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 올라가는 아이.힘들다고 우네요 ㅠㅜ

ㅇㅇ 조회수 : 4,105
작성일 : 2024-02-20 13:38:31

 

방학동안 다들 열심이죠

저희애 주변 상위권 친구들 엄청 열심이고

저희애도 국영수과 학원에 수학 과외받고

하루종일 스카가서 공부하고

힘든가봐요 ㅠㅜ

할게 넘치고 힘들고

오늘은 일어나면서 울고

밥먹으면서 울고 그러네요 ㅠㅜ

고2 올라가니 할게 넘치네요

옆에서 보기 딱해 죽겠어요 ㅠㅜ

오늘 좀 쉴래? 했더니 아니라고 그러면 할게 밀린다고

가족 여행도 못따라간지 오래인 아이

하는만큼 결과도 좋길 바라는 엄마.마음이네요

 

IP : 61.39.xxx.20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2.20 1:40 PM (175.116.xxx.60) - 삭제된댓글

    고3 되요 이제. 개학하면 더 달려야 하는데 하루 아니면 반나절이라도 하고 싶은거 하라고 카드주고 내보냈어요, 친구랑 올리브영가고 엽떡 사먹고 빙수 먹고 과자 사서 들어와서 자더라구요

  • 2. ..
    '24.2.20 1:42 PM (175.212.xxx.96) - 삭제된댓글

    앗 저희 고2아이도 힘들다고 거실에 대자로 누워 꺼이꺼이 울더라구요
    남편이 어르고 달래고
    저보고 가서 소고기 최고급으로 사오라고
    사오니 어느정도 안정되었길래
    셋이 고기 먹으며 걍 하는얘기 다 들어주고
    애는 다음날 또 같은 생활반복 ㅠㅠ

  • 3. ㅇㅇ
    '24.2.20 1:42 PM (125.179.xxx.254)

    모범생인가봐요
    기특하고 안쓰럽고 그러시겠어요
    공부 스트레스없는 고3도 참말로 보기 힘든데
    부모가 힘들거나 애가 힘들거나 ..네요;;

  • 4.
    '24.2.20 1:45 PM (118.235.xxx.111)

    재수하면 그것보다 1.5배 이상 더 힘들다고 전해주세요.

  • 5. ...
    '24.2.20 1:46 PM (180.71.xxx.134)

    그래도 그집 아들은 할게 넘친다고 우네요. 우리집에 있는 아들은 초딩보다 공부를 더 안해요

  • 6. 00
    '24.2.20 1:52 PM (121.190.xxx.178) - 삭제된댓글

    힘들죠
    저희애도 고딩내내 학기중엔 침대에서는 4시간정도나 잤을까 방학땐 7~8시간 취침(학교에서 좀 잤겠죠?) 보약 영양제 링거도 맞고 그렇게 학교 다녔어요 수능끝나고 한동안 자느라 한끼밖에 못먹고 놀지도 못할지경이었죠
    힘든거도 힘든거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컸던거같아요
    이불 뒤집어쓰고 우는거보면 제 마음도 미어지고 ㅠ
    그냥 잘하고있다 대학 안가도 길은 많다 인생 기니 재수든 반수든 원하는대로 해주겠다하고 스카에서 돌아올때 꼭 마중해주고 간식해주고(살 많이 쪘어요ㅋ)
    토닥이며 맛있는거 해주고 픽업하면서 차안에서 얘기 들어주고 그랬어요
    이제 고2 올라가는거면 1년반 남았네요 아이가 욕심이 있는 아이니 엄마가 아이의 힘든마음 공감해주고 건강 챙기고 하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 7. ㅇㅇ
    '24.2.20 1:53 PM (61.39.xxx.203)

    아들 아니고 딸이에요
    아이는 모범적이고 상위권이에요
    절친들이 다 최상위권이라 그친구들 하는거 보면
    엄청 열심이더라구요
    얘넨 방학때 만나지도 않고
    스카도 각자 다녀요
    친구들이 그러니 딸아아도 자극 받고 열심이더라구요

  • 8. ....
    '24.2.20 2:01 PM (118.235.xxx.33)

    고3 올라가는 딸도 어제부터 울고 있어요.
    너무 힘든데 공부는 해야하고
    힘들어서 공부가 안되니 불안.걱정때문에 더 힘들고
    애가 얼굴에 핏기가 하나도 없고 기운도 없는게
    생기가 하나도 느껴지질 않아요. ㅠㅠ

  • 9. 미리 축하
    '24.2.20 2:07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그런 아이들이 성취도가 높아요.
    자극 되는 좋은 친구들이 있으면 금상첨화구요.
    보고 있으면 딱해 죽겠어도
    힘든 거 알아주고 응원해주면 알아서 좋은 길 잘 찾아갑니다.

