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활이 너무 지옥이에요ㅠ

조회수 : 19,037
작성일 : 2024-02-18 20:48:04

그냥 돈이랑 애들땜에  꾸역꾸역 버티는 중이에요ㅠ

이번에 집을 좀 넓혀서 이사를 가려고해요 아이가 사춘기가 되어서 자기방이 갖고 싶대서요

이것도 저 혼자 결정하면서 남편한테 먼저 아쉬운 소리하고 같이 보자고 하고 ㅠ

상황이 좀 꼬였거든요

미칠거 같아요 남편이 순전히 이기적이고 지잘난맛에 살아요 너무 싫은데

어쨌든 저도 손해보고 싶지 않으니 이러죠ㅠ 결국에 엄청 이득보는것도 아닌데 어쨌든 둘이 맞벌이하니 돈은 못모아도 충분히 쓰면서 지내는데 

뭐하는짓인가 싶고 그래요 그렇다고 저한테 풍족히 쓰는것도 아니고요

이제 애들이 좀 더 커서 사춘기도 오고 이런 환경에서 물질적으로만 풍족하면 뭐하나 싶어요 정신적으로 안정감도 못주는데

모르겠어요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미칠거 같아요 정말

IP : 211.215.xxx.2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2.18 8:50 PM (211.235.xxx.63)

    어떻게 이기적이고 어떻게 지옥인지가 안나와있어서..댓은 많이 안달리겠네요

  • 2. Dd
    '24.2.18 8:51 PM (218.239.xxx.72)

    사춘기때 입시때 힘들어요. 가정이 붕괴되는 느낌이랄까.
    지나고 나면 남편도 애도 나도 좀 편해지더라구요.

  • 3. ...
    '24.2.18 8:52 PM (122.43.xxx.34)

    물질적으로 풍족한게 어딘가요.
    행복한 부부란게 엄청 화목하고 다정다감한거라고 생각하신건 아닌지요
    남편의 단점을 보기전에 내 원가정과 남편의 원가정을 먼저 생각해보세요
    그곳의 장점 단점을 생각하면 내 가정이 나아갈 바를 찾을 수 있을거예요

  • 4. ㅇㅇ
    '24.2.18 8:53 PM (211.36.xxx.178)

    결혼은 진짜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인간은 참 어리석은 존재인듯

  • 5. ,,,
    '24.2.18 8:55 PM (211.215.xxx.27)

    남편은 자기 부모 형제가 중요해요 결혼해서 지금까지요
    그가치를 제가 못지켜주니까 제 가정에 충실하지 않고요
    아이들과의 관계가 크게 나쁘짐 않지만 그냥 단순히 돈 좀 벌어다주는 정도에요
    남편 저 둘다 벌이 비슷하지만 남편은 오로지 집에서 쓰레기 버리는 역할 하나만 해요 뭐든 다 제가 앞장서하고요 저또한 이런 남편한테 기대가 없어요

  • 6. 앞장설 때
    '24.2.18 9:16 PM (211.208.xxx.8) - 삭제된댓글

    뒤에서 잡아 당기지 않는 게 어디인가요.

    애초에 왜 남자가 앞장서기를 기대하는지도 이해가 안 가요.

    뭔가 혼자 결정하는 게 부담스럽다는 뜻이라면

    마음 편하게 먹고 쉽게 쉽게 처리하세요. 돈을 더 들이시고요.

    사람들이 정보 긁어모으며 가성비 따져 뭔가 선택하는 게 사실

    스트레스며 시간이며 그렇게 남는 당사가 아니에요.

    지금 그 남자랑 살며 최대치의 이익을 끌어낸다면, 경제력이잖아요.

    쓰레기만 버려준다, 다른 일은 내가 다 한다며 힘들어하지 말고

    그ㅅㄲ가 벌어오는 돈을 쓰세요. 일하는 사람 부르든 가전을 사든

    아이들과도 나누세요. 요즘 부모들 아이 손가락 까딱 안 하게 하는 것도

    잘하는 거 아닙니다. 식세기 사서 넣고 돌리게 하시고,

    빨래 분류 제대로 안 해서 내놓지 않으면 해주지 말고, 각자 자기가 가져가게 하세요.

    나를 위한 소비도 하시고,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는 게 복수입니다.

    남편 달라지길 바라며 원망하는데, 뭔 기대치가 없다 말하나요.

    상대가 안 달라지면. 내가 변하세요. 안 그럼 계속 이대로입니다.

  • 7. 내가 앞장 설 때
    '24.2.18 9:18 PM (211.208.xxx.8)

    뒤에서 잡아 당기지 않는 게 어디인가요.

    애초에 왜 남자가 앞장서기를 기대하는지도 이해가 안 가요.

    뭔가 혼자 결정하는 게 부담스럽다는 뜻이라면

    마음 편하게 먹고 쉽게 쉽게 처리하세요. 돈을 더 들이시고요.

    사람들이 정보 긁어모으며 가성비 따져 뭔가 선택하는 게 사실

    스트레스며 시간이며 그렇게 남는 장사가 아니에요.

