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인적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성형은

ㅁㅁ 조회수 : 6,906
작성일 : 2024-02-19 13:55:49

 

얼굴에 뭘 넣는 것 같아요.

실리콘, 필러, 자가지방, 연골 등등 원래 내 얼굴에 없던 외부물질을 넣는 수술이 기대 대비 나쁜 결과 1위인듯.

 

(집도의와 환자 양측의 심미안이 상식적이라는 전제 하에) 새 길을 내서 범위를 약간 확장하거나(쌍수, 트임 등) 불필요한 요소를 살짝 없애는 방식은(지흡, 거상) 대개 아물고 나면 나름 외모가 개선되었다는 만족도가 있는데

얼굴에 뭘 넣어버리면 미추에 관계없이 항상 인위적 인상이 덧씌워진다고 할까? 이건 회복기간이 지나도 절대로 자기 것이 안 되더군요. 분명 수술한 곳만 보면 매끈하고 꺼진 데 하나 없는 '완벽한' 셰입인데, 전체적으로 보면 위화감이 있어요. 편치 못한 이상한 긴장이 있고요. 

 

주변에선 누가 뭐 하면 당연 이쁘다 잘됐다 괜찮다 하죠. 일단 남이 돈 씀+자기 얼굴 아님+여자들 특유의 부둥부둥 문화가 있으니까요. 근데 뒤돌면 성형티 엄청 난다고 다 말 하죠.

(영부인도 아마 자기 측근에선 칭찬 많이 들으셨을 듯한데 공인? 이니 이런저런 소리 듣는 거겠고요... ^.^ㅋ)

 

진짜 다 해도 뭐 넣는 건 대부분 아닌 것 같아요. 

아 넣어서 저렇게 예쁘구나 싶은 사람을 한번도 본 적이 없음.

 

물론 개인적 생각일 뿐이고 제가 하지 않겠다는 거라서

다른 분들 생각&행동은 각자 자유지만요.

 

 

IP : 211.218.xxx.21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2.19 2:00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실을 넣은 리프팅두요
    볼이 골고루 안펴지고 굴곡도 생기고
    팽팽함이 젊은 느낌이 아닌
    억지로 잡아당겨서놔서 보기힘든 느낌이있어요

  • 2. ......
    '24.2.19 2:04 PM (175.201.xxx.174)

    원글님 연옌들 얼굴이 그냥 유지되는지 아시나봐요?
    지방이식, 실, 거상으로 유지되는 얼굴입니다

  • 3. 그냥이
    '24.2.19 2:05 PM (124.61.xxx.19)

    스컬트라 여러번 했는데
    이건 부작용 없이
    본래 자기 살처럼 통통해지더라구요

    다른 시술은 잘 모르겠네요

  • 4. AHA
    '24.2.19 2:06 PM (220.118.xxx.135)

    저 볼살 없어서 자가지방 이식했거든요? 그땐 그게 간절해서 성형외과 상담했고, 내 지방 넣으니 당연히 안전하겠다 싶어서 했는데....
    얼굴은 보기좋아졌어요... 근데 수술한지 1년정도 지나면 석회화 되더군요...
    이마랑 볼따구 쪽에 구슬이 몇개 들어있는듯 만져져서 깜놀...... 약간 염증 느낌처럼 아팠어요
    지금 3년정도 되었는데.... 정말 다행히도 이물감은 없어졌어요 ㅠㅠㅠㅠ

    지방이식 안전한거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5. .....
    '24.2.19 2:15 PM (175.201.xxx.174)

    윗님 저도 이마 쪽에 석회 하나 돌아다녀요
    그런데 볼이랑 전체적인 쉐입은 너무 맘에 들고 예뻐보인다고합니다
    님은 석회 발견 시 병원가서 어떤 조취 취했나요?
    손으로 꾹 눌러주면 없어진다해서
    눌러봤더니 다행이 사라지긴 했네요
    또 나오려나?

