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4시반쯤 깨어서 다시 잠들려고 노력하던 중이었는데요.
약 20초 간격으로 꺼졌다 켜지면 10초 가령 나는 소음 때문에 다시 잠을 못자고 있어요. 1시간 반쯤 지속되다가 방금 멈췄어요.
처음엔 누가 새벽에 샤워하나보다 변기물 요란히 내리는 소린가 했다가
소리가 지속적이지 않고 반복되면서 멈추질 않아서 환풍기인가? 공기청정기인가? 제습기인가?
소리도 요란하고 어떻게 저렇게 쉴새없이 틀어졌다 끄는건가 싶고 완벽히 규칙적인 소리도 아니더라구요. 윗집에서 사람들 움직이는 소리도 나던데 싱크대 물트는 소리인가 청소기 소리인가 오만 생각을 했어요.
작고 잔잔한 소음도 아니더라구요.
하도 소리가 커서 제가 일어나서 소리를 들어보느라 창문도 열어보고 저희집 대문도 한 번 열어보고 돌아서니 딱 멈췄어요.
이 글 쓰는데 소리가 또 나네요.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