    지금 그 남자랑 살며 최대치의 이익을 끌어낸다면, 경제력이잖아요.

    쓰레기만 버려준다, 다른 일은 내가 다 한다며 힘들어하지 말고

    그ㅅㄲ가 벌어오는 돈을 쓰세요. 일하는 사람 부르든 가전을 사든

    아이들과도 나누세요. 요즘 부모들 아이 손가락 까딱 안 하게 하는 것도

    잘하는 거 아닙니다. 식세기 사서 넣고 돌리게 하시고,

    빨래 분류 제대로 안 해서 내놓지 않으면 해주지 말고, 각자 자기가 가져가게 하세요.

    반찬도 사다 먹고, 애들 관련된 선택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나를 위한 소비도 하시고,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는 게 복수입니다.

    남편 달라지길 바라며 원망하는데, 뭔 기대치가 없다 말하나요.

    상대가 안 달라지면. 내가 변하세요. 안 그럼 계속 이대로입니다.

  • 8. ...
    '24.2.18 9:49 PM (221.140.xxx.68)

    댓글이 좋네요~

  • 9. ...
    '24.2.18 10:20 PM (116.41.xxx.165)

    지구에 님 남편 말고
    돈 좀 벌어오고 쓰레기 버려주고 아빠 역할 해 주는 남자 또 있나요?
    삶은 원래 행복이 아니라 고행이예요
    조금 덜 고행이면 행복한거구요
    다 지나갑니다
    어느 순간 덜 힘들때 오고 그러다가 또 생로병사가 눈 앞으로 썰밀처럼 밀려올때가 있답니다
    그럼 지금 지옥 같던 결혼생할이라고 생각할때가 행복했던거구나...그리운거죠

    힘 내세요

  • 10. ..
    '24.2.19 12:11 PM (175.211.xxx.98) - 삭제된댓글

    아이들도 있고, 돈도 충븐히 쓰면서 지내고, 물질적으로 풍족한데, 지옥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지옥이다, 지옥이다, 자꾸 되뇌다보면 진짜 지옥이 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 11.
    '24.2.19 12:13 PM (175.211.xxx.98) - 삭제된댓글

    아이들도 있고, 돈도 충분히 쓰면서 지내고, 물질적으로 풍족한데, 지옥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지옥이다, 지옥이다, 자꾸 되뇌다보면 혹시 진짜 지옥이 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 12. ...
    '24.2.19 12:13 PM (1.232.xxx.61)

    마음이 많이 힘드신 것 같아요.
    그치만
    내용만 봐서는 원글님이 표현하신 지옥이라는 건 좀 공감이 안 되네요.
    스스로 지옥 만들지 마시고
    원글님한테 돈도 쓰고 남편한테도 당당하고 주체적으로 살아 보세요.
    남편이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아요.
    그리고 엄청난 불행만 없으면 행복이지, 기쁘고 늘 신나고가 행복도 아니에요.
    행복에 대한 정의도 편견일 수 잇어요.

  • 13. ㅇㅇ
    '24.2.19 12:34 PM (1.225.xxx.133)

    전 솔직히 글에서 님이 원하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님도 잘 모르는 거 아닌가요?
    찬찬히 한번 생각해보세요

  • 14. 그니까
    '24.2.19 12:39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집을 좀 넓혀서 이사가려면
    돈이 필요한데

    남편은 도와줄 생각이 없는거네요

  • 15. ….
    '24.2.19 12:51 PM (1.246.xxx.222)

    남편과 사별한 사람도 있고, 돈이없어 힘든사람도 있고,
    남편이 주정뱅이일수고 있고, 바람필수도 있고
    세상은 참으로 다양한데 더 나은곳만보니 마음속이
    지옥인듯합니다.. 건강해서 감사하고. 돈벌어다주니 감사하고
    내가 결정할수엤는 주체적인 삶이라 감사하고..
    타인은 절대 내가 바꿀수 없음을 인정하고
    내삶에 집중하고 타인은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도저히 같이 못살겠으면 이혼하면 그만이고
    계산해보니 그냥 사는게 나으면 하루하루
    행복하게 마음먹고 사세요
    인생 짧아요

  • 16. 님글
    '24.2.19 2:31 PM (116.125.xxx.59)

    해독하려면 님이랑 아주 친한 님 상황을 잘 아는 사람이나 의미를 알수 있을거 같아요
    도대체 처음 보는 이글의 포인트가 뭔지 모르겠네요
    님 생각대로 마음대로 건너뛰고 다음 생각을 적고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면 어지간히 님과 친한 사람 아니고선 행간의 숨은 뜻을 모릅니다 차분히 가라앉히시길

  • 17. . .
    '24.2.19 2:34 PM (182.220.xxx.5)

    저도 원하시는게 뭔지 잘 모르겠다고 느꼈어요.
    감정은 복잡하신 거 같고요.
    님이 남편의 가치를 못맞춰 줘서가 아니라
    남편이 원가족에서 못벗어난거예요.
    그래서 님과 남편이 생각하는 가정이 서로 다른거예요.
    님이 지금 감정적으로 너무 복잡하시니 그 감정이 정리 될 때까지 심리상담 받으세요.
    님도 뭔가 오래 억압된 감정과 욕구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님 감정이 정리되면 그 다음에는 부부상담 받아보시길요.

