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엄마 성격이 너무 괴팍하네요

ㅇㅇ 조회수 : 3,912
작성일 : 2024-02-20 21:52:59

핸드폰을 가게에서 손 봤더니

배경화면이 까매졌다고

제가 절전모드인 거 같고 바꾸면 될 거 같다 했어요

그런데 집에 오니 너무 피곤해서

어르신 핸드폰 설정 찾기가 너무 피곤한 거에요

저도 얼리어답터도 아니고

안 해준다도 아니고 피곤하니 내일 아침에 봐주겠다 하고 간식 먹으니

"핸드폰 봐줄 힘은 없다면서 그런 거 할 힘은 있냐?" 이러고 문 쾅 닫고 들어가네요..

참고로 아빠는 홈페이지 설정 제가 바로 못 찾으니 괜찮다 괜찮다 해서

며칠 후에 해드려도 아무 말이 없는데

엄마는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대니 참 피곤하네요

지금도 냉장고 일부러 팍팍 소리 내면서 들으란 듯 정리하는지 제가 산 재료 버리는지 시끄럽게 하고 있네요

어릴 땐 이러다 맘에 안 들면 때렸었는데

인생 참 피곤하네요 평생

IP : 118.235.xxx.8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0 10:00 PM (59.26.xxx.79) - 삭제된댓글

    아빠는 괜찮다 할거 없어요. 박준형 딸이 그랬죠, 아빤 왜 이런여자랑 결혼했냐고

  • 2. 화면
    '24.2.20 10:04 PM (106.102.xxx.93) - 삭제된댓글

    밝게 해주는게 뭐 어렵다고 미뤄요 ㅎㅎ
    그냥 해주고 말지...

  • 3. 집에서
    '24.2.20 10:08 PM (121.133.xxx.137)

    나오세요

  • 4. 간단한
    '24.2.20 10:09 PM (211.234.xxx.230)

    문제는 아니네요.
    엄마가 핸드폰은 소중하면서 다룰줄은 모르니
    자기효능감이 떨어진데다가 딸에겐 쉬운 일일것인데
    안해주고 간식만 먹고 있으니 서운할수도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계 다루는 능력 안되는 노인들이
    스마트폰하는거 허세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어쩌겠어요.노인들도 눈이 있어서 폴더폰은 싫고
    너도나도 다 스마트폰만 좋아하죠.
    당신 능력밖의 기계쓰면서 딸한테 당연한듯 만져달라는
    그 심성이 좋진 않네요.저라면 기다리고 고마워할텐데..
    디지털시대가 너무 급하게 와서 노년들은 힘들겁니다.
    이런거 가르쳐주는 곳이 많아야할텐데..
    키오스크 우후죽순 생기는것도 노인들한테는 고역..

  • 5. ...
    '24.2.20 10:11 PM (211.227.xxx.118)

    이 글 쓸 시간이면 해주겠다

  • 6. 그러게요
    '24.2.20 10:31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아마 엄마는
    따님 어렸을때 필요한거 말할때까지도
    안기다렸을걸요?
    미리 보고 알아서 챙겨줬을거에요

  • 7. 그러게요
    '24.2.20 10:32 PM (182.216.xxx.172)

    아마 엄마는
    따님 어렸을때 필요한거 말할때까지도
    안기다렸을걸요?
    미리 보고 알아서 챙겨줬을거에요
    시간될때
    엄마에게
    검색을 알려 드리세요
    검색해서 스스로 알아서 해보게요

  • 8. ..
    '24.2.20 10:41 PM (114.204.xxx.83) - 삭제된댓글

    밝게 해주는게 뭐 어렵다고 미뤄요 ㅎㅎ
    그냥 해주고 말지... 22222

  • 9. ㄹㄹ
    '24.2.20 11:00 PM (58.226.xxx.234)

    이 글 쓸 시간에 그냥 해드리세요.....

  • 10. ..
    '24.2.20 11:16 PM (61.254.xxx.115)

    너무 피곤하면 뭐라도 먹고 봐야죠 글고 말을 저따구로 하면 해추기도 싫은게 사람 심리임~평소에 얼마나 얄밉게 굴었음 딸래미가 저럴까

  • 11. ...
    '24.2.20 11:22 PM (124.50.xxx.169)

    우리 아부지가 해 달라면 난 만사 제껴놓고 해 드리는데.
    아부지 이리 와 보셔. 자..여기가 어디고 여길 켜. 환해졌지?? 해 봐. 에잇..그거 말고 요거. 아부지. 손가락을 여기 대시는겨. 요기에...

    이럼서 난 다 갈캬드림. 아부지 그간 을매나 답답했을꾜. 싶어서 바로 해드림. 또 뭐해 드릴까?? 그래도 시간지남 또 잊어버리심. 카톡 대문사진도 벌써 몇 년째 그대로.

  • 12. ...
    '24.2.20 11:30 PM (180.83.xxx.74)

    제가 금방 해 드리겠구만요 ㅎㅎ
    저 60대여유

  • 13. .......
    '24.2.21 12:49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그게 뭐 그리 어렵다고 나 같아도 이 글 쓸 시간에 해주겠네요.

