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층에서 음식냄새가 너무 심하게 올라와요.

밤에 불난 줄 조회수 : 4,427
작성일 : 2024-02-20 20:46:39

어제 밤 2시 30분쯤  자다가 심하게 타는 냄새가 나고 연기가 침실에 차길래 놀래서 일어나서 부엌에 나가 보니 저희 집은 아무 이상없는데 욕실 환풍기에서 올라온 아래층 연기인 거예요. 욕실은 연기가 꽉차고 문틈으로  그 연기가 침실까지 찬 거더라고요. 놀래서 보안직원을 불렀더니 저희 집  연기 확인하고 아래층에 갔다오더니

아래층 할머니가 곰국 올려놓고 잠이 들어서 불이 날 뻔 했다네요.

 

아래층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 사시고

같은 라인 3층인가 그 아들네 손주 손녀를 집에서 돌봐주시는 것 같은데 정말 아침 부터 저녁 까지 하루 세끼를 집에서 해먹어요. 그 냄새가 다 욕실을 통해 올라와요.

어제 그 난리가 나서 저희 집 연기 차고 냄새가 온 집에 가득 배어서 보안팀을 통해 항의를했더니 오늘 저녁에 올라와서 사과라고 하는데 미안하게 되었다 끝.

제가 아침부터 청국장에 매끼 된장찌개 생선구이 등등은 너무 한거 아니냐고 제발  앞 뒤  창문 열고 요리 하시고 부엌에  팬은 좀 안  틀면서 하면 안 되겠냐고 부탁했어요.  

자기 집에서 음식해먹는 걸 금지 하자는 건 아니예요.

근데 겨울이라고 문 안 열고 부엌에서  후드만 켜고 음식을 한다는 거예요.  손자 손녀들이 어리고 자신들은 나이가 많아서 문을 열면 너무 추워서 안된다네요

 그러고 애들이랑 자기들은 세끼를 다 손수 집밥을 해 먹어야 하는데 매끼 찌개에 생선을 굽는다네요. 그집 메뉴는 저도 알아요.  야식 라면 냄새도 그대로 올라오니까요. ㅜㅜ 

저는 냄새가 싫어서 생선이나 찌개류는 아예 집에서 해먹지도 않고 부엌 인덕션도 거의 쓰지 않아요. 욕실도 건식으로 다 공사해서 늘 뽀송뽀송하게 유지하거든요.

근데 지금은  출근전에 그집 생선냄새로 잠이 깨고 일어나자 마자 온집안에 문열고 환기하고 대부분 저녁 먹고  퇴근하면  그집 음식냄새로 다시 환기해요.

정말 불편하고 힘들어요. ㅜㅜ

작년에 이사나간 아래층은 전혀 음식냄새가 안 올라와서 몰랐는데 정말 고역이네요.

결국 욕실 환기구를 밀폐 해버려야 하나봐요. 

아래층 음식 냄새 빼고는 완벽히 맘에 드는 집인데 너무 괴로워요.

이럴땐 정말 어찌 해야하나요 

 

 

 

 

IP : 119.207.xxx.2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ou&me
    '24.2.20 8:49 PM (68.46.xxx.146)

    이건 아파트 시공사 잘 못

  • 2. ..
    '24.2.20 8:50 PM (218.236.xxx.239)

    근데 아래층 음식냄새가 위층 화장실로 가나요? 환풍기가 잘못되어있네요. 이사나갈때까진 어쩔수없을듯요. 간장달이거나 나물은 안삶으시나요? ㅜㅜ

  • 3. ...
    '24.2.20 8:53 PM (221.151.xxx.109)

    매끼 찌개에 생선을 구우면서 겨울이라고 창문도 한번 안열다니...
    그 냄새를 다 어쩐대요 ㅡㅡ
    건강에도 안좋을건데 ㅜ

  • 4. 댐퍼
    '24.2.20 8:56 PM (112.154.xxx.63)

    그 할머니를 바꾸는 것보다
    원글님 댁 화장실 환풍기에 댐퍼를 다는 게 훨씬 빠르시겠어요

  • 5. 음식
    '24.2.20 9:06 PM (121.147.xxx.48)

    냄새나 연기가 그 정도로 올라온다는 게 비정상인 것 같은데요. 저희 아랫집도 새벽고등어로 시작하는데 여름에 문 열어뒀을 때만 조금 올라옵니다. 일상 요리를 못 하게 막는 건 힘들 것 같아요.
    환풍구마다 댐퍼를 다셔야겠어요.

