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원하는거 하는걸 응원하고 바래야겠죠..
이번에 수능보고 정시 3군데 다 합격했는데..
의대 안가고 다른과 등록했어요.
오늘 아이 친구 의대 추합전화왔다는 얘기에
저 혼자 속상해하고있네요.(그냥 의대갔으면 어땠을까하고)
아이가 잘 선택한거니 믿고 응원해야겠죠?
아이가 원하는거 하는걸 응원하고 바래야겠죠..
이번에 수능보고 정시 3군데 다 합격했는데..
의대 안가고 다른과 등록했어요.
오늘 아이 친구 의대 추합전화왔다는 얘기에
저 혼자 속상해하고있네요.(그냥 의대갔으면 어땠을까하고)
아이가 잘 선택한거니 믿고 응원해야겠죠?
의대 뜻 없는데 가서 방황 하느니
원하는거 해야죠
지금 보면 더 의대생 환멸나겠어요
있어요. 죽어도 피보기 싫다고 공학 선택하는.
아이 인생이니 믿고 밀어줘야죠.
집에서 의대만 강요하니 매해 반수하며 5년 동안 여러 의대만 합격, 근데 또 반수, 그렇게 세월 낭비하며 반항하던 동창 생각나네여.
지금 과연 뭐하고 있을지.
적성에 맞아야죠 죽어도 피보는일 못하는 사람 많아요
내인생아니고 자식인생입니다.
본인인생 본이이 살아야죠.
똑똑한 아이일수록 본인이 원하는 공부를 해야 크게 됩니다
아이 믿고 기다려보세요
그리고 지금 돌아가는 꼴보면 의사 좋은시절 다 갔어요
공대 선택했나요?
그 선택이 앞으로 빛나기를 응원합니다
과학발전을 위해 큰 제목이 되기를~!
네 응원만 해주세요
저한테도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애가 가고 싶은 학교 지원하고
남은 원서 1장, 저의 한자락 희망(혹시나 그 사이 맘이 변해 의대를 선택하지 않을까)으로 의대를 쓴게 됐는데 안간답니다
속은 쓰린데 어쩌겠어요
적성이 중요한 영역인데 바라는게 다 제 욕심이죠
여기까지 끌고 온게 본인이라 응원만 해줄려구요
포기하셔야죠. 근데 나중에 아이가 스스로 깨닫고 돌아올수도 있어요. 그것또한 아이 선택이고요.
과학발전의 큰 재목이 되나요?
한의대 합격한 아이 타과 보냅니다..
적성이 아님을 알기에, 쿨하게 그러라 하였으나... 집안 어른들은 속이 쓰리신 모양이에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윗분 말씀처럼 앞으로 우리나라 과학발전을 위해 큰 재목이 되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여기도 무조건 공대가 의대아래라는 개구리맘들 계시지만
실제로는 아닌 아이들 많죠
저희 아이도 의대 하나라도 써볼까 하니 됐다고 하더라구요...
학교 다니다 반수 할수도 있어요
100세 시대에 1.2년 늦으면 어떻습니까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평양감사도 소용없지요. 아무리 의대 입결이 넘사벽이라도요.
제 조카도 원래도 공부 잘하는 애가 수능 대박나서 설이나 카의 갈줄 알았는데
조카가 의대 가기싫다고 설공대쪽 가더라구요.
언니는 쿨하게 하고픈 공부 하라던데 저는 아쉽더라구요.
원하는거 해야죠
세상에 맘 안맞아도 어지간한건 노력하면 극복되는데
의사나 간호사는 뜻 없거나 적성 안맞으면 힘든게 의사에요
피보고 찢고 꼬매야되고 사람죽어나는거 보고 그와중에내정하게 살려야하고 정신과는 더힘들어요 멘탈털리는걸 치로해야하니까요 그냥 애가 좋으면 모를까 싫어하면 극한곳으로 모느거에요 죽은고양이나 쥐 못만지는 애들이 사람해부를 어떻게 하겠습니까 응급실 하루저녁만 있어도 멘탈털리는 사람 많습니다
의사 편해보이지만 아무나 하는게 아니랍니다
세상에 맘 안맞아도 어지간한건 노력하면 극복되는데
의사나 간호사는 뜻 없거나 적성 안맞으면 힘든직업이에요
피보고 찢고 꼬매야되고 사람죽어나는거 보고 그와중에냉정하게 살려야하고 정신과는 더힘들어요 멘탈털리는걸 치료해야하니까요 그냥 애가 좋으면 모를까 싫어하면 극한곳으로 모느거에요
죽은고양이나 쥐 못만지는 애들이 사람해부를 죽어가는 사람 심장 동맥을 꼬매는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응급실 하루저녁만 있어도 멘탈털리는 사람 많습니다
의사 편해보이지만 아무나 하는게 아니랍니다
사실 의대는 피 볼 일 생각만큼 없어요.
전공을 외과 계열하지 않는 이상 진짜 없네요. 차라리 치과의사는 피가 일상이죠.
학생 때 동물 실습은 솔직히 조별로 나눠서 하고 앞장서서 배 가르고 하는 애들은 정해져 있어요. 인턴 때는 잠도 못 자고 막 여기 저기 불려다니는데 솔직히 응급실이라고 못할 것도 없구요.
