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호회 같이 하기 위해서 애들 맡겨보신분?

운동 동호회 조회수 : 895
작성일 : 2024-02-21 11:06:44

전업주부라면 남편 일하는 동안인 낮시간에 운동하면 되죠

근데 일하는 여성은요? 남편과 보조 맞춰 같이 운동하기 위해서 아줌마 써보신분 계셔요?

저는 써봤습니다

 

근데요

애들 어리고 부부 젊을때

너무 동호회에 에너지 쏟는거 그거 바람직하지 않아요

뭐가 문제야, 우리아들이 바람을 피우냐 도박을 하냐... 이러던 우리 시어머니. 반대로 사위가 골프나가니 불러다놓고 야단치더라구요. 우리딸만 독박육아하라는거냐? 이러면서

 

동회회 어른들도 젊은 사람이 좀 매너좋고 잘 쳐도 자꾸 부르고 붙들어매놓는거 아닙니다.

세월이 흘러 이제 저도 아이들 다 독립하고 제가 운동동호회를 이끌고 있지만

젊은 아빠들 매력철철이지만 어서 운동하고 집에가서 가족과 또 좋은시간 보내라고 격려합니다

 

시어미같은 어른들 되지 맙시다

 

아줌마까지 써가면서 남편과 함께 하려고했지만, 운동이 포인트가 아니라 함께하는 부부/가정을 유지하기가 참 힘들더란 이야기였구요

한쪽의 희생이 만만치 않고 앙금도 알게모르게 남게 되더란 말이지요

IP : 121.162.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1 11:16 AM (122.37.xxx.116)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맞벌이던 외벌이던 애 어릴 때는 함께 키워나가야 나중에 외톨이 되지않아요.

  • 2. ㅂㅈ
    '24.2.21 11:34 AM (211.198.xxx.179) - 삭제된댓글

    우리 모임의 젊은 멤버들도 결혼하고 아이 생기자 다들 그만 뒀습니다. 남여불문하고요. 육아에 집중하는게 맞죠. 취미는 그 다음의 문제예요. 대부분 아이들 좀 크면 다시 나옵니다. 보통 아이들 중학교는 가야 다시 나오더라구요. 남자들은 좀 더 먼저 나오구요.

  • 3. ㅂㅈ
    '24.2.21 11:36 AM (211.198.xxx.179)

    우리 모임의 젊은 멤버들도 결혼하고 아이 생기자 다들 그만 뒀습니다. 남여불문하고요. 육아에 집중하는게 맞죠. 취미는 그 다음의 문제예요. 보통 아이들 중학교는 가야 다시 나오더라구요. 남자들은 좀 더 먼저 나오구요.

  • 4. ...
    '24.2.21 12:00 PM (202.20.xxx.210)

    저는 남편이 일이 바쁘고 저도 바쁜데 둘 다 쉴 시간이 필요해서 이모님 씁니다. 둘 다 사람 좋아하지 않아서 동호회 같은 건 안하고 개인적인 취미해요.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젊을 때 육아 열심히 하라고요? 나중에 늙어서 외롭지 않다고. 아니요. 육아 열심히 했다고 외롭지 않은 건 아니에요. 저는 육아도 중요하지만 내 삶도 중요하고 내 즐거움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고 오늘 지금도 중요해서요.
    시터 쓰고 내 시간 잠시 가지는 게 아이에게 나쁘다면, 누가 애 낳고 육아 할 수 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286 노태우 비자금이 인정 되면 9 허허허 2024/05/30 2,436
1586285 벌써 5월 다지났는데 뭐하셨나요? 5 ㅇㅇ 2024/05/30 1,347
1586284 화장 안 한 피부가 더 나아보여요 9 50되니 2024/05/30 3,176
1586283 금 악세사리 팔려고 하는데요, 추천해주세요 8 안개 2024/05/30 1,703
1586282 남편이 아이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8 업어키운아이.. 2024/05/30 2,924
1586281 테라스 있는 아파트나 빌라 22 .... 2024/05/30 4,152
1586280 예쁜 연아씨 9 티티 2024/05/30 2,479
1586279 최태원 동거녀 인스타를 리사 남친이 팔로우하네요? 9 ? 2024/05/30 8,043
1586278 SOS) 시럽만들때 팔팔 끓이면 안되나요? 1 긴급긴급 2024/05/30 508
1586277 노인들 거지같이 전문직 자식이면 돈 받는대요 54 2024/05/30 7,342
1586276 이렇게 되면 최태원이 경영에서 결정을 할 때도 노소영 동의를 .. 4 ㅇㅇ 2024/05/30 2,923
1586275 손가락이 저릿저릿해요 5 2024/05/30 1,121
1586274 광역버스인데 옆자리 사람이 계속 부채질해요 5 ... 2024/05/30 1,725
1586273 나경원 "대통령 탄핵, 앞으로 다시 역사상 있어선 안돼.. 22 ... 2024/05/30 3,184
1586272 샌드위치. 토마토? 양상추? 8 2024/05/30 1,380
1586271 나이 들고보니 어르신들 말씀 중에 맞다 싶은 거 1 nana 2024/05/30 2,890
1586270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요리 배워보신분 계세요? 3 ㅇㅇ 2024/05/30 1,150
1586269 고추로 재미봤으면 고추만 가지고 떠나라! 5 간통한자 2024/05/30 2,679
1586268 집 값이 생각보다 안떨어지는 이유는... 16 .... 2024/05/30 5,383
1586267 임관식 마친 여군 단체 사진.. 46 ........ 2024/05/30 7,383
1586266 변우석 아저씨 같아요. 33 ... 2024/05/30 6,070
1586265 고현정 성형미인 눈코 다했다. 32 .. 2024/05/30 9,816
1586264 신랑이 전문직이라면 시댁에 연2천 정도 21 ㅇㅇ 2024/05/30 4,966
1586263 자게에서 높임말 3 높임말 2024/05/30 529
1586262 삼성 sdi어떻게 보시나요? 4 ㅇㅇ 2024/05/30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