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 말투 좀 봐주세요..

ㅇㅇ 조회수 : 2,410
작성일 : 2024-02-19 10:10:03

저희 아이가 어릴때 부터 좀 유난스럽습니다..

차분하게 앉아있질 못하고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기 일쑤더니

커서도 이런저런 일로 속을 엄청 썩였어요.. 

근데, 그런 아이를 볼때마다 시모 말씀이,

OO이(남편)는 어려서 남의집에 가면 책만 봤는데..

OO이는 그저 얌전하고 공부만 했는데..

OO이는 헛돈 쓰는 일도 없고 착실했는데..

이러셔요.

아이 어릴때 한두번이야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었는데,

자꾸자꾸 듣다 보니, 그럼 나 닮아 그렇단 말을 하시는건가? 싶어져요.

실제로 시부는 어릴때 아이가 고집피우는 것을 보더니

ㅁ씨(제 성) 고집이라고 하셔서 어이없던 기억이 있어요.

 

저요? 저도 유난스러웠던 적 없고, 공부도 남편이랑 비슷하게 했고,

학교도 비슷한 레벨 나왔어요.

제가 학력이 떨어지거나 집안이라도 처진다면 얼마나 자괴감을 느낄까요??

남편은 그런 뜻으로 하는 얘기가 아니라 하지만,

좋은 소리도 한두번인데 매번 그러시니 정말 짜증이...

(어제도 이 일로 싸웠어요)

자꾸 저러시는데, 담엔 꼭 한마디 해주고 싶어서요.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IP : 61.78.xxx.5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9 10:16 AM (1.232.xxx.61) - 삭제된댓글

    짜증이야 나겠지만
    제가 듣기론 원글님 닮아서 그렇단 뜻은 아니고
    그냥 남편과 손주를 비교하는 거죠.
    그래도 짜증나시면 이렇게 대답해 보면 어떠세요?
    OO이(남편)는 어려서 남의집에 가면 책만 봤는데..
    --그랬어요? 그럼 ㅇㅇ이가 어머님을 닮앗나? 저도 진짜 얌전햇거든요.ㅎㅎㅎㅎㅎ

  • 2. ..
    '24.2.19 10:16 AM (1.232.xxx.61) - 삭제된댓글

    짜증이야 나겠지만
    제가 듣기론 원글님 닮아서 그렇단 뜻은 아니고
    그냥 남편과 손주를 비교하는 거죠.
    그래도 짜증나시면 이렇게 대답해 보면 어떠세요?
    OO이(남편)는 어려서 남의집에 가면 책만 봤는데..
    --그랬어요? 그럼 ㅁㅁ이가 어머님을 닮앗나? 저도 진짜 얌전햇거든요.ㅎㅎㅎㅎㅎ

  • 3. ...
    '24.2.19 10:17 AM (1.232.xxx.61)

    짜증이야 나겠지만
    제가 듣기론 원글님 닮아서 그렇단 뜻은 아니고
    그냥 남편과 손주를 비교하는 거죠.
    그래도 짜증나시면 이렇게 대답해 보면 어떠세요?
    OO이(남편)는 어려서 남의집에 가면 책만 봤는데..
    --그랬어요? 그럼 ㅁㅁ이가 어머님을 닮앗나? 저도 어디 가면 맨날 책만 봤거든요.ㅎㅎㅎㅎㅎ

  • 4. .....
    '24.2.19 10:19 AM (118.235.xxx.219)

    그럴땐 웃으며서 ㅇㅇ아빠가 안그랬다는데요?
    맨날 나가 놀아서 어머님한테 많아 혼났다는데
    어머님 그거 맞아요?예전 일이라고 미화하시는거 아니에요?
    라고 말하며 비웃으세요.
    ㅇㅇ 아빠말론 하꾜에서 혼 많이 났나든데
    어머니 다 잊으셨나보다 호호호


    그렇게 넉살 좋은 성격이 못되면 어머니
    애 듣는데 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
    활동적인게 나쁜것도 아닌디 그렇게 비교해서 이상하다 하시면
    기분이 안좋네요 라고 하세요.

  • 5. 아이소식을
    '24.2.19 10:28 AM (113.199.xxx.162) - 삭제된댓글

    아에 전하지 마세요
    굳이 얘기를 전해서 입방아에 오르게 할거 없으니요

  • 6. 그러게요
    '24.2.19 10:42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좋은건 다 지들 닮았다고 하더라구요ㅎ

  • 7. ....
    '24.2.19 10:47 AM (211.221.xxx.167)

    ㅇㅇ야 할머니가 너 부산해서 싫으신가보다
    이제 집에 가자 하고 나오세요.