  • 18. ..
    '24.2.19 2:38 PM (182.220.xxx.5)

    많은 사람들이 원가족으로 부터 독립하지 못한채 살아가요.
    님도 심리적으로 많이 복잡하신 게 원가족으로 독립됐다고 장담 못할 것 같아요.
    꼭 심리상담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 19. ...
    '24.2.19 4:42 PM (223.39.xxx.197)

    원글님 좀 답답한 스타일일듯하네요. 글도 이렇게 답답하게 쓰시고읽는 사람 입장에서 공감되게 쓰지를 않으니 뭐라 할 말이..
    남탓만하고 지혜는 없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진 않은것 같은데, 이거 하나만해도 고민의 반은 없는겁니다. 가사나 소통 등 나머지는 지혜롭게 하면 바꿀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어요. 마음에 여유가 없어보이니 우선 마음을 좀 추스리시고 컨디션을 올리셔야겠어요. 나를 힘들게 하는건 보통 내문제가 많더라구요

  • 20. ..정답
    '24.2.19 4:47 PM (59.14.xxx.42)

    결혼생활 정답! 남편과 사별한 사람도 있고, 돈이없어 힘든사람도 있고,
    남편이 주정뱅이일수고 있고, 바람필수도 있고
    세상은 참으로 다양한데 더 나은곳만보니 마음속이
    지옥인듯합니다.. 건강해서 감사하고. 돈벌어다주니 감사하고
    내가 결정할수엤는 주체적인 삶이라 감사하고..
    타인은 절대 내가 바꿀수 없음을 인정하고
    내삶에 집중하고 타인은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도저히 같이 못살겠으면 이혼하면 그만이고
    계산해보니 그냥 사는게 나으면 하루하루
    행복하게 마음먹고 사세요
    인생 짧아요

    222222222222222222222222
    윗글 쓰신. 분은 해탈하신 분일듯 해요.

  • 21. ...
    '24.2.19 6:29 PM (211.234.xxx.77)

    스스로 마음지옥을 만드는데는 답도 약도 없어요.
    벗어나는 문이 있어도 나갈 생각이 없으면
    그냥 그렇게 살아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5794 정말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았는데... 17 ,,, 2024/04/11 3,437
1575793 남편이 검산데 탈세녀 왜 감옥 안가요? 6 2024/04/11 1,337
1575792 천공은 더 의기양양해지겠네요 8 그냥이 2024/04/11 4,514
1575791 이번총선 진짜 중요한점(경남) 9 .... 2024/04/11 2,879
1575790 이제 언론이 현안을 좀 이야기했으면 좋겠네요. 6 .. 2024/04/11 625
1575789 서초동 카페에 앉아있는데 옆 테이블 나라걱정 한 가득이시네요 ㅋ.. 21 마마 2024/04/11 7,064
1575788 한동훈씨는 스피치 연습 좀 35 연습 좀 2024/04/11 4,037
1575787 대통령실 “패배, 한 위원장 책임 크다” 24 zzz 2024/04/11 5,075
1575786 윤대통령 딱 한가지 의대증원은 당신이 옳다..졌다고 해서 16 의대 200.. 2024/04/11 2,055
1575785 다낭성 인데 주기가 정확하기도 하나요 2 ㅇㅇ 2024/04/11 616
1575784 조국 당선되자마자…대법, 조국 사건 정경심 맡았던 대법관에 배당.. 35 dd 2024/04/11 7,039
1575783 이런 사람들은 어떤 심리일까요? 7 진정워워 2024/04/11 1,028
1575782 주5일근무.공휴일과 휴무일이 겹치면(토근무,평일 수요일근무) 추.. 3 공휴일과 휴.. 2024/04/11 964
1575781 영화제목찾아주세요(추가) 7 영화제목 2024/04/11 623
1575780 동료시민 ㅋㅋㅋ한동훈 15 ... 2024/04/11 5,289
1575779 경제 얘긴데 일본 엔화가 4 궁금 2024/04/11 2,008
1575778 의대쪽은 그럼 이제 어떻게 될까요? 16 dd 2024/04/11 3,322
1575777 리, 루 들어간 이름이 이뻐요? 23 ... 2024/04/11 3,406
1575776 나솔 19기 영호.. 10 -- 2024/04/11 3,847
1575775 중등 음악교사님께 질문 드립니다. ... 2024/04/11 503
1575774 비례 2석 남았다더니 어디로 갔나요? 15 ㅅㄴ 2024/04/11 5,645
1575773 인감도장 안만들었어요 3 노너 2024/04/11 1,122
1575772 이번선거 감상평 21 파리지엔 2024/04/11 3,809
1575771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 46 동은이 2024/04/11 7,190
1575770 파운데이션 쓰시는 분, 그 다음에 또 뭐 바르시나요 6 화장 2024/04/11 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