의대 공부 그냥 고시 공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돼요.
제 주변에도 그런 순수한(?) 생각으로 의대 안 가고 설공 간 사람들 있는데 뭐 다 잘 살아요.
변리사 된 사람도 있고 포닥 마치고 교수 된 사람도 있어요.
아 근데... 의대 붙었는데 지방 가기 싫어서 sky 공대 갔다가 나중에 치전원 간 사람도 있어요.
심지어 자기가 붙었던 그 대학의 치전원...
그냥 인생 돌고 도는 거죠 뭐.
Hot가 뭔가요?로 유명한..(실제는 알았다함) 수능수석 유퀴즈 오승은 씨 보시면 어머니 아버지 한 이야기가 나오죠
어머니
"되게 긴 공부길을 가는데 의대였었다면 금방 끝났을 텐데"
"정말 하염없이 공부해야 되는 길을 가는 구나"
"의대 애들은 큰 항아리 여섯 개에 든 물을 먹어치우면 되는데"
"넌 지금 태평양에 들어가서 뭘 잡아야 할 줄도 모르면서 자맥질하고 있는 거 아니니??“
어머니의 이 말 듣고 아버지 이야기
"항아리 물 퍼 먹는 것보다 자맥질이 재미는 훨씬 더 있다"
찐과학인이죠..크게 될 ..ㅎㅎ
아이의 장래를 응원합니다 !!
Hot가 뭔가요?로 유명한..(실제는 알았다함) 수능수석 유퀴즈 오승은 씨 보시면 어머니 아버지 한 이야기가 나오죠
어머니
"되게 긴 공부길을 가는데 의대였었다면 금방 끝났을 텐데"
"정말 하염없이 공부해야 되는 길을 가는 구나"
"의대 애들은 큰 항아리 여섯 개에 든 물을 먹어치우면 되는데"
"넌 지금 태평양에 들어가서 뭘 잡아야 할 줄도 모르면서 자맥질하고 있는 거 아니니??“
어머니의 이 말 듣고 아버지 이야기
"항아리 물 퍼 먹는 것보다 자맥질이 재미는 훨씬 더 있다"
공부..연구가 재밌으면..그 길이 맞죠
찐 과학인이죠 크게 될 ..ㅎㅎ
아이의 장래를 응원합니다 !!
사실 찐천재들은 공대에 있죠.
누가 공대가 의대 밑이라 합니까.
단순 전체시험 점수로 줄 세워 그렇지 수과학만 따지면 머리 좋은애들이 공대 가는거죠.
"똑똑한 아이일수록 본인이 원하는 공부를 해야 크게 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공부를 한다는 자체로서 이미 크게 된거겠죠 ㅎㅎ.,
저희 아이도 의대 죽어도 안간다..설공 갔어요. 많이 아쉽더라구요. 100세시대인데 젊어서 따 놓은 면허증 갱신없이 죽을때까지 유효하다는게 어딘가 싶어서요.
그 후로 의대열풍 더 강하게 부니 말리지 않은게 후회되기도 했고 애한테 졸업하자마자 다시 수능보는거 어떠냐고 넌지시 떠보기도 했는데 노노..
그런데 이번에 의료정책 보니...영원한건 없구나 싶어요.
이번에도 많이 뽑는다는데 수능 해보지? 했더니 노노
오히려 최상위권들이 다 빠져나가면 난 좋지..경쟁자 없어져서..
이러대요.
그래 이것도 기회라면 기회구나 하면서 받아들입니다.
저희 아이도 의대 죽어도 안간다..설공 갔어요. 많이 아쉽더라구요. 100세시대인데 젊어서 따 놓은 면허증 갱신없이 죽을때까지 유효하다는게 어딘가 싶어서요.
그 후로 의대열풍 더 강하게 부니 말리지 않은게 후회되기도 했고 애한테 졸업하자마자 다시 수능보는거 어떠냐고 넌지시 떠보기도 했는데 노노..
그런데 이번에 의료정책 보니...영원한건 없구나 싶어요.
이번에도 많이 뽑아서 설공 카이스트 빠저나긴다는 기사 있다 했더니
최상위권들이 다 빠져나가면 난 좋지..경쟁자 없어져서..
이러대요.
그래 이것도 기회라면 기회구나 하면서 받아들입니다.
좋은 의료정책 많이 나오길 바래요.
인생 한 번뿐이에요.
능력 있으면 더욱더 자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야죠.
남 좋다는 거 따라가는 게 아니라 자기 좋아하는 것이 있는 게 아이에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아까워요
전 공대다니다 재수하길바래요
이모부가 무서워 공대 못가고 서울 의대 갔어요.
휴학2번 하고 의사가 되긴 했는데
이모 이모부 안보고 살아요.
이모랑 이모부 후회하시고~.
똑똑한 자식이면 공대 좋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제 친구 아들이 그렇게 해서 재수로 의대 붙고는 설대 공대를 갔는데
다시 삼반수로 결국 붙었던 의대 갔어요.
말려도 안되는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