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학교 친구와 대화 하던 중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0011 조회수 : 3,436
작성일 : 2024-02-19 22:18:02

 

 

중학생때 알게 되어 25년이 다 돼가는 친구입니다.

친구가 자영업을 하면서 알바생 얘기를 하는데

알바생이 너무 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고

시키면서도 눈치 보인다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몇 살인데?

마흔 하난가? 

 

하는데 그 순간 제가 아무 생각 없이

나이 들어서 그런거 아냐? 

이런 말을 하는데 그 순간 제가 시간이동을 한 기분이 들었는데 그 이유가 

 

저는 그 친구를 중학생때 알았기 때문에

그 친구랑 대화할 때는 늘 어릴적으로 돌아가나봐요 

둘다 결혼하고 애도 낳고 이미 그 알바오신분과

같은 연배인데 우리는 여전히 중학생 그 순간에 살고 있는 느낌이었던 거죠.

 

그래서 우리에게 그 알바생분이 나이든 엄마뻘처럼 느껴진거예요. 근데 사실은 우리와 동년배.

마치 시간 여행한것 같은 기분이 확 들면서 

제가 그걸 친구에게 "야!!! 우리도 40대잖아!

나 왜 내가 지금 중학생 인줄 알았지? 너만 보고 얘기해서 그런가?" 하니 친구가 " 나도 그래.. 나 지금 소름 돋았어.." 하더라고요.

 

참 재밌고 요상한 기분이 드는 경험이었어요 

IP : 58.233.xxx.1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플방지
    '24.2.19 10:45 PM (211.250.xxx.112)

    원글님이 민망해서 글 지우실까봐 덧글 달아요.
    드라마에서 본 것같은 상황이 머리에 그려지네요.

  • 2. ...
    '24.2.19 10:49 PM (61.253.xxx.240)

    그거 생각나요 김혜자님 나온 드라마요 ㅠㅠ
    노인이 되면 더욱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 친구, 장소가 날 순간이동 시켜주겠죠ㅠㅠ

  • 3. 0011
    '24.2.19 11:13 PM (58.233.xxx.192)

    맞아요!!!
    어릴적 친구랑 있으면 꼭 그때로 돌아가는.것 같아요

  • 4.
    '24.2.19 11:26 PM (211.57.xxx.44)

    20살때 만난 남편앞에서는 늘 철이 없답니다 ㅠㅠㅠㅠ

    남편이 가끔 처음 만났을때 그 20대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원글님 말씀이 뭔지 알거같아요

  • 5. 오..
    '24.2.20 9:13 AM (39.7.xxx.186) - 삭제된댓글

    시간이란게 꼭 수평적으로 흐르는게 아닐거예요.
    원글님은 그 체험을 순간적으로 하신거네요..

    아... 저도 맘편한 어린시절 친구들 만나고 싶은데
    이젠 나도 친구들도 그 시절의 우리가 아니여서....
    늙는건 싫지만 어서 시간은 흘렀으면 좋겠어요

  • 6. 그래서
    '24.2.20 9:47 A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동창회가 위험한것 ㅎㅎㅎㅎ
    어릴때 모습이 같이 떠올라서 자기들끼리만 하나도 안변했다며 좋아하잖아요.

    제고등친구도 너는 동안인데 처음보는 제(대학)친구는 늙어보인대요 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6023 5%적금vs 주식투자 6 .. 2024/04/01 3,066
1556022 천공밑에 윤가 2024/04/01 1,208
1556021 80대 어르신 치아 건강보조제 어떤게 좋을까요? 6 치아 2024/04/01 1,089
1556020 경단녀 재취업 위해 뭐가 필요할까요? 6 나나리로 2024/04/01 2,311
1556019 완벽한 정치인은 없어요. 22 579 2024/04/01 2,162
1556018 절연한 친구가 선물로 준 물건 어떻게 하세요? 4 2024/04/01 2,325
1556017 40대 후반 새로 친구 사귀신 분 계신가요 18 2024/04/01 4,643
1556016 우리말 "아니지 않느냐" 뜻 질문 7 .. 2024/04/01 2,044
1556015 생방송 오늘저녁. 여자아나운서. 머리 3 2024/04/01 2,746
1556014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생긴 사고방식의 변화 11 .. 2024/04/01 4,902
1556013 윤석열은 의대증원을 감당할 능력이 없어요. 23 ㅇㅇ 2024/04/01 3,441
1556012 지웁니다. 30 이런며느리 2024/04/01 4,274
1556011 5월 입시요강 나오면 끝인데.. 4 의대 2024/04/01 2,491
1556010 갓 물김치 진짜 진짜 맛있어요 7 ... 2024/04/01 2,196
1556009 저기 조국님 넘 멋지네요..말씀도 넘 잘하세요 25 멋짐폭팔 2024/04/01 2,972
1556008 김숨이 윤여점 4 으하하 2024/04/01 4,967
1556007 조국, 화면이 실물의 반도 못 나오네요 58 ........ 2024/04/01 6,792
1556006 왜 하필 대파를 건드려서는..... 9 ******.. 2024/04/01 3,386
1556005 다이아몬드 목걸이 vs 반지? 7 ... 2024/04/01 2,017
1556004 머리카락에서 비릿한냄새가 5 .. 2024/04/01 2,607
1556003 일다니기 싫은 기혼분들 27 012 2024/04/01 4,734
1556002 경주 소식이엥 4 벚꽃 만개 2024/04/01 2,099
1556001 걷기하시는 분들은 일주일에 몇보씩 어느시간대에 걸으시나요? 12 . 2024/04/01 2,714
1556000 옆 테이블의 쩝쩝충.. 12 2024/04/01 3,161
1555999 날씨가 옷입기 참 곤란하네요 1 2024/04/01 2,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