  • 6. 슈타미츠
    '24.2.20 9:06 PM (14.138.xxx.159)

    보통 부엌 옆 다용도실 창문통해 올라와서 창문 닫아 버리면 되던데
    욕실에서 올라온다니 희한하네요. 울집도 가끔 아랫집 생선굽는 냄새 나는데 문닫으면 안나거든요. 커피 내리는 냄새는 그나마 향긋해서 괜챦구요. 욕실이라면 환풍기댐퍼를 고려해보세요.

  • 7. skanah
    '24.2.20 9:11 PM (182.224.xxx.224) - 삭제된댓글

    욕실 환풍기를 항상 틀어놓으면 안될까요?
    전 항상 켜 놓거든요.

  • 8.
    '24.2.20 9:22 PM (175.209.xxx.151)

    욕실 환풍기가 역활을 못하네요 역류된듯
    공용 배기구 연결된 곳 환기팬 후드는 댐퍼 달린걸로 교체하세요.

  • 9. ㅇㄱ
    '24.2.20 9:38 PM (119.207.xxx.24)

    환풍기를 24시간 켜놓는 것은 좀 시끄럽기도하고 혹시나 과열될까 걱정되서 출근할때 끄고 가요 .
    환풍기 댐퍼라는게 있군요! 역시 여쭤보길 잘했네요. 당장 주말에 달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0. 냄새는
    '24.2.20 9:49 PM (211.234.xxx.140)

    댐퍼 달면 되는데
    문제는 노인들이 또 음식태울까봐 그게 걱정이네요.
    소방장치 잘 되어있는지 체크하시고
    음식태우는거 더 주의하라고 당부하는게 더 중요할듯.

  • 11. 이상
    '24.2.20 9:52 PM (1.225.xxx.136)

    냄새나 연기가 그 정도로 올라온다는 게 비정상인 것 같은데요. 222222

  • 12. 근데
    '24.2.20 10:18 PM (211.234.xxx.210)

    후드켜지말라고 한거는 선을 넘었네요.
    댐퍼 설치하면 될겁니다.

  • 13. 아니
    '24.2.20 10:21 PM (118.235.xxx.148) - 삭제된댓글

    내집서 밥 10끼에 라면도 님 생각해 못해먹나요?
    님이나 돈많이 벌어 다 사서드세요.
    별꼴아네요. 집안에서 음식하는걸로 인터넷에 욕하고 았은걸 왜 읽고 댓글을 써야허나 몰라도
    한국이란 나라에 한국음식 혐오하는 외국녀가 와서 샐러드에 샌드위치등 외국식으로 먹는거 꼴불견인데
    어디서 감히 한국음식 냄새난다고 못먹게 여론몰이죠?
    살던나라로 제발 가시길여. 정말 해외살던 외국인들 와서 살면 피해보고 극혐이에요.
    하나하나 남에 나라와서 살면서 참견질에 꼬투리 잡고 있는 거 못참겠어요.

  • 14. 아니
    '24.2.20 10:25 PM (118.235.xxx.148) - 삭제된댓글

    내집서 밥 10끼에 라면도 님 생각해 못해먹나요?
    별꼴이네요. 집안에서 음식하는걸로 인터넷에 욕하고 있는걸 왜 읽고 댓글을 써야 하나 몰라도
    한국이란 나라에 한국음식 혐오하는 외국녀가 와서 샐러드에 샌드위치등 외국식으로 먹는거 꼴불견인데
    어디서 감히 한국음식 냄새난다고 못먹게 여론몰이죠?
    살던나라로 제발 가시길여. 해외살던 외국인들 와서 살면 피해보고 아주 극혐이에요.
    하나하나 남에 나라와서 살면서 참견질에 꼬투리 잡고 있는거 못참겠어요. 넘의나라 와 있음 가만히나 있던가
    아님 다른데 가서 살던가. 돈벌어 단독주택이나 가던가요. 참 싫네

  • 15. 아니
    '24.2.20 10:27 PM (118.235.xxx.148) - 삭제된댓글

    내집서 밥 10끼에 라면도 님 생각해 못해먹나요?
    별꼴이네요. 집안에서 음식하는걸로 인터넷에 욕하고 있는걸 왜 읽고 댓글을 써야 하나 몰라도
    한국이란 나라에 한국음식 혐오하는 외국녀가 와서 샐러드에 샌드위치등 외국식으로 먹는거 꼴불견인데
    어디서 감히 한국음식 냄새난다고 못먹게 여론몰이죠?
    살던나라로 제발 가시길여. 해외살던 외국인들 와서 살면 피해보고 아주 극혐이에요.
    하나하나 남에 나라와서 살면서 참견질에 꼬투리 잡고 있는거 못참겠어요. 넘의나라 와 있음 가만히나 있던가
    아님 다른데 가서 살던가. 돈벌어 단독주택이나 가던가요.
    남보고 후드를 켜라마라 .. 참네 어이없네