    잘하는 아이들 중에는
    학교 생활 때는 온갖 과제며 활동하다가 재수학원 다니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어서 더 편하다고 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압박과 불안감 심어줄 필요 없어요.

  • 10. ...
    '24.2.20 2:12 PM (211.179.xxx.191)

    잘하고 있는거에요.
    안쓰럽겠지만 달래주고 밥 잘 챙겨주고 영양제 먹이고 그래야죠.

    울고 시험기간에 겨우 먹은 밥도 토하고 울 애도 그랬는데
    입시 잘 끝냈어요.

    본인이 기준이 높은 애들이 결과도 좋아요.

  • 11. ..
    '24.2.20 2:16 PM (121.134.xxx.136)

    안쓰럽겠지만 그러려니 받아들이는 마음연습을 하세요ㅜ
    고3올라가면 더 마음아프고 눈치보이고 그렇습니다ㅠ
    또 저렇게 눈물보이는 애들이 결과가 더 좋아요 욕심있는 애들이란뜻이니까요 힘드시겠지만 홧팅하세요!!

    그나저나
    글만 올라오면 어디 아들.딸의 냄새도 없구만 꼭 아들이라고 단정해서 댓글쓰는분들 요새 왜이리 많아요?ㅜ
    세상 모든 자식들이 아들들만 있는건가

  • 12. ..
    '24.2.20 2:18 PM (115.143.xxx.157)

    잘하고있다고 말해달란 뜻이에요
    아이는 포기할생각 없어보여요.
    하고있으니까 힘든거에요.
    입시는 입학증 받는 그날까지
    자녀분 계속 징징거릴거에요
    그거 받아주고 보듬어주는게 엄마아빠 역할이더라구요.

  • 13. ㅇㅇ
    '24.2.20 2:21 PM (61.39.xxx.203)

    다들 그런거죠 ㅠㅜ
    아이가 안쓰럽고 보기에도 힘들어보이고
    애가 저럴때마다 제마음도 아프네요 ㅠㅠ

  • 14. 그죠동감
    '24.2.20 2:22 PM (58.29.xxx.99) - 삭제된댓글

    수1 ,2
    기하 확통까지 ㅜㅡ

    물회생 선택이라 진짜 너무 바쁘고 안스럽고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니 괜히 이과 선택했나 혼자 안절부절

    고2 어찌 보내야할지 올한해 참 걱정스럽지만 믿고 화이팅해야죠 :)

  • 15. 그죠동감
    '24.2.20 2:23 PM (58.29.xxx.99)

    수1 ,2
    기하 확통까지 ㅜㅡ

    물화생 선택이라 진짜 너무 바쁘고 안스럽고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니 괜히 이과 선택했나 혼자 안절부절

    고2 어찌 보내야할지 올한해 참 걱정스럽지만 아이 믿고 화이팅해야죠 :)

  • 16. ...
    '24.2.20 2:30 PM (175.213.xxx.234)

    고3되는 딸
    오늘 아침에 통보로 지금 일본이래요.ㅠㅠ
    저 진짜 피가 거꾸토 돈다는게 뭔지 실감했어요.
    마음 정리 하고 온다는데 겉멋만 들어서
    현재까지 아무말도 안하고 있느니 나머지 식구들이 눈치보고 난리네요.
    어째야할까요?

  • 17. ...
    '24.2.20 2:37 PM (112.168.xxx.69)

    우리 고2 아들은 하지도 않으면서 하라고 잔소리 좀 했다고 울어요. 아주 환장하겠습니다.

  • 18. 예비고3
    '24.2.20 2:45 PM (59.26.xxx.88)

    하는 아이들은 진짜 열심히 하네요. 울 아들은 진짜 초딩보다 안해요. 뭐이리 느긋한지 미스테리에요.

