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호회 같이 하기 위해서 애들 맡겨보신분?

운동 동호회 조회수 : 886
작성일 : 2024-02-21 11:06:44

전업주부라면 남편 일하는 동안인 낮시간에 운동하면 되죠

근데 일하는 여성은요? 남편과 보조 맞춰 같이 운동하기 위해서 아줌마 써보신분 계셔요?

저는 써봤습니다

 

근데요

애들 어리고 부부 젊을때

너무 동호회에 에너지 쏟는거 그거 바람직하지 않아요

뭐가 문제야, 우리아들이 바람을 피우냐 도박을 하냐... 이러던 우리 시어머니. 반대로 사위가 골프나가니 불러다놓고 야단치더라구요. 우리딸만 독박육아하라는거냐? 이러면서

 

동회회 어른들도 젊은 사람이 좀 매너좋고 잘 쳐도 자꾸 부르고 붙들어매놓는거 아닙니다.

세월이 흘러 이제 저도 아이들 다 독립하고 제가 운동동호회를 이끌고 있지만

젊은 아빠들 매력철철이지만 어서 운동하고 집에가서 가족과 또 좋은시간 보내라고 격려합니다

 

시어미같은 어른들 되지 맙시다

 

아줌마까지 써가면서 남편과 함께 하려고했지만, 운동이 포인트가 아니라 함께하는 부부/가정을 유지하기가 참 힘들더란 이야기였구요

한쪽의 희생이 만만치 않고 앙금도 알게모르게 남게 되더란 말이지요

IP : 121.162.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1 11:16 AM (122.37.xxx.116)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맞벌이던 외벌이던 애 어릴 때는 함께 키워나가야 나중에 외톨이 되지않아요.

  • 2. ㅂㅈ
    '24.2.21 11:34 AM (211.198.xxx.179) - 삭제된댓글

    우리 모임의 젊은 멤버들도 결혼하고 아이 생기자 다들 그만 뒀습니다. 남여불문하고요. 육아에 집중하는게 맞죠. 취미는 그 다음의 문제예요. 대부분 아이들 좀 크면 다시 나옵니다. 보통 아이들 중학교는 가야 다시 나오더라구요. 남자들은 좀 더 먼저 나오구요.

  • 3. ㅂㅈ
    '24.2.21 11:36 AM (211.198.xxx.179)

    우리 모임의 젊은 멤버들도 결혼하고 아이 생기자 다들 그만 뒀습니다. 남여불문하고요. 육아에 집중하는게 맞죠. 취미는 그 다음의 문제예요. 보통 아이들 중학교는 가야 다시 나오더라구요. 남자들은 좀 더 먼저 나오구요.

  • 4. ...
    '24.2.21 12:00 PM (202.20.xxx.210)

    저는 남편이 일이 바쁘고 저도 바쁜데 둘 다 쉴 시간이 필요해서 이모님 씁니다. 둘 다 사람 좋아하지 않아서 동호회 같은 건 안하고 개인적인 취미해요.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젊을 때 육아 열심히 하라고요? 나중에 늙어서 외롭지 않다고. 아니요. 육아 열심히 했다고 외롭지 않은 건 아니에요. 저는 육아도 중요하지만 내 삶도 중요하고 내 즐거움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고 오늘 지금도 중요해서요.
    시터 쓰고 내 시간 잠시 가지는 게 아이에게 나쁘다면, 누가 애 낳고 육아 할 수 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6510 같은팀 직장동료 심리 9 원심 2024/02/22 2,372
1556509 이제야 푸른 바다의 전설 보고 있는데요 19 이제사 2024/02/22 4,815
1556508 토마토 껍질에 영양소가 많다는데 삶을때 껍질 벗기나요? 2 .. 2024/02/22 1,701
1556507 우리 엄마가 물려준 것 중 제일 싫고 지긋지긋한 것 9 짜증 2024/02/22 7,871
1556506 감기가 올거같이 목이 따끔거리고 콧물도 나올때요 3 감기 2024/02/22 1,321
1556505 유투브 테무 광고 보기 싫어 죽겠어요! 3 아오~~~ 2024/02/22 2,147
1556504 영화예매)무비퀘스트는 뭔가요 1 땅지맘 2024/02/22 369
1556503 커피는 어떤 게 카페인 함유량이 제일 많나요? 7 ... 2024/02/22 2,604
1556502 함께 삽시다 대놓고 집광고네요 3 ........ 2024/02/22 3,313
1556501 30년된 단독주택 문의합니다. 10 무무 2024/02/22 2,479
1556500 가수 이상우 정도 히트곡 많은편이죠.??? 9 ... 2024/02/22 1,981
1556499 더덕취랑 부지깽이 삶았는데요 1 ㅇㅇ 2024/02/22 917
1556498 엄마의 주식 어록 23 에효 2024/02/22 7,962
1556497 동작을주민 12 ᆞᆞ 2024/02/22 2,723
1556496 부산분들 라식 서울에서해요? 7 키티 2024/02/22 1,377
1556495 파김치 버무릴때 4 궁금 2024/02/22 1,880
1556494 몽쉘 검색해봤거든요 16 ㅇㅇ 2024/02/22 5,605
1556493 공천은 시끄러워야 5 메이you 2024/02/22 575
1556492 野, 임종석'컷오프' '친명계' 대거 단수공천 14 2024/02/22 2,802
1556491 내일 푸바오보러 가려는데...길 얼었을까요? 5 부산사람 2024/02/22 1,360
1556490 남편이 오랫만에 저를 칭찬하는데 8 ㅓㆍㅁ펴ㆍ 2024/02/22 3,179
1556489 히포크라테스선서 의대 2024/02/22 460
1556488 영화 시리즈 제목 좀 같이 생각해봐주세요 3 ㅇㅇ 2024/02/22 564
1556487 초코파이에 마쉬멜로 안 들고 크림 넣은 제품이 나온다네요 11 ㅇㅇ 2024/02/22 2,863
1556486 아구찜 4 아구찜 2024/02/22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