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만 나를 위로해주네요.

ㅇㅇ 조회수 : 1,545
작성일 : 2024-02-19 10:18:56

사춘기 들어선 아들.... 요즘 그냥 좋게 말로 지날갈 것을 화를 내고 나갑니다. 

아이들 입시.. 사춘기....

남편은 원래 남이고 기대할것도 없고

친구들 지인들 다 소용없고 내 약점을 얘기하니 역으로 돌아오네요. 속얘기도 안하려구요.

나이는 들어가고 얼굴은 점점 쳐지고 재밌을일도 없고 아침에 화내며 나가버린 아들때문에 더 우울해져 침대에서 눈물흘리고 있으니 강아지가 올라와서 위로해줬어요..애들 성화에 데리고 온 강아지....사람보다 낫네요. 

IP : 124.49.xxx.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24.2.19 10:26 AM (223.38.xxx.29)

    가족들한테 기대를 말고 딱 해줄 것만 챙기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일상을 채워가세요
    저도 노력 중...

  • 2. 맞아요
    '24.2.19 10:27 AM (58.231.xxx.12)

    근데 강아지도 말을 할줄 알면 싸울듯요 ㅎ

  • 3. ㅇㅂㅇ
    '24.2.19 10:30 AM (182.215.xxx.32)

    저희 강아지는 저 울면 저리로 가버립니다 ㅠㅠ

  • 4. ...
    '24.2.19 10:31 AM (112.154.xxx.59)

    가족들한테 기대를 말고 딱 해줄 것만 챙기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일상을 채워가세요
    저도 노력 중...
    2222

  • 5. 쮸비
    '24.2.19 10:37 AM (210.182.xxx.126)

    그렇죠 저도 감동 받을정도의 경험이 있었어요 울고있는데 그 조그만 녀석이 고개를 휙돌려 쳐다보더니 제 얼굴을 응시하다 저한테 안겨왔어요 나름 위로 해주느라 평상시 안기는거 안 좋아했는데ᆢ 다른얘기지만 슬프게도 더이상 제 감정을 읽지 못하네요 눈귀멀고 살짝 치매도 와서ㅠㅠ 17살이거든요

  • 6.
    '24.2.19 10:43 AM (218.238.xxx.47)

    저는 저만 바라보던 우리 방울이가 지난8월에 무지개 다리 건넜어요
    그마저도 없어서 서러워요.
    위로해 주는 강아지 너무 이쁘네요..
    힘내세요

  • 7. ....
    '24.2.19 10:57 AM (175.116.xxx.96)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참..동병상련의 마음입니다. 가족들에게도 그냥 딱 해줄것만 해주고 나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그나저나 중간에 강아지도 말을 할줄 알면 싸울걸요...그럴것 같아요 ㅎㅎ
    저도 한 한동안 눈물 바다 보냈는데, 처음에는 이눔이 내 옆에 착 붙어서 눈물도 핥아 주고 했는데, 점점 시간이 가다 보니 이눔시끼가 시큰둥해지네요.(긴병에 효견 없네요 ㅎㅎ)
    나중에는 '야...엄마가 운단 말이야..와서 핥으란 말이다 !!!' 라고 개랑 둘이 싸웠다는 ㅠㅠ

  • 8. ..
    '24.2.19 3:52 PM (121.163.xxx.14)

    우리 강아지는 제가 울면
    일단 깜짝 놀라면 당황해 합니다 ㅎㅎ;;;;
    그리고 몇번 핧아주면서 위로해 주려하고요.

    우는 시늉이랑 실제 우는 건 구별 못해서
    가끔 놀려먹는 재미가 있어요 ㅎㅎ
    강아지는 사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7580 대학신입생 부모님들 계시면 13 ㄴㄴ 2024/02/19 1,706
1557579 옛날에 처방전없이 감기약 살때 21 .. 2024/02/19 2,941
1557578 고3아들인데요 2 어휴 2024/02/19 1,390
1557577 치과 잇몸사이 치아 파인부분 치료 10 치과 2024/02/19 3,447
1557576 횡격막 호흡. 배울수있는곳있나요 5 ㅡㅡ 2024/02/19 957
1557575 장학금 신청은 무족권ㅎㅎ 하는 겁니다. 15 ... 2024/02/19 3,838
1557574 유튜브 한두 개 올렸는데 대박난 경우 있나요? 7 흐린오후 2024/02/19 2,057
1557573 의대증원이 밥그릇 싸움이라고 치부하시는 분들.. 37 답답 2024/02/19 1,850
1557572 살찌는 비법 17 ㅇㅇ 2024/02/19 2,761
1557571 “이준석은 전두환”… 이낙연 - 이준석 정면 충돌 9 어쩔 2024/02/19 1,277
1557570 갱년기 지나면 손가락이 굵어지나요? 10 반지 2024/02/19 2,147
1557569 민주당 400명 의대 증원 때 문제는 공공의대 아니었어요? 11 .. 2024/02/19 1,327
1557568 국장 학자금 구간 뜨고나면 입금이 되는건가요? 4 ... 2024/02/19 1,288
1557567 연남동, 성산동, 망원동 근처 커트 잘하는 미용실 소개해주세요... 12 미용실 2024/02/19 1,443
1557566 외국도 빌라같은 주거건물 관리비 없나요? 3 부동산 2024/02/19 887
1557565 눈밑지... 웃을 때만 지방이 불룩한데 해야할까요? 2 ... 2024/02/19 1,216
1557564 尹과 美 동행한 스타트업 논란…野 닥터나우, 왜 거기서 나와 11 비대면진료 2024/02/19 1,826
1557563 준공공임대등록 8년후 매도시 몇개월 내에 매도해야 하나요? 2 임대사업자 2024/02/19 859
1557562 생각이란걸 좀 하고 증원을 하던가 6 ... 2024/02/19 703
1557561 남편이 왜 회사가기 싫다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118 노이해 2024/02/19 20,237
1557560 노인분들,병풍 취급 하기 싫거든요ㅠㅠ 8 진짜 2024/02/19 2,657
1557559 남편과 사별후 미국생활 접고 한국 역이민... 성공 가능할까요 32 ㅇㄱㄴ 2024/02/19 6,405
1557558 성신여대 다니기 좋은 원룸 추천해주세요 8 dd 2024/02/19 1,134
1557557 나라는 혼란에빠졌는데 바퀴벌레는 또 활동개시 10 , .. 2024/02/19 1,351
1557556 초등학교 선생님.. 계신가요..? 18 학부모 2024/02/19 2,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