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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쁘게 말하는것 배우고 싶어요

조회수 : 2,904
작성일 : 2024-02-21 10:02:08

이런 학원이나 티칭하는 곳 또는 사람 있을까요?

 

알면 꼬옥 알려주세요 

 

제가 말이 좀 빠르고 싹아지없이 들린다는 말을 좀 들어요

자연과학쪽에서 연구업무를 해서 그런가 

일상생활중엔 손해를 가끔봐요 

IP : 112.145.xxx.5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1 10:11 AM (116.126.xxx.23)

    솔직하신게 장점인거 같은데^^
    원글님이 아마 공감능력이 다른사람에 비해 약간 덜하실것 같아요
    이해가 안되더라도 마음속으로 '그럴수 있어' 를
    늘 생각하시고 언어로 그럴수 있어를 표현해보세요
    많은 사람들은 정답보다는 공감을 원한다는걸 꼭 기억하시구요

    말은 그 사람의 마음을 반영하므로
    말하는 스킬만 배우는건 별로 도움이 안될수도 있어요
    마음으로부터 공감할려고 노력해야 그것이 언어로
    표현될수 있어요

    별 도움이 못되어서 미안합니다

  • 2.
    '24.2.21 10:15 AM (121.134.xxx.122)

    말은 천천히
    톤은 조금 낮추고
    퉁명스럽지 않은 어투로
    쿠션언어를 섞어쓰면 좀 낫지않을까요?
    근데
    참 바꾸기 쉽지 않죠^^;;

  • 3. 방법이라면
    '24.2.21 10:19 AM (182.216.xxx.172)

    일상생활중 대화는
    말을 줄이세요
    듣고 있다가 생각을 정리하고
    꼭 할말만 머릿속으로 이쁘게 다듬어서요
    이쁜말은 아시잖아요?
    제가 원글님처럼
    정곡을 찔러서 핵심만 말하는 스타일이라
    반성 많이 하는데
    방법이 없어요
    그 대화를 즐기려면 내모습 그대로가 튀어 나오고
    그냥 이쁜 모습으로 기억되게 하려면
    자신을 감추는 수 밖에 없어요

  • 4. 어릴때부터
    '24.2.21 10:20 AM (121.133.xxx.137)

    말 좀 부드럽게하란 말을
    부모님 비롯 몮이 들었어요
    누구도 구체적으로 어떻게하라고
    가르쳐주지는 않고 계속 부드럽게하라고만...
    전 계속 그래왔으니 대체 어떻게 하란건지
    알 수가 없어서 가능한한 말을 안했더니
    이잰 또 대꾸 좀 하라고 혼남ㅋ
    남편과 연애하면서 알았어요
    자기는 겪어보면 참 정도 많고 착한 사람인데
    말투때문에 오해받기 쉬운 타입이라면서
    일단 목소리 톤을 낮추고 속도를 줄이고
    말 끝을 딱 자르지말고 좀 길게 끌라구요
    잘 모르겠다하니 제가 말하늠걸 녹음해서
    들려줬어요
    당시엔 스마트폰이 아니라 녹음기를 일부러
    샀더라구요
    연습하니 몇 달 만에 훨씬 나아졌어요
    그거 하난 지금도 남편에게 고마워요

  • 5. 제가
    '24.2.21 10:33 AM (121.165.xxx.112) - 삭제된댓글

    전직 클레임 담당이었는데
    남편이 저를 처음 봤을때
    같은 말을 너무 예쁘게 해서 인상깊었다고..ㅋ
    말을 하기전에
    상대방이 그 말을 들었을때 기분나쁘지 않을
    그러나 내 의사전달은 제대로 할 수 있게 생각하고 말을 하세요.
    역으로 저는 어떻게 말하면 기분 제대로 나쁜지도 잘 알아요.
    많이 들어봐서.. ㅋ

  • 6. .....
    '24.2.21 10:53 AM (175.201.xxx.174)

    제게도
    모두 소중한, 새겨들을 만한 댓글이네요
    이런 82님들 덕분에 오늘도 82에 옵니다
    감사합니다^^

  • 7. 맞아요
    '24.2.21 11:14 AM (219.249.xxx.181)

    저도 말투때문에 오해많이 일으킨 사람이라...
    젊을때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싶더라구요
    제가 말이 빠르고 딱딱 끊는 공격적인 말투였어요
    이젠 의식적으로 말을 느리게 하는 편인데 그렇게만해도 훨씬 부드럽게 들리더라구요

  • 8. 불편한 진실을
    '24.2.21 11:43 AM (121.133.xxx.125)

    이야기해서 일거에요.

    요즘은 상대가 듣고 싶은말을 해 줍니다

  • 9. 희렌최
    '24.2.21 11:47 AM (98.97.xxx.31)

    희렌최 채널 보는데 참 말 이쁘게 하더군요
    물론 쉽지는 않아요 ㅜㅜ

  • 10. 반면교사
    '24.2.21 12:09 PM (116.12.xxx.179)

    요즘 말을 너무 톡톡 쏘며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에게서 내면의 상처를 받으면 나는 저렇게 말하지 말아야지하며 저절로 학습이 되더라구요. 작게 천천히 . 길게 웃으면서 말하는 사람들이 외모랑은 상관없이 예뻐보여요.

  • 11. ㅇㅇ
    '24.2.21 12:45 PM (219.249.xxx.181)

    롤모델 하나 찾아서 말투 따라 연습해볼려구요

  • 12. dddd
    '24.2.21 2:34 PM (121.190.xxx.58)

    저도요. 예쁘게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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