  • 6. ..
    '24.2.19 2:29 PM (112.172.xxx.76)

    전 필러 실리콘 이런건 안해서 모르겠고 제가 한 지방이식은 강추합니다.
    물론 아예안한것처럼 100프로 자연스러울 순 없지만 얼굴살 없어서 고민이신분이라면 전 하시는걸 더 추천하는 바입니다.
    전 저의 만족도도 높지만 지인이아닌 손님(자영업)들이 뭐했냐고 왜 이렇게 예뻐졌냐고 많이하고 어디서 했는지 묻고 가는 분들도 계십니다.
    효과 없을까봐 고민이신 분이라면 전혀 그런고민 하실필요없다고ㅋㅋㅋ
    3년 넘은거 같은데 막 했을때는 과하게 안넣어서 티가 별로 안났는데 살이 찌니까 두둥실 얼굴살이 빵빵해지는. 내 지방이다 보니까 진짜 생착이란걸 하더라구요.

  • 7. ..
    '24.2.19 2:41 PM (223.62.xxx.48)

    해서 이쁜 사람들도 많아요
    20대 아이돌 걸그룹 중에 필러 보톡스 안 한 애들 한 명도 없습니다
    뭐든지 과한 게 문제져

  • 8. ㅇㅇㅇㅇㅇ
    '24.2.19 2:42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이마.입꼬리 이런거요
    너무 이상

  • 9. ...
    '24.2.19 2:43 PM (175.196.xxx.78)

    오 맞는 것 같아요
    뭐 넣고 한 사람들 인위적이고 후회하더라고요

  • 10. ...
    '24.2.19 2:57 PM (61.32.xxx.245) - 삭제된댓글

    피부과 근무하는데요
    저희 원장님은 피부 속에 뭘 채워넣는건 안하세요.
    지금 당장만 이쁘고 싶냐 나이들어서 까지 계속 이쁘고 싶냐 하시면서
    뭘 넣는건 하지 마라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해달라 하는 사람들 거절하면 다른 병원 가서 하더라구요.
    의사말 안들어요.

  • 11. ...
    '24.2.19 2:58 PM (61.32.xxx.245)

    피부과 근무하는데요
    저희 원장님은 피부 속에 뭘 채워넣는건 안하세요.
    지금 당장만 이쁘고 싶냐 나이들어서 까지 계속 이쁘고 싶냐 하시면서
    뭘 넣는건 하지 마라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해달라 하는 사람들 거절하면 다른 병원 가서 하더라구요.
    하라는 의사말 듣지 하지말라는 의사말 안들어요.

  • 12. ...
    '24.2.19 3:03 PM (202.20.xxx.210)

    거상도 추가요. 인상이 묘하게 천한 느낌 나요...

  • 13. 보담
    '24.2.19 3:48 PM (223.33.xxx.99)

    양심적인 피부과 전문의는 필러시술을 지양함

  • 14. ㅁㅁ
    '24.2.19 4:01 PM (211.218.xxx.214)

    연예인은 말 그대로 연예인이라서, 20대는 당연 20대라서 예뻐 보이는 거예요. 거기에 그들은 헤메코까지 전문가가 손 봐주고 외모를 드러내야 하니 꾸밈이 일상이고요. 성형을 하든 말든 일반인이랑 비교가 불가능한데 굳이 뭘 해도 예쁘다는 반례로는 적절치 않은 듯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뭐 해서 거북해졌다 소리 나오는 연예인들 보면 십중팔구 얼굴 빵빵해졌거나 표정 일그러진 분들일 걸요)
    뺨이 너무 환자처럼 꺼졌었다거나 하는 특수한 상황은 빼고, 제 경험상 그냥저냥 평범하거나 예쁘장한데 좀더 욕심내서 뭐 넣은 사람들의 경우 분위기 훅 가는 거 정말 순식간이었어요. 아무도 그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너 과하다 성형티난다라고 말해주지 않지만서도...
    조금 주름 있고 처지고 꺼졌어도 사람 얼굴 본연의 자연스런 분위기가 귀한 것 같아서 쓴 글이에요.

  • 15. ....
    '24.2.19 4:03 PM (110.13.xxx.200)

    위 원장님 진짜 양심있는 분이네요.
    뭐 넣는게 제일 쉽고 많이 하는 시술아닌지...
    피부과 의사 유튜버들 보면 엄청 권장하죠.

