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ㅠㅠ

t 조회수 : 3,604
작성일 : 2024-02-20 15:51:08

옆자리 직원은 이번에결혼을 해요.

저보다 한참 한참 어린 친군데 결혼이라는 위업을 이루었네요.

저는 이게 안 되고 저게 부족하고 어떤 게 창피하고 그래서

안 하고 못하고 그런데 결혼을 추진해버리는 능력에 제 

자신이 초라해지네요. 제가 머저리 똥멍청이 쪼다 같이 

느껴져요. 엄마도 나를 키우면서 가정을 지키시면서

자신의 모든 자원과 생애를 퍼부어서 저를 키우셨는데

이룬 것도 없고 결혼도 못하고 늙어가는 걸 그냥 그렇구나

그렇구나 이렇게 지나가며 살았는데 나는 뭐 하고살았나

싶어서 창피하네요. 눈물이 속으로 흐르네요. 

IP : 106.101.xxx.1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더스푼
    '24.2.20 3:54 PM (121.157.xxx.5)

    아니에요. 그런생각 하지 말아요. 다 그 때가 있는것이고 결혼이란건 꼭 해야하는것도 아니에요. 준비없이 시작하면 힘든법이니까 본인이 결혼에 맞는 사람인지 생각해보는것도 맞고..인생에 무슨 정답치가 있겠어요.

  • 2. …..
    '24.2.20 3:55 PM (218.212.xxx.182)

    아이고…너무 속상해 마시구요
    이제라도 ㅜㅜ 더욱 노력해봐심이 어떠실까요?
    그리고 어머니께 죄송하실 필요는 없지요..성인이시니
    매번 이유와 사정이 있으셨을꺼잖아요

    본인이 속상해서 그러신것같은데…이제라도 차근히
    노력해보세요~화이팅 입니다!!!

  • 3. 어우어우
    '24.2.20 4:09 PM (121.133.xxx.137)

    이젠 엄마까지 팔아 징징
    ㅉㅉㅉ

  • 4. 님이
    '24.2.20 4:16 PM (118.33.xxx.32)

    지금 이러는게 더 엄마한테 미안한짓입니다. 비교하고 징징거리지 말고 즐겁게 사세요.능력 없는걸 어쩌겠음. 지금에 충실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 5. ㅇㅇ
    '24.2.20 4:37 PM (123.111.xxx.211)

    직업있고 사지 멀쩡한데 여기서 징징거릴 시간에 동호회도 나가고 적극적으로 살아보세요

  • 6.
    '24.2.20 4:38 PM (220.94.xxx.134)

    결혼은 선택이죠 전 저희애가 비혼이라고 하는데 반대안해요 그냥 능력이나 키워 잘벌어먹고 살길 바라죠

  • 7. ㅡㅡ
    '24.2.20 4:38 PM (211.36.xxx.27)

    아이피 몰라도 지문처럼 선명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095 외화자산은 전체 자산중 얼마나보유중이세요? ... 12:54:52 48
1647094 px 달팽이 크림 다른 분들 어떤가요? 1 후기 12:54:35 95
1647093 부모와 자식관계요 1 .... 12:51:32 195
1647092 병원진료시 신분증 제시 잘 아시는분 5 혹시 12:48:38 205
1647091 최강욱  장인수 박시영 공동방송   그땐 왜 9화  --  탠핵.. 1 같이봅시다 .. 12:48:11 147
1647090 혈당관리 이렇게 해보세요 3 혈당 12:43:23 621
1647089 마트에 애기 둘 데리고 장보는 사람들 너무 대단해보여요 4 @&.. 12:39:18 516
1647088 한창민 의원 어제 경찰 밑에 깔렸었네요 /펌 4 세상에 12:36:06 397
1647087 꽃뱀에 물린 남자 ㅉㅉ 12:30:32 439
1647086 최순실 박근혜가 불쌍해보일줄이야 1 ........ 12:28:06 276
1647085 취준생인 조카에게 이런 부탁 싫어할까요? 20 ... 12:26:29 1,427
1647084 아는 언니가 변했어요 5 손자자랑 12:25:52 1,098
1647083 미국에서의 직장생활 2 2 Eun 12:24:40 452
1647082 남편이 저 무시하는건가요? 5 루후 12:21:03 524
1647081 나이 들면 정말 화장이 진해질 수밖에 없겠군요 7 .. 12:20:10 1,021
1647080 최강희 집이요jpg 8 ... 12:14:55 2,038
1647079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없어지고 한달째 4 가려움 12:10:04 575
1647078 엄인숙 머리가 뭐가 좋아요 4 ... 12:05:11 1,010
1647077 어묵 유통기한 지난거로 반찬해도될까요? 5 .. 12:04:23 374
1647076 엄마 모시고 동남아 어디가 좋을까요? 5 happy 12:02:42 453
1647075 아픈 전업주부의 일요일 아침밥 23 아침밥 12:00:15 1,909
1647074 오늘 양재코스트코:크리스마스장식(벽난로)있을까요? 5 ... 11:59:33 415
1647073 저도 모르는 사이 경상도말을 쓰는 것 같아요 8 ㅇㅇ 11:58:49 531
1647072 50대들은 친구만나 무슨대화를 주로하나요 18 친구 11:57:13 1,309
1647071 창원지검 정유미 지검장이 명태균 봐주기로 했나봐요 5 0000 11:57:13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