  • 19. 그죠 동감님 22
    '24.2.20 3:22 PM (220.122.xxx.200)

    우리 애도 학기제이긴하지만 수1 수2에
    여름방학이 짧으니 미적분 확통까지
    게다가 지는 화생지 한다했는데 엄마욕심에
    물화생 ㅎㄷㄷ 입니다
    현실은 오늘도 아침부터 실어나르면서
    잔소리 좀 했더니 눈물이 뚝뚝ㅜㅜ
    보다듬어주는 엄마가 되야할 텐데 다시 맘 먹어봐요

  • 20. 고3맘
    '24.2.20 4:43 PM (210.100.xxx.239) - 삭제된댓글

    보기 힘드시겠지만
    아직 시작도 안했어요
    이과 고2는 수수과과과.. 고3보다 고2내신 때 공부량이 훨씬 더 많아요
    난이도 헬인 학교라 전 고2내신 끝났을 때 입시 산을 하나 넘은 것처럼 후련했어요
    고2는 인생에서 가장 공부 많이하는 시기랍니다
    약해지면 안됩니다 절대
    감상에 빠질 시간도 없어야 원하는 내신 받아요
    대부분은 다 떨어집니다

  • 21. 감상에빠질시간도
    '24.2.20 4:48 PM (58.29.xxx.99)

    없다 명심할게요

  • 22. 부럽네요
    '24.2.20 7:57 PM (182.221.xxx.106)

    고2 올라가는데 초딩보다 공부 더 안하는것 같은 딸램엄마입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8046 조청 보관 얼마나 오래될까요 1 ... 2024/02/20 848
1558045 직장동료 이사선물 7 ㅇㅇ 2024/02/20 1,142
1558044 “1년 전 예약한 수술 갑자기 지연”... 정부, 손배소도 지원.. 6 ㅇㅇ 2024/02/20 1,682
1558043 이사할때 금고를 비우세요? 9 현금 2024/02/20 1,927
1558042 빔프로젝트로 집에서 영화 볼만 한가요 5 2024/02/20 934
1558041 미국 남자고둥학생끼리 miss you 라고 5 You&am.. 2024/02/20 2,703
1558040 스켈링 만족 하시나요? 11 ㅇㅇ 2024/02/20 3,492
1558039 이민자들 남의 나라 와서 폭동일으키는 거 보세요 11 reee 2024/02/20 2,117
1558038 국짐당 탈퇴 방법? 8 지금 2024/02/20 800
1558037 의대증원 관련 윤석열 오늘자 입장 연설 35 ㅇㅇ 2024/02/20 3,833
1558036 미니 스탠드 냉장고 3 미리 감사 2024/02/20 942
1558035 카이스트 학생·교직원 4456명 ‘경호처 폭력’ 규탄·사과 요구.. 12 2024/02/20 3,326
1558034 예전에 길에서 의사한테 명함 받은 적 있는데 6 .. 2024/02/20 2,518
1558033 깍두기담그는데, 배나 사과 안넣으면? 8 깍두기 2024/02/20 1,424
1558032 ㅇ웨ㅇ 하는 사람들... 6 다단계 2024/02/20 2,323
1558031 인덕션 높이 7센티 차이가 클까요? 7 ㅇㅇ 2024/02/20 960
1558030 설치와 구성이 동일한 뜻인지요? 2 ㅇㅇㅇ 2024/02/20 489
1558029 저밑 하정우 누구 만나고 있는지 .. 5 저밑 하정우.. 2024/02/20 4,800
1558028 이재명은 사당화에 눈이 뒤집혔네요. 59 2024/02/20 3,851
1558027 조국신당 13 작은우산 2024/02/20 2,272
1558026 세수 펑크가 59조 랍니다. 5 윤석열정부 2024/02/20 1,632
1558025 "이재명 비선 '경기도팀' 이끄는 건 '정진상'… 8 공산당 2024/02/20 936
1558024 전공의 자리도 없는데 14 의대 2024/02/20 1,940
1558023 제 대학졸업식 날 친척들 다 부른 엄마 12 .. 2024/02/20 6,761
1558022 저는 항상 환상의 치킨을 먹어요. 2 ㅇㅇ 2024/02/20 2,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