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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생 노인 허리수술하셔야할까요

..... 조회수 : 2,661
작성일 : 2024-02-20 20:33:56

친정엄마 이야기입니다.

제작년에 허리 재수술을 하셨는데 

두달전에 빙판길에 미끄러져 넘어져 크게 다치셨어요.

상태가 점점 나빠져 걷지도 못할 정도가 되어

CT를 찍어보니 17~18년전에 첫번째 허리수술하면서 박은 철심이 잘못되어 

다른 척추뼈까지 무너뜨렸다고해요.

수술밖에 방법이 없는데 

의사말로는 예후를 장담할수가 없다고 합니다.

수술하지않으면 그대로 마비가 올거라고 하는데요.

그 담당의사는 2주지나면 조금씩 좋아진다해서 그렇겠거니 여겼는데 결국 이렇까지 되었어요. 

엄마는 지금 최근 3년 사이 큰 수술을 두번이나 하셨어요. 이번에 하면 세번째가 되는것입니다.

쉼없이 계속되는 통증때문에 진통제를 달고 살고

체력이 떨어질대로 떨어져서 가만있어도 기진맥진한 상태입니다.

의사도 자신있게 말을 안하고 가족들이 결정해서 수술할지 알려달라고 합니다.

지금 의사파업으로 수술은 3월초에나 가능할거라고 해요.

82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외과적 수술밖에 답이 없는 상황이니 그냥 수술해야겠지요...

정말 어쩌면 좋을지 몰라서 여기에라도 털어놔봅니다....

IP : 222.235.xxx.5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0 8:37 PM (73.195.xxx.124)

    저라면, 의사말을 그대로 전하고
    엄마가 하고싶다는대로 하겠습니다.

  • 2. ....
    '24.2.20 8:38 PM (1.236.xxx.163)

    수술해 드려야 하지요
    해볼때까지 해봐야 할거 같은데요

  • 3. ...
    '24.2.20 8:38 PM (115.138.xxx.192)

    30년대생 시할머님 수술하셨어요.
    지금 잘 걸어다니세요.
    마비오면 누워계셔야 하는건데 그거는 더 답이 없지 않을까요.

  • 4. ㅡㅡㅡㅡ
    '24.2.20 8:3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디스크가 터지거나 흘러 내린것도 아니고
    척추뼈가 무너졌다면 그건 고치지 않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고통이 어마하실것 같은데.
    네이버 척추질환환우모임 카페에 한번 글 올려 보세요.
    안타깝네요.

  • 5. 저도
    '24.2.20 8:40 PM (1.245.xxx.39) - 삭제된댓글

    부모님 골절을 몇번 겪어서..
    허리는 최대한 손대지 않는게 좋다고 하지만 마비가 될거라는 소견이면 수술 하셔야 할것 같은데
    혹시 모르니 다른 병원에도 가 보셔서 소견 들어보는건 어떨까요?

  • 6. 원글
    '24.2.20 8:41 PM (222.235.xxx.56)

    지나치지않고 답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결정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115.138.xxx.192님, 혹시 시할머님 수술한 병원 정보 좀 공유받을수 있을까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쭈어봅니다.

  • 7. 제 경우라면
    '24.2.20 8:41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수술하다 죽는다 해도
    하겠습니다
    그 통증을 달고 걷지도 못하고 사느니
    차라리 죽는게 낫다 싶어서요

  • 8. 원글
    '24.2.20 8:43 PM (222.235.xxx.56)

    척추질환 환우모임 정보도 감사드립니다. 바로 가입하겠습니다.

  • 9.
    '24.2.20 8:43 PM (39.123.xxx.114)

    82세 친정엄마 수술하셨어요ᆢ통증으로 엄청 힘들아하셨는데 수술하고서 통증은 없어지셨어요ᆢ너무 잘했다 생각해요
    허리 고관절 철심박는거 해서 3번했어요

  • 10. ...
    '24.2.20 8:45 PM (115.138.xxx.192)

    지방대 병원이예요.
    근처 가까운 병원에서 수술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 11. 원글
    '24.2.20 8:53 PM (222.235.xxx.56)

    네..115님 빠른 답변 감사드립니다.
    엄마는 지금 여의도에 있는 대학병원에 다니고 계세요.
    담당의사 믿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엄마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엄마는 제가 말하는 대로 기분이 왔다갔다 하는 분이세요.
    제가 용기를 내야해요.

    39.123.xxx.114님 어머니 허리 고관절수술 3번 하셨다니 39님 마음고생이 짐작이 되네요.
    어머님 통증 사라지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모든 댓글님들 답글주셔서 감사합니다.

  • 12.
    '24.2.20 9:11 PM (14.33.xxx.113)

    42년생 허리수술 3번째 하셨어요.
    통증때문에라도 해드려야할듯요.

  • 13. ㅡ...
    '24.2.20 9:22 PM (175.192.xxx.202)

    고생 많으시겠어요.