  • 16.
    '24.2.20 10:35 PM (211.57.xxx.44)

    저도 댐퍼 추천하려했어요

  • 17.
    '24.2.21 12:53 A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음식 해먹는걸 가지고 윗집에서 뭐라고 하는건 선 넘는거죠…
    본인집 안해먹는거야 님 사정이구요.
    저희집도 이웃집 담배 냄새가 욕실환풍구로 넘어와서 댐퍼 설치했어요

  • 18. ???
    '24.2.21 4:14 AM (118.235.xxx.9)

    갑질 하지 마세요
    못됀분이시네
    남이사 후드를 쓰든 말든 창문을 열든 말든
    집밥 해먹는게 죄에요?
    님네 아파트가 잘못 지어진거죠
    이사가세요

  • 19.
    '24.2.21 4:37 AM (1.238.xxx.218)

    진짜 불편러들 글만읽어도 욕이 저절로 나오네요. 내집에서 어디 윗집눈치보면서 요리하고 밥먹어야 되는지..님같은 사람은 제발 단독주택 사세요 괜히 눈치주면서 가스라이팅 하지말고

  • 20. 사실
    '24.2.21 3:38 PM (124.50.xxx.74)

    저희 아랫층도 노부부신데
    그 댁 창문 열지 않는 반대에 열어야해요
    간장 고추장 만드시고
    뭘 그렇게 간장 끓여서 달이신다고 해야되나 그런 걸 자주하세요
    전 그래서 문열고 살기 좋은 계절엔 밖으로 선풍기를 틀어요 ㅠ
    그건 안당해보면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8063 이번에는 의사가 정부 못 이깁니다. 28 각자도생 2024/02/21 6,400
1558062 순대랑 내장 중에 뭐가 더 맛있나요? 8 ㅇㅇ 2024/02/21 2,059
1558061 영화 데미지 5 . 2024/02/21 1,967
1558060 F학점 재수강 2 재수강 2024/02/21 1,218
1558059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로 빡친 듯 19 전반전 2024/02/21 4,764
1558058 대학생들 한달에 용돈 어느정도나 쓰나요 10 ㅇㅇ 2024/02/21 3,524
1558057 날씨 예보보니 3월 1일날 영하 12 ㅇㅇ 2024/02/21 4,221
1558056 당근에서 받아온 돌소파가.. (전자파 위험) 14 ... 2024/02/21 5,798
1558055 우리냥이가 개를 때려요. 8 집사 2024/02/21 3,551
1558054 한국에서 아이 낳아 키우면... 17 ........ 2024/02/21 3,611
1558053 사람 하나 잘못뽑아서 막 죽어나가는구나 13 참나 2024/02/21 2,652
1558052 이기광 ㅡ 눈 희번뜩 왜저래요 8 ㆍㆍ 2024/02/21 7,598
1558051 고민되고 불안한 감정을 일기에 6 !!! 2024/02/21 1,530
1558050 한국 교육방식, 결국 대가 치른다 8 .... 2024/02/21 3,584
1558049 우울해서 야식 먹고 싶은데 참는 중이예요 6 2024/02/21 1,125
1558048 모자 어디서 삽니까? 1 모자 2024/02/21 1,370
1558047 사랑니 살짝만 썩어도 뽑나요 7 00 2024/02/21 1,501
1558046 근사하게 늙어가는 부모님 두신 분들 너무 부러워요 5 노인 2024/02/21 4,035
1558045 힘들어 한다던 고3 자녀분 부럽네요 6 ... 2024/02/21 2,401
1558044 김동연 경기도지사, 민주당 공천 갈등에 “‘누구든 경선’으로 .. 11 .... 2024/02/21 3,293
1558043 강릉이나.속초쪽 당일로 다녀오려고 하는데 7 ㅇㅇ 2024/02/21 2,066
1558042 아파트 관리비 폭등? 9 .. 2024/02/21 3,446
1558041 결국 의료비상사태까지 갈듯하네요 16 비상사태 2024/02/21 3,675
1558040 "빵집 어디?" 물었다고 '퍽'…여성 들어 길.. 7 묻지마 2024/02/20 4,544
1558039 Mbc 100분토론 하네요(의대 증원) 6 .... 2024/02/20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