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 나쁠 때 그게 원동력이 되는 분 계신가요??

전투력이 필요해 조회수 : 913
작성일 : 2024-02-20 22:14:42

막 누군가와 통화를 마쳤는데

왠지 모를 끓어오름에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이게 이상한 동력이 되는 느낌이라..ㅎㅎ

문득 제 상황을 공유하고 싶어 올려봅니다.

 

최근에 취미 모임을 의욕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간단하게 틀을 잡고

방향성을 잡았지만

사람 마음이,  모든 일상이다 같을 수 있나요?

 

저는 너무 서로에게 얽매이지 않고

처음에 정한 룰대로 굴러가다보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겠지 그런 느긋한 마음이었는데

 

모임 하자고 요청하신 분 부탁으로

밴드도 만들어 초대하고

기존에 찍은 사진도 업로드하고

나름대로는 열심히 참여하던 중이었습니다.

 

원래 오늘이 서로 결과물 가지고

만나기로 한 날이었는데

원래 회원 반 이상이 불참이면

그 다음주로 연기하자......가 원칙이었습니다.

 

처음에 한 분이 불참 글 올리고

모임장이랄까. 처음에 이거 하자고 만드신 분이

이어 선약 있다고 못오겠다고 하니

또 서너분이 나도나도  했고

 

그냥 자연스럽게 다음주로 연기하자

이렇게 말이 된건데

 

조금 전에 대뜸 그 모임장이 전화와서는

모임이 이딴 식이면 안 봐도 뻔하다

다들 무책임하다?? 

엥???

 

본인도 선약 때문에 참석 못한다 해놓구선??

무슨 뜻인지 어벙벙 하고 있는데

 

자기 빼고는 그래도 과반수는 올 줄 알았는데

다들 책임감이 없다 어쩌고 저쩌고..

 

아니..듣는 저는 무슨 죄랍니까?? ㅠㅠ

 

본인이 하고 싶은 방향에 대해 쭉 설명하더니

총무인 저랑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듣다못해 제 의견도 첨언했지요

그랬더니 듣는 둥 마는 둥

오케이. 그건 알았고. ....이렇게 대꾸하시네요.

 

슬금슬금 ..아무리 제가 본인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나를 군대 쫄병으로 아나??? 싶.....

 

그렇다고 치고 박고 그런 감정 싸움을 한 건 아니고

그냥 뭐랄까...

허허실실 좋은 사람인 척 더 못하겠다. 이런 마음?? 

 

담주에 다 모이면 다시 같이 의논해야겠지만

진짜 사람 관리랄까. 사람  다루는 게  젤 힘들고

뭘 기대하고 바라는 마음 괴롭다 싶습니다.

 

이 와중에

전투력이 발동해

잘려고 누웠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다는!! 

 

모임을 길게 오래 잘 이어갔으면 하는 마음이겠거니

좋게 좋게 해석하려고 노력해봅니다.

 

으....왜 날 가지고 그러심?? 진짜루???

IP : 211.219.xxx.6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과물
    '24.2.20 10:50 PM (211.234.xxx.206)

    준비가 안되었으니 나 빼고 다른 사람들끼리 진행하고 넘어갔음 싶었는데 다음주로 연기됐네
    아... 짜증나. 나 그럼 다음주까지 준비해야하는거야?

    이런 심뽀 아니였을까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963 아침부터 폭식했더니 2 .. 2024/06/01 1,787
1586962 핀란드도 복지가 줄어드네요. 11 .... 2024/06/01 4,050
1586961 85세 엄마랑 사는 싱글인데 요양보호사 19 요양보호사 2024/06/01 5,674
1586960 녹색원피스에 어울리는 가디건 색은? 16 ㅇㅇ 2024/06/01 2,944
1586959 틈만나면 재밌네요 4 추천 2024/06/01 1,958
1586958 양평살이 4년 해보니까요 44 2024/06/01 19,426
1586957 커넥션, 우리집 둘다 넘 재밌어요. 6 ㅇㅇ 2024/06/01 2,886
1586956 발이 예쁘대요 6 사자엄마 2024/06/01 1,806
1586955 우리나라에 팁문화가 들어오기 어려운 이유래요 12 ..... 2024/06/01 7,165
1586954 40대 옷쇼핑몰 어디 이용하시나요? 13 uf 2024/06/01 3,848
1586953 이쁘고 질좋은 보세옷 싸이트 없나요?(10~20대) 16 ... 2024/06/01 3,504
1586952 감정평가사 떨어진 딸 20 .. 2024/06/01 6,664
1586951 젊디젊은 여자가 고독사하는 나라 32 ..... 2024/06/01 6,697
1586950 현관문에 손을 찧었어요 병원? 6 ... 2024/06/01 1,468
1586949 요즘 뭐 해드시나요? 11 ㅇㅇ 2024/06/01 1,701
1586948 나이... 만으로 얘기하시나요?? 27 -- 2024/06/01 2,845
1586947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판 뒤집힌 세기의 이혼 SK .. 1 같이볼래요 .. 2024/06/01 1,240
1586946 레깅스> 한국여자들 체형상 Y자가 유독 돌출된건가요 22 레깅스 2024/06/01 6,792
1586945 미서부패키지 vs 자유여행 11 00 2024/06/01 1,582
1586944 방금 초당옥수수 4개 먹었는데 너무 심한건가요 5 ..... 2024/06/01 2,021
1586943 한쪽 가슴이 찌릿찌릿 거려요 7 ㅇㅇ 2024/06/01 1,761
1586942 애플워치 사용하는 고등학생 많나요? 7 ㅇㅇ 2024/06/01 1,245
1586941 최태원이 판결문 비공개 요청했다가 거부당했대요 ㅎㅎㅎ 14 ㅇㅇ 2024/06/01 7,908
1586940 미샤 15만원 인하 7 갑자기 2024/06/01 3,141
1586939 60.70대 모임에 적당한 간식거리 10 ㅇㅇ 2024/06/01 2,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