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전에는 인터넷에서 김화농협 오대미 종종
구매해서 먹다가 가격이 너무 올라 이천쌀 빅마켓이나
코스트코에서 사다가 먹었습니다.오대미 자주 사다보니
철원 군수님한테 연하장을 두어번 받았습니다...
이천쌀은 주로 빅마켓에서 샀습니다.빅마켓은 이천농협
추청,코스트코는 마장농협 추청...빅마켓 이천쌀을 주로
샀고 거의 20년 전인가? 개인적으로 호기심이 있어서
이천 지역 모든 농협에 전화해서 물어본건데 이천 농협 쌀과
다른지역 농협 쌀 차이가 있냐고 물어보니 이천쪽 논은 토질
이 찰흙 토질이라 물이 잘 안빠지고 밤낮 온도 차이가 커서
밥 맛이 좋고 논이 많이 않아 소출도 적어 비싸답니다...
마장 농협은 충청도와 가깝고 마사토 토질에 논도 많아 소출도
많고 같은 추청이라도 쌀이 좀 다를거라네요.
재작년인가 언제부터 이천 쌀 사서 지은 밥맛이 좀 다르더군요.
알고보니 종자가 국산 품종인지 바뀌었더군요,추청보다 밥맛이
덜하더군요...지금은 코스트코에서 삼광이나 파주 추청 사다가
먹습니다...전에 어느 식당서 밥먹는데 밥맛이 좋아서 어디 쌀인지
물어 보니 신동진이라고 하네요. 국산 쌀 중 구수한 맛이 난다는
쌀 사다가 먹었는데 밥맛이 둥굴레차 맛이 너무 나서 싫더군요.
비싸던데 입맛은 영 아니더군요,종자 기억이 안나네요.
가장 맛있게 먹었던 밥은 40년전 봄 어느날 파주 백학면 어느 농가에서
가마솥으로 지은 햅살 밥이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밥이 찰기가 아주 넘쳐
찹쌀밥 같았고 두번째로는 30년전 청주시 사천동에서 먹어본 밥맛이 아주
좋았습니다...반찬 없이 맨밥으로도 그냥 넘어가네요, 쌀 어디서 산거냐고
물어보니 동네 입구 정미소에서 샀다고 해서 반말 사다가 서울 집에 와서
해먹으니 그맛이 안나오더군요...음식이나 술은 물맛이 70% 이상 차지하
는듯 합니다. 사천동은 약수로 유명한 초정리와 가깝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