각이네요.
    어제 100분토론 마지막 서울대 교수도 일제시대 마인드.
    의사가 돈 잘버니 급여 깎아 이공계 육성해야한다고 .
    그게 자기딴에는 너무 확신에차 이야기 하는것을 보고 저사람도 자기 틀에서 못나오는 사람.
    그 교수가 정말 선민의식이 대단해 보였네요.

  • 16. ..
    '24.2.21 2:22 PM (39.7.xxx.254) - 삭제된댓글

    의사 마녀사냥 시작

    본인과 마누라는 ssg쓱 빠지고

    222

    전교조 강원 "늘봄학교 졸속 강행하는 도 교육청 규탄한다"

    전교조 강원은 이날 성성명을 발표
    노조는

    "기간제 교사 부족으로 기존 교사에게 업무를 떠넘길 것"이고

    "강사를 구하지 못한다면 교사가 프로그램도 진행할 것"이라며

    "교사는 늘봄을 위해 교사들은 교실을 내주고 학교를 떠돌아다녀야 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교육과 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늘봄학교 정책에 끝까지 대응할 방침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516038?sid=102

  • 17. ...
    '24.2.21 2:23 PM (202.20.xxx.210)

    미용의사 하고 싶고 돈이나 벌고 싶은 애들은 의대 지원을 안하겠죠 그럼. 진짜 나는 사람 구해보겠다 하는 의지가 있는 애들이 의대 지원을 할꺼고. 그게 낫다고 봅니다.

  • 18. ..
    '24.2.21 2:24 PM (118.235.xxx.14) - 삭제된댓글

    청년 실업 늘어도 중소기업가고 공장가기보다
    부모용돈 타서 노는 애들이 더 많은 것처럼요

    222222

  • 19. ㅇㅇ
    '24.2.21 2:26 PM (1.241.xxx.50) - 삭제된댓글

    그럼요 그럼요.
    김윤교수 선민의식 대단하죠.
    자기 아들은 시민권자에 군대도 안가고 미국에서 의사하고 딸도 미국유학중이니까요.
    그러면서 한국 개돼지 자식들은 지돈으로 공부해서 군대까지15년 수련해도 35세에 월 600이 적당하다고 말하잖아요.

  • 20. 선을 넘네
    '24.2.21 2:26 PM (211.250.xxx.112)

    쿠팡 상하차요? 사람 살리는 외과를 그렇게 비유하는 건가요?
    지금 이대로 가면 몇년 후엔 수술해줄 사람 없다잖아요. 그거 무섭지 않나요? 심혈관계 질환자 증가율이 엄청 가파른데 수술할 사람 없으면 다 죽잖아요. 그 좋은 머리로 그렇게 고생해서 실력 쌓아서 다른 일만 하고 있는데 이건 바로잡아야죠

  • 21. 그리고
    '24.2.21 2:27 PM (39.7.xxx.8)

    의사 타이틀 있으면 인원 늘어도 여전히 최상위권인데
    일부는 의대입시 강사로 빠져도 되고
    외국 갈수도 있고 등등등
    2천명 는다고 해서 취업 못하진 않아요
    걱정은 우리같은 그냥 환자들이죠.
    월급 많이 받던 의사 수입 줄어서 박탈감은 줄고 레이저 더 싸게 시술 받는 건 좋지만
    당장 병원가면 생명과 관련된 의사가 없어진다는데
    이걸 찬성들 하는 거 보니 진짜 한심해요

  • 22. ...
    '24.2.21 2:28 PM (202.20.xxx.210) - 삭제된댓글

    그리고 딴 얘기지만 쿠팡 상하차 기사도 중요합니다. 모든 분야 일은 다 중요한 거에요. 쿠팡 상하차 없이 어떻게 쿠팡에서 물건을 삽니까. -_- 저 댓글님은 쿠팡도 안 쓰셔야 할 듯. 정말 저런 생각 자체를 하는 사람이 같이 섞여서 산다니 진짜 짜증이 나네요.

  • 23. ...
    '24.2.21 2:30 PM (106.102.xxx.223)

    하이고... 월7천에서 웃고갑니다~~ 주위에 의사 한명 없나봐요 ㅎㅎㅎ

  • 24. 아니
    '24.2.21 2:30 PM (39.7.xxx.8)

    당장 여기만 햐도 흉부외과 의사 소아과 의사 글 올려도 스래도 많이 받잖아. 응 증원찬성 이 소리만 하잖아요.
    수가를 올리고 대접을 잘하는게 아네라요.
    그리고 쿠팡 상하차가 뭐가 어때서요.
    몸 쓰고 힘쓰고 견디기 힘드니 오래 못하는 거지 직업 비하는 본인이 하고 있네요