    전문병원보다 대학병원 진료와 처치 후에는 바로 재활 잘하는 재활전문병원에서 충분히 재활 받기를 권해드려요.

    잘은 모르겠지만
    수술을 해도 안해도 편한 부분과 감내할 부분은 나이 막론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 저라면 다른 대학병원도 가볼래요

    수술 범위는 좁을수록 좋다는데
    단순히 척추가 무너진 것도 아니고 ...

    예후 장담 못하는 것도
    의사는 수술 잘 하실 거예요. 하지만 수술 후 체력 회복이나 재활은 환자 몫이고

    어쩜 지금 통증은 가라앉아도 수술로 인한 통증이 새로 있을 수도 있고 체력 저하로 일시적으로 섬망 율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이건 체력만 좋아지면 괜찮아지는 걸로 알아요.

    3월 수술 가능하다면 빠른 거에요.

    친정 어머니는 ㅊ병원, ㅅㅇ대병원 모두 이렇게 무너진 척추는 첨 봤다며 수술하면 무척 아프니 결정하면 알려달라 하고 무릎은 꼭 하라했는데 대기가 1년인가 그랬어요.

  • 14. 36년생
    '24.2.20 9:29 PM (136.158.xxx.34)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허리가 너무 아파 잠도 못 주무시고
    아프다고 괴로워하시다가
    우리들병원 청담동인가? 허리전문병원에서 수술하시고 멀쩡해지셨어요
    수술한지 3년쯤 됐어요

  • 15. ..
    '24.2.20 9:47 PM (61.78.xxx.40)

    워낙 케바케라 평소 체력이 중요해요..다른 질병 없고 체력 좋으심 80대후반 암투병하신 분도 허리수술하고 회복하시더라고요

  • 16. 49년생
    '24.2.20 9:53 PM (211.234.xxx.140)

    이라고 쓰셔서 연세많으신건가?했는데
    생각해보니 74세시네요.
    해야죠.수술.
    마비되면 그게 님 고생이 더 할듯.

  • 17. ..
    '24.2.20 9:53 PM (119.198.xxx.14)

    재활치료 중요합니다. 재활 고려하셔서 병원 결정하세요.

  • 18.
    '24.2.20 10:09 PM (39.123.xxx.114)

    저희 친정엄마도 지방국립대병원에서 했어요ᆢ수술하고 재활하는거 힘들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그때 안했으면
    그고통을 어찌했을지 생각하기도 싫어요ᆢ
    파킨슨ㆍ당뇨 있으신데도 3번 수술 다했어요

  • 19. 원글
    '24.2.20 10:21 PM (222.235.xxx.56)

    42년생 어르신, 36년생 시아버님 놀랍네요. 우리들병원 청담 병원 정보도 감사드려요.
    좋은 댓글 많아서 엄마께 해드릴 말이 많아졌네요.
    제가 여기서 들은것 말씀드리면 엄마가 기운 많이 얻으실것 같아요.
    175.192님 극적인 사례가 저희에게는 큰 희망이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수술 받으신 어르신들 모두 계속 건강하시길 마음으로 기도드릴게요.
    아까는 마음이 하도 착잡해서 동네를 터덜터덜 걷다 왔네요. 혼자 걸으니 잡생각들고 돌아가실까봐 겁나고 괜히 눈물도 나고 그랬는데
    얼굴도 모르는분들께 이렇게 온라인으로 도움+위로 받네요.
    구체적인 사례들, 조심해야할것들 알려주셔서 정말 모두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20. 아이고야~~
    '24.2.20 10:47 PM (67.70.xxx.142)

    "마비오면 누워계셔야 하는건데 그거는 더 답이 없지 않을까요."

    생각만해도~~~두렵네여~~

  • 21. 아효
    '24.2.20 11:12 PM (118.34.xxx.41)

    49년생이면 요즘 젊으신겁니다.
    수술하세요. 요즘 기술 좋습니다.
    회복하실겁니다.
    솔직히 수술실패하더라도,,대소변 처리못하고 누워서 생명연장하는거 의미없지싶어요.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의존해서 수술하도록 하세요.
    온마음으로 기도 드릴께요!!

  • 22. 원글
    '24.2.20 11:18 PM (222.235.xxx.56)

    감사합니다.
    맞아요...누워계시면 그땐 정말 상상도 못할 고통이 따르겠지요...
    아깐 제가 마음이 약해져 제가 판단력이 흐렸습니다. 생각해보니 당연한걸 질문했네요.
    질문 올리길 잘했고...잘 생각할수 있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온마음으로 기도해주신다니 눈물이 날것같습니다.
    저도 다음엔 누군가에게 익명으로라도 힘을 주는 댓글을 달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23. ㅇㅇ
    '24.2.21 7:47 AM (183.96.xxx.237)

    수술밖에 해결책이 없어요
    얼른 병원으로 모시세요
    통증이 너무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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