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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30년 이상 된 분들 중에

조회수 : 4,929
작성일 : 2024-02-19 13:57:46

지금까지 부부싸움 중에 이혼 언급 한번도 없었던 분들은 많으시겠죠?

그럼 이혼 생각도 한번도 안해본 분들도 많으실까요?

 

IP : 223.38.xxx.24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2.19 1:59 PM (220.65.xxx.124)

    올해로 꼭 30년째인데
    겉으로 이혼을 말해본 적은 없어요.
    물론 속으론 수백번 갈라섰죠.

  • 2. ...
    '24.2.19 1:59 PM (221.151.xxx.109)

    이혼 언급을 안해본 사람은 많지만
    이혼 생각을 안해본 사람은 없어요

  • 3. ...
    '24.2.19 2:03 PM (1.232.xxx.61)

    어떻게 살면서 이혼 생각을 한 번도 안 해 볼 수 잇겠어요.ㅎㅎㅎ
    저는 말로 한 건 한두 번이지만, 그만큼만 생각했지, 따로 이혼 생각을 더 많이 하진 않았어요.

  • 4.
    '24.2.19 2:04 P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말로는 안해봤고요
    속으로야 아고 못살아는
    날마다이지요

  • 5. 말로는
    '24.2.19 2:23 PM (172.97.xxx.218)

    안해봤지만 마이너스 포인트가 쌓여갈때마다 마음을 다잡고 착실히 준비해 나갔어요
    상대가 눈치도 못챌만큼 우호적으로 지내며 제게 좋은 상황으로 만들어 나갔지요
    긴시간이 지나 결정적인 이유를 스스로 만들길래 그때 이혼요구했고 마무리지었습니다

  • 6. .....
    '24.2.19 2:26 PM (180.69.xxx.152)

    젊었을때 치열하게 싸웠을 때는 마음속으로는 이혼을 생각한 적이 있었던듯??
    결혼하고 2-3년이 지나고 어느 순간부터 둘이 알아서 선을 지키게 되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둘 다 이혼생각 해본적 한번도 없습니다. (남편은 어떤지 모르겠다...ㅋ)

    저희는 부부가 둘다 극 I 라서 자연스레 그냥 둘이 베프 됐어요...ㅡㅡ
    열흘씩 휴가때 집에만 있어도 둘이 스몰토크하고 티키타카 하면서 잘 놀아요.

    어제는 남편이 갑자기 먼저 죽으면 상속세가 나오냐 마냐...계산을 하다가,
    아직 제 이름으로 주식이나 공동명의 옮겨놓은게 별로 없어서 상속세 나오겠다고...
    그래서 남편에게 나, 세금 내기 싫으니까 아직 죽지 마라...했더니
    남편 왈, 나는 죽으면 끝이니 모른다....남은 니가 알아서 해라...하고 마무리...ㅋ

  • 7.
    '24.2.19 2:33 PM (121.185.xxx.105)

    과연 그런부부가 있을런지요.

  • 8. 엥;
    '24.2.19 3:00 PM (221.143.xxx.13)

    설마요. 아무리 굳건한 믿음위에 만들어진 인간관계라도 시간이 지나면
    흔들리고 헤어질 위기가 오기 마련인데
    하물며 부부관계가 처음부터 완전할리가요.
    숱한 위기를 함께 넘어가며 돈독해지는 건 부부사이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 9. ..
    '24.2.19 3:08 PM (182.220.xxx.5)

    이혼이라는 말을 어떻게 쉽게 하나요?
    입 밖에 내는 순간 그 관계는 허약해질텐데요.

  • 10. 주라임
    '24.2.19 3:21 PM (220.85.xxx.132)

    어제는 남편이 갑자기 먼저 죽으면 상속세가 나오냐 마냐...계산을 하다가,
    아직 제 이름으로 주식이나 공동명의 옮겨놓은게 별로 없어서 상속세 나오겠다고...
    그래서 남편에게 나, 세금 내기 싫으니까 아직 죽지 마라...했더니
    남편 왈, 나는 죽으면 끝이니 모른다....남은 니가 알아서 해라...하고 마무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티키타카가 잘 되는 부부!
    이런 대화 넘 웃겨요!!!

  • 11.
    '24.2.19 3:26 PM (211.36.xxx.39)

    남편과 이혼 생각도 안해봤고 이혼 얘기 올린 적 없고
    우리 둘은 사이가 정말 좋은데 가끔 시어머니나 형수가
    절 힘들게 할 때는 이혼해서 저 꼴들을 안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있어요.

  • 12. ㅋㅋ
    '24.2.19 3:40 PM (125.177.xxx.100)

    사이는 그냥 그럼
    이혼 말은 오간 적이 없음

    사실 이혼을 한다면 서로 많은 생각을 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음

  • 13. ㅇㅇ
    '24.2.19 3:46 PM (220.85.xxx.180)

    저 50후반이고 결혼30년 넘었는데 진심 이혼 생각한 적 없어요
    물론 말도 안했지요
    시댁때문에 힘든 적 있었지만 이혼생각은 안했었어요
    다음 생에도 다시 결혼하고 싶은 만큼 사이도 좋고 당연히 남편도 이혼생각안 했을거라 생각해서 남편에게 직접 물어본 적은 없었는데 오늘 한번 진지하게 물어 봐야겠네요

  • 14. 속으로만
    '24.2.19 4:06 PM (223.62.xxx.127) - 삭제된댓글

    속으로 칼을 갈던 시절은 있었지요.
    제 성격상 입밖으로 꺼내는 순간 진짜 실행이라 입안에 담고 참고 견딘 것 뿐.
    이 악물고 산넘고 고개넘어 힘빠지는 시기가되니 이제는 불쌍한 마음이 더 커요.

  • 15. ...
    '24.2.19 4:09 PM (61.255.xxx.58)

    몇년 있으면 30년 다 되어가는데
    싸울때도 있지만
    이혼은
    마음속으로도 생각해본적 없어요

  • 16. 없어요
    '24.2.19 5:07 PM (121.162.xxx.234)

    어쩌면 제 성격( 남편도 매한가지) 상 이혼하자 할땐 절대로 했을 성격이라
    말로 해본적은 없어요
    고려까지는 아니고 가정 정도는 해봤습니다

  • 17. ㅇㅇ
    '24.2.19 5:09 PM (73.118.xxx.231)

    생각해본 적 없어요
    둘이 서로 너무 좋아하고 의지해요

  • 18. . . .
    '24.2.19 5:37 PM (180.70.xxx.60)

    전 남편 만난지 26년? 되었는데요
    이혼 생각 한번도 안해봤어요

  • 19. ..
    '24.2.19 5:58 PM (223.33.xxx.238)

    결혼한지 24년됐는데요. 이혼얘기 겉으로 꺼내본 적도 없고 생각도 해본 적이 없어요. 사이 괜찮고 좀 남매느낌으로 사는 부부입니다.

  • 20. 두현맘
    '24.2.19 6:39 PM (118.235.xxx.11)

    부부사이 별로 힘든적 없었어 이혼생각 안해봤어요
    올해 딱 30년 동갑 부부에요

  • 21. 36년
    '24.2.19 10:19 PM (61.74.xxx.54)

    연애까지 한 40년 되어가지만 한번도 생각해본적없어요.
    그렇다고 특별한 잉꼬도 아니구요. 처음부터 그냥가족이었던거 같아요. 막연하게 서로의지하고 서로 믿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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