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22년 동안 부동산과 저축으로만 살아온 주부입니다.
올해부터 안정적인 주식에 예금을 조금씩 투자하고 있는데 , 주식 유튜브를 보다가 얼마 전 비트코인 동영상을 접하게 되었어요.
반감기가 끝나면 미친 듯이 오를 거라는...
제가 지금 그 영상을 본 이후로 일주일 동안 계속 비트코인 동영상만 보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은 주말도 없어서 24시간 내내 볼 수 있어요.
지금 생각은 비트코인이 100% 올 거라고 확신을 하는데..
저는 이런 제 자신이 무섭습니다 .
돈이 그렇게 쉽게 벌어질까 .
이러다가 나도 쪽박차는 거 아닌가 ..
하물며 100% 오를 자산이라도 이렇게 한번 확 벌고 나면 그 다음에 나는 비트코인의 노예가 되는 것은 아닌가...
재정 상황을 말씀드리면
남편은 대기업에 다니고 있고
저는 월 140만 원 정도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한국에 7억 5천 정도의 부동산이 있고(대출 없음)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집은 시세가 9억 8천 정도 되고 대출이 3억 3천 정도 있습니다.
지금 투자는 예금 7천만 원 정도로만 하고 있습니다.
예금은 이게 다입니다.
저축은 한 달에 한국 돈으로 100만 원 정도는 가능한 상황이고요..
여러분 같으면 어떡하시겠어요 ..
꾸짖어 주세요..
예금 7천만 원으로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인지 당장 그만둬야 되는 것인지...
도파민의 노예가 될 것인지...
제가 너무 새가슴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