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나 스타의 행위가 일반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데,
내가 그 대상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이번에는 바로 제가 그런 사람이 되었네요.
이번 이강인, 손흥민 사건이 너무 마음을 어지럽혀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잠도 잘 오지 않는 일이 벌어지고 있네요.
이강인을 생각하면 믿을 수가 없고, 제가 열광하는 재능있고 유능한 젊은이들이 무서워지는
부분도 있고, 손흥민을 생각하면 훌륭하고자하는 그 노력에 가슴이 아프고 그러네요.
이강인도 치료가 좀 필요한 것 같지만,
손흥민은 손의 부상 뿐만이 아니라 언어 폭력 때문에 너무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이 사건에 이렇게 심리적 영향을 받아 힘들어 하는 나 자신에 대해 놀라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그들이 영국과 프랑스에서 인종차별 때문에 힘들지는 않을까하는 걱정도 했었는데...
참 오지랍이는 생각도 들고... 너무 국뽕인가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다른 분들도 그러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