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부까지
많이 지루했는데
후반에 많은 울림이 있었어요
예상은 했지만
설마설마...하다 역시나구나 했고
저는 전남편 연기가
너무 인상깊어서
누군지 찾아봤더니
유명한 배우네요
얼마 나오지도 않았는데
감정이입이 컸어요
첨엔 악역인줄...
남편의
그간의 감정이
너무 느껴져서
저런 여자와 사는게
얼마나 힘들었을까 안쓰럽고
그래도 좋은 사람 만나서
너무 다행이다싶었어요
둘이 우는 그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딸과 남친 연기는
살짝 작위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김희애님 화장 안한
우울하고 찌든 연기 좋았어요
김희애 드라마는 늘 걸렀는데요
안봐도 본 것 같아서
이 영화에선 대체불가했어요
일본배우 넘 예뻤어요
시술안한 얼굴도 보기 좋았고
머리도 몸매도 예쁘고
연기도 너무 좋았어요
잔잔한 울림이 있는 영화네요
안보신분들 한번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