  • 25. 솔직히
    '24.2.21 2:39 PM (39.7.xxx.8)

    개인적으로 공부 잘해서 수입 높은거 그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연예인이고 운동선수고 하다못해 YouTube를 해도 상위권은 다 돈 잘 벌지 않나요? 지방 의대까지 다 찍고 그 다음에 서울대 상위권이라는데 그렇게 공부 잘하는 사람이면 대우 받아도 되잖아요.
    매번 수능 하나로 인생 결정 되는게 불공평하다고 하는데 이말 되게 웃겨요. 저 같은 사람은 10수를 해도 못가거든요. 그래서 그러려니 합니다.
    이공계나 필수과 대우를 늘리는 게 아니라 기존에 잘 벌던 사람돈 깎으면 다 해결 된다는 방식이 전혀 이해 안가구요.

  • 26. ..
    '24.2.21 3:57 PM (118.235.xxx.153) - 삭제된댓글

    이공계나 필수과 대우를 늘리는 게 아니라 기존에 잘 벌던 사람돈 깎으면 다 해결 된다는 방식이 전혀 이해 안가구요.
    222

  • 27. ...
    '24.2.21 4:48 PM (118.235.xxx.121)

    필수의료정책패키지의 혼합진료 금지가 핵심인 거군요.
    의대 증원 논란만 부각돼서 이 부분을 자세히 몰랐어요

  • 28. 그러니까
    '24.2.21 6:11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이공계나 필수과 대우를 늘리는 게 아니라 기존에 잘 벌던 사람돈 깎으면 다 해결 된다는 방식이 전혀 이해 안가 구요 33333

    김윤교수나 박민수 차관이나
    약속이나 한듯 자식 유학보내네요...미국에서 의사도 하고
    우리나라가 공부잘해서 인정받을수 없는 나라가 된다는걸 예견이나 한듯.
    본인들이 그렇게 세상을 바꾸는게 목표였군요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들이네요.

  • 29. ..
    '24.2.21 10:31 PM (118.235.xxx.61) - 삭제된댓글

    김윤 박민수

    포괄수가제 만들고 실행
    병원들 손해보며 진료못보고, 필수의료 망가지기시작
    대학은 특진비 없애서, 인턴이 진료수술하나 20년차 전문의가 진료수술하나 돈 똑같이 지급하니, 아무도 힘들게 20년씩 배워야하는 과 안함

    김윤 박민수
    지들 만든거때문에 필수의료 개박살 났는데
    모른척하며 핑게댈 다른 원인 모색중


    나쁜놈중에 나쁨놈 둘이서
    본인들 실수 눈에 안띄게 할려고. 국민상대로 사기치는중

  • 30. withpeople
    '24.2.21 11:48 PM (128.62.xxx.88)

    돌대가린가..지능력 잘나서 시장 창출해 아마존같은데서 3-4억 버는 거랑 국민의료비 걷어서 의사한테 돈 주는 제도 차이가 있으니까 문제죠. 의사 수입 재원이 내 건보료인데 걔네한테 얼마주는지가 왜 문제가 안됩니까.. 안그래도 저출산 고령화때문에 건보료 기하급수적으로 늡니닼 머리는 장식인가. 보상구조가 정상적이지 않으이 수학 올림피아드 따고 사회 발전을 위해사 일해야 할 사람들이 죄다 의대 가버리고 초딩 의대반같은 게 생기는 겁니다.

  • 31. withpeople
    '24.2.22 12:01 AM (128.62.xxx.145)

    이해를 못하니 쉽게 써줄게요. 지금 건보지출이 지난 10년 사이에 gdp 대비 4%였다가 8%가 되었어요. 전체 건보지출에서 의사 인건비로만 나가는 비용이 20%에만 육박했어요. 글 봐도 이해가 안되나본데 코로나 때 의사가 코로나 검사 한번하고 타간 돈이 6만원이고 이 검사하나만으로 건보료가 수조원이 지출되었다고요. 그 돈은 땅파서 나옵니까? 님 월급에서 나가요. 같은 해에 우리나라 중위소득이 3200만원이 안되고 자영업자는 평균 소득이 2000만원이 안됩니다. 그런데 개원의 평균 소득이 2억 7천이에요. 아 이게 맞는 보상인가. 공부 잘했으니 돈주자는 단세포적인 생각을 하지 말고 이게 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한 정책인가 머리가 있으면 생각을 좀 해봐요. 생각하는 수준을 보아하니 그다지 능력이 있어서 돈을 많이 벌 것 같지도 않은데 그 돈 다 님 지갑에서 나가는 겁니다.당장 내년에 건보료 2배 3배 더 내라고 하면 수긍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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