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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의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에 가슴이 찢어질듯 아프네요

.... 조회수 : 3,666
작성일 : 2024-02-19 15:35:37

좀더 잘해드릴걸 후회하고 후회합니다 살아계셨을때도 잘 못해드렸는데 왜 이렇게 후회가 될까요 그때는 눈물이 안날줄알았는데 한번씩 그리움에 너무 괴롭고 눈물이 납니다 

다른 분들도 그러신가요 다음 생에 태어 나셔서 인연이 되어 만나면 그때 못다한 효도 해드리고 싶어요 

IP : 124.49.xxx.8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9 3:39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는 엄마는일찍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혼자 남아서 쭉 사시다가 돌아가셨는데.. 처음에 엄마 돌아가셨을때 진짜 그마음이 들어서 아버지 한테는 후회는 안남길려고 최선을 다했어요.
    제가 아버지 많이 사랑하기도 했구요.... 자기 후회 안할만큼 최선을 다하니까 미련 남는건 없어요 .. 언제가는 저도 죽으면 만나겠죠 .... 그때까지는 남은삶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야죠 .. 나중에 만났을때 부끄러운 사람 안될려면요

  • 2. .....
    '24.2.19 3:39 PM (114.200.xxx.129)

    저는 엄마는일찍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혼자 남아서 쭉 사시다가 돌아가셨는데.. 처음에 엄마 돌아가셨을때 진짜 그마음이 들어서 아버지 한테는 후회는 안남길려고 최선을 다했어요.
    제가 아버지 많이 사랑하기도 했구요.... 제가 후회 안할만큼 최선을 다하니까 미련 남는건 없어요 .. 언제가는 저도 죽으면 만나겠죠 .... 그때까지는 남은삶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야죠 .. 나중에 만났을때 부끄러운 사람 안될려면요.. 원글님도 씩씩하고 다시ㅎㅎ 새로운 마음으로 마음 다잡고 이겨내세요

  • 3. .....
    '24.2.19 3:41 PM (124.49.xxx.8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4. 돌로미티
    '24.2.19 3:51 PM (223.62.xxx.130) - 삭제된댓글

    저도 20년 가까이 폐암 투병하시고 까다로운신 아빠...
    두아들 무심함에 마음접고 제가 병원수발 다했거든요
    나중에 위암 발병 수술 위천공 응급수숭 사설 앰블란스 타고 서울까지 100만원 내고 오고...
    결국 뇌출혈로 가셨는데...
    전 할만큼 해서 그런지... 그냥 아빠가 하늘나라에서 고통없이 즐겁게 지내실거라 생각이 들어 마음은 복잡하지 않아요
    아직까지 투병이시라면 아빠가 너무 고통스러우셨을거라...

  • 5. ....
    '24.2.19 4:00 PM (124.49.xxx.81)

    들로미티님 사설엠블란스 타고 서울까지 100만원 내고 오셨다는 말씀에 정말 그러기 쉽지 않거든요 감동 받았습니다 두분의 말씀에 눈물이 나네요 그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걸 알아요
    병원수발이며 정말 전 그렇게 까지 못한게 참 불효였고 지금도 가슴이 찢어집니다

  • 6. ....
    '24.2.19 4:05 PM (121.137.xxx.59)

    저는 왜 부모님한테 애틋한 마음이 없는 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냉담한 분이어서 이런 마음을 타고나질 못했는지.
    그래도 아빠나 할머니, 삼촌들은 나름대로 정이 많으셨거든요.
    엄마는 연년생 동생 돌보고 살림하느라
    저한테 살갑게 해주신 적이 없어요.
    아이고 우리 딸 힘들었지? 뭐 이런 말은 들어본 적이 없어요.
    넌 뭐가 그리 힘드니 하는 말이나
    본인 몸 아픈 얘기 많이 하시고.

    엄마가 지금 경도인지장애에
    못난 아들 퍼주느라 집도 줄여가서 경제적으로 어려운데
    그냥 본인 업보라는 생각만 들어요.

  • 7. ㅇㅇ
    '24.2.19 4:07 PM (221.140.xxx.80)

    엄마가 처음 암인줄 알았을때
    엄청 울고 인터넷에서 같은암은 다 검색하고 카페 가입하고,자식들이 교대로 병원 모시고 다니고 주말마다 돌아가며 외식하고 그러다 나중엔 찐 고통으로 몇주 계시다 돌아가셨는데
    너무 고통속에 계시니 돌아가셔서 쉬는게 맘 편하는 생각이 들정도라서,돌아가시고도 맘은 편했어요
    아버지도 그후 돌아가실때 몇달 요양원에서 힘든거 보니 맘이 정리되서 여기서 소풍 끝내고 편히 가시는게 좋다는 생각이 드니 돌아가셔도 맘이 편해요
    원글님도 부모님이 맘 불편하게 그리워하는거 원하지 않을실거니
    그만 맘 아파하세요

  • 8. .....
    '24.2.19 4:11 PM (124.49.xxx.81)

    저희는 정이 많으셔서 저희들에게 잘해주셔서 더 생각이 나고 괴롭고 그러네요 제가 댓글 다신분들보다 잘한게 하나도 없어서 더욱더 그런거 같아요
    댓글 말씀보며 위안을 삼고 힘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9. **
    '24.2.19 5:53 PM (112.216.xxx.66)

    엄마가 많이 아프셔서.. 엄마한테 짜증 좀 덜낼껄.. 엄마랑 많이 놀러다닐껄 후회되고 신경안정제 먹고 있어요. 엄마랑 할수있는게 없지만 그래도 언젠가 하늘에서 다 만나겠지 하는 생각으로 버텨요.TT

  • 10. 아빠 입관하는데
    '24.2.19 7:24 PM (14.32.xxx.215)

    나도 모르게 아빠 또봐....했어요
    또 볼수 있겠죠 ㅠ

  • 11. 여러분들의
    '24.2.19 9:51 PM (210.204.xxx.55)

    얘기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모든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 하늘나라에 가서 헤어졌던 가족들 다시 만나요...
    저도 죽으면 양가 할아버지 두 분을 꼭 뵙고 싶어요. 두 분 다 일찍 돌아가셔서 얼굴도 본 적 없어요.

  • 12. 하늘바라기
    '24.2.20 2:46 AM (76.146.xxx.226)

    저는 70대 중반..
    20.30년전에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에 아직도 너무 그리워서 가끔 눈물 흘립니다.
    아마 제가 세상 떠날때까지 계속 부모님에 대한 슬픔과 아픔은 안 없어질듯 합니다.

  • 13. 제일 싫어
    '24.2.20 9:30 AM (39.7.xxx.139)

    생전에는 부모님 봉양 남한테 다 떠밀었겠지
    이제 와서 착한척하지 마세요 개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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