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가 공부 진짜 안 하고 게임만 하거든요.
그런데 이번 설날에 친척 모인 날
이 녀석이 장학금을 받은 걸 알게 되었어요.
작은아빠에게 말하다 잘못 나온 건지ㅎㅎㅎ
엄마아빠한테는 말도 거의 안 하고 방에 틀어박혀 게임만 하니
성적이 어떤지, 전혀 모르거든요.
그런데 과제물을 안 냈다는 말을 한 번 한 걸로 봐서는
공부에 그리 신경도 안 쓰고
학점도 엉망일 것 같아요.
대충은 거의 매일 게임만 하는 ㄴ이라 ㅎㅎ
그런데 신청만 하면 주는 장학금인지
하여튼 지난 학기에 면학장학금?인지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받았다고 합니다.
진짜 그 말 듣고 깜놀했거든요.
내 자식이지만 절대 장학금 받을 위인이 못 되는데(저는 진실의 T)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애들에게 얼른 알려 주세요.
장학금은 성적과 성실 무관하게
무족권(죄송ㅎㅎ, 뭔가 더 임팩트 있게 들림 ㅋㅋ) 신청하는 거라고요.
전 돈 한 푼 구경도 못 해봤지만
장학금은 좋은 거잖아요.
귀찮다 생각 말고
꼭 두드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