  • 14. ..
    '24.2.21 12:51 AM (223.39.xxx.73)

    원글님
    울 엄마가 딱 그래요
    아 정말 미치겠어요
    괴팍한 성정..
    이건 겪어봐야 말을 하죠

  • 15. ......
    '24.2.21 12:51 AM (180.224.xxx.208)

    그게 뭐 그리 어렵다고 나 같아도 이 글 쓸 시간에 해주겠네요.
    저도 부모님이랑 사는 미혼 자녀예요.

  • 16. ..
    '24.2.21 12:58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나 같아도 이 글 쓸 시간에 먼저 해줬을거에요.
    님은 그냥 마음이 없어서 먼저 해드리기 싫은 거고
    그걸 느끼니까 엄마는 님한테 서운함을 느끼고 (성숙한 표현은 아니지만) 저러시는 거겠죠.

  • 17. .....
    '24.2.21 1:09 AM (110.13.xxx.200)

    노인들 할일도 없고 요즘 폰이 분신이나 마찬가진데 안해주니 성질내죠
    몇분도 안걸리겟구만 님이 좀 무심한거죠.
    성질머리 괴팍하니 잘 말해서 하게 할생각은 못하고 물건에 화내는거죠.
    집에 비슷한 괴팍하고 히스테릭한 사람하나 있어서 그런 성질 머리 잘알죠.
    말잘해서 구슬려서 해달란 소린 절대 못하고.. ㅉㅉ

  • 18. ..
    '24.2.21 6:00 AM (211.215.xxx.69)

    이번 한번만이라면 원글님이 피곤해도 좀 해드리지 싶겠지만 쳥생 저런식으로 자식한테 대해왔으면 남이 뭐랄 일이 아니에요.

  • 19. ..
    '24.2.21 3:19 PM (61.254.xxx.115)

    아니 폰이 아예 안되는것도 아니고 배경화면 좀 까매졌다고 저럴일은 아니죠 자식이라도 부탁하는 입장이면 말을 이쁘게해야 해주고싶죠 급하면 핸폰 매장가서 봐달래면 될일이지 자식도 일하고 오면 피곤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1278 황정음 오바한다 싶더니 17 ㅡㅡ 2024/04/04 29,118
1571277 양비론 슬슬 나오네 7 .. 2024/04/04 1,726
1571276 슬퍼하는것까지 남들 기준에 맞춰야하나요? 26 Qpwoei.. 2024/04/04 2,017
1571275 뉴발란스 327이 절 살렸네요 8 자유 2024/04/04 5,353
1571274 1월 '극단선택' 사망자 전년대비 32% 급증…"국가적.. ㅇㅁ 2024/04/04 1,795
1571273 윤석열의 구둣발에 짓밟히지 않기위해 투표 잘합시다 4 2024/04/04 499
1571272 급질 전학가려면 교장선생님과 면담해야하나요?? 2 궁금이 2024/04/04 806
1571271 분갈이 흙 좋은거 알려주세요 1 ... 2024/04/04 810
1571270 어른 김장하 먹먹하네요 5 ㅇㅇ 2024/04/04 1,857
1571269 푸바오 내실 들어가자마자 사과 먹는 영상 보세요 19 ㆍㆍ 2024/04/04 5,458
1571268 일본직구할경우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6 ㅣㅣ 2024/04/04 922
1571267 침상 어르신이 다시 걷기 과정이 궁금합니다 12 어르신 2024/04/04 1,339
1571266 정치 과몰입해야 해요. 33 후회 2024/04/04 1,703
1571265 사무실 세주고 있는데 중간에 사업자등록증이 바뀌는 경우 1 임대인 2024/04/04 516
1571264 세상에!! 물개박수 치는 그 물개를 식용으로? 3 .... 2024/04/04 1,067
1571263 한국들어가면 공인중개사무소 취직하고 싶어요 6 .. 2024/04/04 1,375
1571262 수영구 난리에요 27 난리 2024/04/04 19,949
1571261 냉장크림치즈 포장어찌해서 수화물부쳐야될까요? 1 냉장 2024/04/04 576
1571260 민주당 김준혁 이대생 성상납론 반박 42 ..... 2024/04/04 2,047
1571259 정치과몰입... 38 ... 2024/04/04 1,558
1571258 대입설명회 신청 팁 좀 18 고3맘 2024/04/04 958
1571257 속초 영랑호 둘레 길에 벚꽃 피었을까요? 3 하야니 2024/04/04 992
1571256 마트에 파는 회 어떤가요? 6 ........ 2024/04/04 1,823
1571255 머리카락 하루에 보통 몇개정도 빠지는게 정상일까요? 1 탈모?? 2024/04/04 854
1571254 “여성 폐암 매년 1만 명, 왜 이리 많나?”... 최악의 생활.. 35 ... 2024/04/04 20,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