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들어선 아들.... 요즘 그냥 좋게 말로 지날갈 것을 화를 내고 나갑니다.
아이들 입시.. 사춘기....
남편은 원래 남이고 기대할것도 없고
친구들 지인들 다 소용없고 내 약점을 얘기하니 역으로 돌아오네요. 속얘기도 안하려구요.
나이는 들어가고 얼굴은 점점 쳐지고 재밌을일도 없고 아침에 화내며 나가버린 아들때문에 더 우울해져 침대에서 눈물흘리고 있으니 강아지가 올라와서 위로해줬어요..애들 성화에 데리고 온 강아지....사람보다 낫네요.
사춘기 들어선 아들.... 요즘 그냥 좋게 말로 지날갈 것을 화를 내고 나갑니다.
아이들 입시.. 사춘기....
남편은 원래 남이고 기대할것도 없고
친구들 지인들 다 소용없고 내 약점을 얘기하니 역으로 돌아오네요. 속얘기도 안하려구요.
나이는 들어가고 얼굴은 점점 쳐지고 재밌을일도 없고 아침에 화내며 나가버린 아들때문에 더 우울해져 침대에서 눈물흘리고 있으니 강아지가 올라와서 위로해줬어요..애들 성화에 데리고 온 강아지....사람보다 낫네요.
가족들한테 기대를 말고 딱 해줄 것만 챙기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일상을 채워가세요
저도 노력 중...
근데 강아지도 말을 할줄 알면 싸울듯요 ㅎ
저희 강아지는 저 울면 저리로 가버립니다 ㅠㅠ
가족들한테 기대를 말고 딱 해줄 것만 챙기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일상을 채워가세요
저도 노력 중...
2222
그렇죠 저도 감동 받을정도의 경험이 있었어요 울고있는데 그 조그만 녀석이 고개를 휙돌려 쳐다보더니 제 얼굴을 응시하다 저한테 안겨왔어요 나름 위로 해주느라 평상시 안기는거 안 좋아했는데ᆢ 다른얘기지만 슬프게도 더이상 제 감정을 읽지 못하네요 눈귀멀고 살짝 치매도 와서ㅠㅠ 17살이거든요
저는 저만 바라보던 우리 방울이가 지난8월에 무지개 다리 건넜어요
그마저도 없어서 서러워요.
위로해 주는 강아지 너무 이쁘네요..
힘내세요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참..동병상련의 마음입니다. 가족들에게도 그냥 딱 해줄것만 해주고 나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그나저나 중간에 강아지도 말을 할줄 알면 싸울걸요...그럴것 같아요 ㅎㅎ
저도 한 한동안 눈물 바다 보냈는데, 처음에는 이눔이 내 옆에 착 붙어서 눈물도 핥아 주고 했는데, 점점 시간이 가다 보니 이눔시끼가 시큰둥해지네요.(긴병에 효견 없네요 ㅎㅎ)
나중에는 '야...엄마가 운단 말이야..와서 핥으란 말이다 !!!' 라고 개랑 둘이 싸웠다는 ㅠㅠ
우리 강아지는 제가 울면
일단 깜짝 놀라면 당황해 합니다 ㅎㅎ;;;;
그리고 몇번 핧아주면서 위로해 주려하고요.
우는 시늉이랑 실제 우는 건 구별 못해서
가끔 놀려먹는 재미가 있어요 ㅎㅎ
강아지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