  • 16. ~~
    '24.2.19 4:16 PM (211.196.xxx.71)

    피부 안에 뭔가 넣는 시술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얼굴 뿐 아니라 유방도.
    이물질이 몸에 들어가면 조직과 들러붙기 마련이고, 변형이 일어날 수 있고
    후에 문제가 생겨 제거할 때도 간단하지 않습니다.

  • 17. ...
    '24.2.19 4:24 PM (1.222.xxx.150)

    저도 동감해요 연예인들은 일반인이 아니죠.

  • 18.
    '24.2.19 4:38 PM (106.102.xxx.74)

    코..구축 오면 끝장..돈 어마하게 들어요

  • 19. 필러
    '24.2.19 5:21 PM (218.144.xxx.187)

    얼굴이 울퉁불퉁 해져서 빠질때까지 고생했네요...

  • 20. 음..
    '24.2.19 6:04 PM (223.33.xxx.238)

    보톡스는 괜찮을까요? 남편과 아이가 턱근육이 너무 강해서 치과에서 보톡스를 맞거든요. 계속 맞지는 않고 몇번 맞고 일년정도는 쉬고...이런 식이에요.

  • 21. ㅁㅁ
    '24.2.19 10:11 PM (211.218.xxx.214)

    보톡스는 필러랑 전혀 달라요. 기간 용량 잘 지켜서 맞으면 근육 치료에도 도움 될 수 있고, 혹여 문제가 있더라도 육개월 지나면 원상복구됩니다. 애초에 얼굴 빵빵하게 채워주는 약이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7629 고2 수학학원 조언 좀 해주세요 9 바다 2024/02/19 1,249
1557628 이준석 사당화’ 논란에, 이준석 “5개 정파 중 4개 정파가 동.. 13 .. 2024/02/19 1,450
1557627 스터디카페에 다른 데서 산 커피 들고 가도 되죠? 4 ... 2024/02/19 2,238
1557626 일본에서는 고양이가 신묘한 존재인가요? 5 .. 2024/02/19 1,261
1557625 귤 4개 5000원??의 미수터리 8 ... 2024/02/19 1,950
1557624 압구정이나 강남. 빵집 추천해주세요 3 2024/02/19 1,308
1557623 동대문시장에 이불커버 만들어주는집 전화번호 3 모모 2024/02/19 1,679
1557622 지인이 얼굴이 주름하나가 없어요 29 2024/02/19 20,551
1557621 전한길 쌤 이승만 건국전쟁 평 재밌네요 ㅋㅋㅋ 41 ㅇㅇ 2024/02/19 4,929
1557620 노트북 샀는데요,각종 문서프로그램은 어떻게 다운받나요? 5 노트북 2024/02/19 1,684
1557619 앞으로 한국의료환경이 어찌될지 알려줄게(환자 입장에서) 19 더쿠펌 2024/02/19 2,272
1557618 이번총선결과 에 진짜 꼭보고싶은것! 9 .... 2024/02/19 938
1557617 셀프 새치염색약 질문이요~~ 2 ddd 2024/02/19 1,796
1557616 작금의 의사 파업 솔로몬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7 ... 2024/02/19 959
1557615 비오는 제주에서는 뭘 해야 할까요? 10 조언좀 2024/02/19 2,048
1557614 저 이거 조작인줄 알았는데...(윤가 생기부) 14 .. 2024/02/19 4,122
1557613 의료대란 생각하지 못했는데 나에게도 닥치네요 7 에구 2024/02/19 2,784
1557612 남편이 감동 먹고 태도가 달라졌어요. 13 2024/02/19 7,709
1557611 셀*** 지분모으기 진행중입니다. 5 함께합시다 .. 2024/02/19 2,499
1557610 세브란스 전공의 600명 병원 떠났다 62 2024/02/19 17,920
1557609 중위소득과 소득분위는 다른 거죠? 1 ... 2024/02/19 760
1557608 자동오픈센서 휴지통 써보신분? 휴지통 추천부탁드립니다 1 ㆍㆍ 2024/02/19 639
1557607 한번도 자식보다 남편이 우선인 적이 없어요 35 남편 2024/02/19 6,076
1557606 연금액에 종합소득세 적용건 1 연금 2024/02/19 787
1557605 퇴직연금 irp 아시는 분 6 퇴직 2024/02/19 2,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