  • 8. ...
    '24.2.19 11:01 AM (14.33.xxx.120)

    부산스러워 싫으신가 보다 집에 가자
    좋아요

  • 9.
    '24.2.19 11:13 AM (114.206.xxx.130) - 삭제된댓글

    말투 신경쓰지 마시고 접촉을 줄이세요.
    소스를 줄이란 말이에요.
    그런 말투 죽을 때까지 안바뀝니다.
    그냥 멀리 하고 말 섞을 일 안만드는 게 최선이에요.
    O씨 고집이 어떠니 저떠니 면전에서 그런 소리 하는 사람들
    안봐도 비디오 ㅎㅎ

  • 10. ㅇㅇ
    '24.2.19 1:14 PM (61.78.xxx.56)

    웃긴게, 저는 착한 며느리 코스프레 하느라 시부모 앞에서 무슨 일이든
    고집 부려본 적이 단 한번도 없었어요.
    당시만 해도 아이 어릴 때니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더더욱요.

  • 11. ..
    '24.2.19 2:35 PM (61.254.xxx.115)

    그러게요 저희집에도 이런사람이 없는데 이상하네요~^^
    그리고 시부모와 가급적 적게 만나세요 입다물고 들으면 가마니이둘 알고 더 선넘는 발언도 하게되요 항상 웃으면서 바로 받아치세요 그래야 뜨끔하고 조심합니다 가도.네아니오 정도로마쎄하게 대답하고 조잘조잘 웃고 떠들고 하지 마시구요 우습게 봅니다 며느리가 입닫음 다들 어려워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810 조청 보관 얼마나 오래될까요 1 ... 2024/02/20 868
1555809 직장동료 이사선물 7 ㅇㅇ 2024/02/20 1,243
1555808 “1년 전 예약한 수술 갑자기 지연”... 정부, 손배소도 지원.. 6 ㅇㅇ 2024/02/20 1,696
1555807 이사할때 금고를 비우세요? 9 현금 2024/02/20 2,037
1555806 빔프로젝트로 집에서 영화 볼만 한가요 5 2024/02/20 970
1555805 미국 남자고둥학생끼리 miss you 라고 5 You&am.. 2024/02/20 2,718
1555804 스켈링 만족 하시나요? 11 ㅇㅇ 2024/02/20 3,535
1555803 이민자들 남의 나라 와서 폭동일으키는 거 보세요 11 reee 2024/02/20 2,141
1555802 국짐당 탈퇴 방법? 8 지금 2024/02/20 811
1555801 의대증원 관련 윤석열 오늘자 입장 연설 35 ㅇㅇ 2024/02/20 3,849
1555800 미니 스탠드 냉장고 3 미리 감사 2024/02/20 962
1555799 카이스트 학생·교직원 4456명 ‘경호처 폭력’ 규탄·사과 요구.. 12 2024/02/20 3,351
1555798 예전에 길에서 의사한테 명함 받은 적 있는데 6 .. 2024/02/20 2,533
1555797 깍두기담그는데, 배나 사과 안넣으면? 8 깍두기 2024/02/20 1,487
1555796 ㅇ웨ㅇ 하는 사람들... 6 다단계 2024/02/20 2,341
1555795 인덕션 높이 7센티 차이가 클까요? 7 ㅇㅇ 2024/02/20 1,001
1555794 설치와 구성이 동일한 뜻인지요? 2 ㅇㅇㅇ 2024/02/20 503
1555793 저밑 하정우 누구 만나고 있는지 .. 5 저밑 하정우.. 2024/02/20 4,860
1555792 이재명은 사당화에 눈이 뒤집혔네요. 59 2024/02/20 3,873
1555791 조국신당 13 작은우산 2024/02/20 2,294
1555790 세수 펑크가 59조 랍니다. 5 윤석열정부 2024/02/20 1,647
1555789 "이재명 비선 '경기도팀' 이끄는 건 '정진상'… 8 공산당 2024/02/20 966
1555788 전공의 자리도 없는데 14 의대 2024/02/20 1,958
1555787 제 대학졸업식 날 친척들 다 부른 엄마 12 .. 2024/02/20 6,921
1555786 저는 항상 환상의 치킨을 먹어요. 2 ㅇㅇ 2024/02/20 2,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