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순간부터 남편과 대화가 행복하지 않아요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이해받고 하는거요..그게없어요.
남편이 안하면 제가 하면된다구요?
일방적으로 이해해주고 저는 남편으로부터
그런 느낌을 받을수 없고 또 제가 대화하는것, 부부관계 까지도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릅니다. 그래서 제가 외로운데 남편이 그걸 모르죠ㅠ
그저 아내인데 당연한거 아니냐는 반응이고
제 입장을 깊이 이해하지를 못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부부관계도 뜸해지는데..
가끔하는 부부관계도 제가 너무 하기싫지만 노력해서 하는건데..그런것도 눈치 못채는듯 해요.
대화 안통하는 사람이라 .. 피상적으로만 제가 아내노릇을 하고는 있는데...섹스도 만족스럽지 않네요
제 마음이 식으니까...정말 의무가 되었네요... 섹스할때 그냥 몸만대주는 느낌인데 남편은 본인이 만족하면 활짝웃고 또 저한테 잘하는데. ... 지치네요. 하나도 사랑스러워 보이질 않습니다.
저러다가 갈등이 있으면 물건 부수고 하는 사람인데.. 그럴때마다 제가 얼마나 무서워 하는지 생각은 못하는 사람이겠죠? 답답한사람..
결혼이 제 결정이긴 했지만... 도망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