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 나쁠 때 그게 원동력이 되는 분 계신가요??

전투력이 필요해 조회수 : 890
작성일 : 2024-02-20 22:14:42

막 누군가와 통화를 마쳤는데

왠지 모를 끓어오름에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이게 이상한 동력이 되는 느낌이라..ㅎㅎ

문득 제 상황을 공유하고 싶어 올려봅니다.

 

최근에 취미 모임을 의욕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간단하게 틀을 잡고

방향성을 잡았지만

사람 마음이,  모든 일상이다 같을 수 있나요?

 

저는 너무 서로에게 얽매이지 않고

처음에 정한 룰대로 굴러가다보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겠지 그런 느긋한 마음이었는데

 

모임 하자고 요청하신 분 부탁으로

밴드도 만들어 초대하고

기존에 찍은 사진도 업로드하고

나름대로는 열심히 참여하던 중이었습니다.

 

원래 오늘이 서로 결과물 가지고

만나기로 한 날이었는데

원래 회원 반 이상이 불참이면

그 다음주로 연기하자......가 원칙이었습니다.

 

처음에 한 분이 불참 글 올리고

모임장이랄까. 처음에 이거 하자고 만드신 분이

이어 선약 있다고 못오겠다고 하니

또 서너분이 나도나도  했고

 

그냥 자연스럽게 다음주로 연기하자

이렇게 말이 된건데

 

조금 전에 대뜸 그 모임장이 전화와서는

모임이 이딴 식이면 안 봐도 뻔하다

다들 무책임하다?? 

엥???

 

본인도 선약 때문에 참석 못한다 해놓구선??

무슨 뜻인지 어벙벙 하고 있는데

 

자기 빼고는 그래도 과반수는 올 줄 알았는데

다들 책임감이 없다 어쩌고 저쩌고..

 

아니..듣는 저는 무슨 죄랍니까?? ㅠㅠ

 

본인이 하고 싶은 방향에 대해 쭉 설명하더니

총무인 저랑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듣다못해 제 의견도 첨언했지요

그랬더니 듣는 둥 마는 둥

오케이. 그건 알았고. ....이렇게 대꾸하시네요.

 

슬금슬금 ..아무리 제가 본인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나를 군대 쫄병으로 아나??? 싶.....

 

그렇다고 치고 박고 그런 감정 싸움을 한 건 아니고

그냥 뭐랄까...

허허실실 좋은 사람인 척 더 못하겠다. 이런 마음?? 

 

담주에 다 모이면 다시 같이 의논해야겠지만

진짜 사람 관리랄까. 사람  다루는 게  젤 힘들고

뭘 기대하고 바라는 마음 괴롭다 싶습니다.

 

이 와중에

전투력이 발동해

잘려고 누웠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다는!! 

 

모임을 길게 오래 잘 이어갔으면 하는 마음이겠거니

좋게 좋게 해석하려고 노력해봅니다.

 

으....왜 날 가지고 그러심?? 진짜루???

IP : 211.219.xxx.6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과물
    '24.2.20 10:50 PM (211.234.xxx.206)

    준비가 안되었으니 나 빼고 다른 사람들끼리 진행하고 넘어갔음 싶었는데 다음주로 연기됐네
    아... 짜증나. 나 그럼 다음주까지 준비해야하는거야?

    이런 심뽀 아니였을까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8240 국힘 160석 이상 , 민주당 120석 예상 된다던데 걱정도 안.. 36 ㅎㅎㅎ 2024/02/21 4,589
1558239 이번 주는 장마철 같아요 6 주륵 2024/02/21 2,044
1558238 김부겸·정세균 “이재명 대표 불공정 공천 규탄” 17 .... 2024/02/21 1,377
1558237 갑자기 수면장애가 생겼어요. ㅠ 8 미미 2024/02/21 2,235
1558236 연말정산 수정 잘 아시는 분 1 연말정산 2024/02/21 486
1558235 청원부탁드려요] 매달 400만원의 약값을 감당해야 하는 처지입니.. 8 청원부탁 2024/02/21 1,754
1558234 이강인 런던찾아 손흥민에게 사과 29 ㅅㅈㆍ 2024/02/21 5,437
1558233 학원에 한달에 한번씩 전화해서 상담하는 거 진상인가요? 33 ........ 2024/02/21 3,682
1558232 윤재옥 "김포·구리 등 서울 인접도시 편입 추진&quo.. 20 놀고있네 2024/02/21 2,326
1558231 12시30분 양언니의 법규 ㅡ 성기절단 손해배상 얼마나? .. 1 같이봅시다 .. 2024/02/21 840
1558230 나왔네요 도시가스사용료 7 드뎌 2024/02/21 2,594
1558229 일상이 지겹네요 방학이 너무 길어요... 15 2024/02/21 3,491
1558228 나는 12년 전에 뭘 하고 있던 걸까요? 6 t 2024/02/21 1,861
1558227 라면이 맛이 없네요 이제 16 .. 2024/02/21 3,014
1558226 연예인들은 얼굴이 정말 작나봐요. 6 2024/02/21 4,432
1558225 파란변기세척액(?)넣음 물때가 안생기나요? 14 . . 2024/02/21 3,116
1558224 강아지가 흥이 많네요 ㅎㅎ 6 오늘 2024/02/21 1,572
1558223 토리가 무지개 다리 건너갔네요 2 안녕 2024/02/21 1,258
1558222 이쁘고 튼튼한 가구 추천해주세요. 3 .... 2024/02/21 1,014
1558221 결국 제 다이어트의 최선의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16 ko 2024/02/21 4,545
1558220 (펌) 흉부외과 수가를 100% 올린 후 일어난 일 2 ㅇㅇ 2024/02/21 1,944
1558219 비오는날 펌해도 상관없나요? 4 2024/02/21 1,467
1558218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수 과표집이 많다고 가볍게 보면 안됩니다.... 9 ........ 2024/02/21 903
1558217 물가때문에 공포감을 느껴보기는 처음이네요. 15 ... 2024/02/21 3,877
1558216 시골냄새 글이 있길래 저는 얼음 녹는 냄새요. 11 주저리주저리.. 2024/02/21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