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부모님 그래도 대학졸업까지 시켜주고 했는데

학대당한것도 어니고 조회수 : 1,898
작성일 : 2024-02-18 19:11:43

저는 심성이 애초부터 나쁜건지 왜 부모님에 대한 분노가 가라앉지 않는지 그 원초적 문제로 괴롭네요.

초등때부터 항상 엄마 아프다.아빠사업 불경기다.이하 같은맥락 쭈루륵..

지금껏 부모님 이러저러..아버지께서 크게 건강에 문제생긴10년전부터 당신의 입지가 줄어든 친정모.

틈틈히 여기저기 문제다 어필하지만 워낙 아버지건강문제가  더 큰 이슈다 보니 묻히고.

당신들 서로 50대땨부터 병원수발 저에게 하게 했으면 이제..맨날 그 얼마나 사냐고.이제 가야하는데 하면서 조금만 안좋아도 여기저기 친척들에게 전화해서 애들에게 부담주기싫어 혼자 알아본다하니 친척들 니 엄마도 좀 보살피라고.

이게 몇년째인데.그넘의 살만큼 살았으니 이제가도 된다는얘기는 아빠에게만 통용되는건지.

좀전에 몸이 2월 8일부터 부어서 소화하는데 끄륵거린다는 얘기를 어찌나 상세하게 하는지 제가 나는 몇년째 자다가 쥐나서 다리 부여잡고 몸 부어서 얼굴 벼게자국이 하루종일 간다..그냥 병원다니는것보다 그냥 이대로 죽는게 편하겠다하니 85노모가 그래서 자기 어느병원가야느냐는데 정말 징글징글 하네요.

순간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 마시고 죄송한 마음이지만 주정같은 글 써보네요.

 

IP : 1.234.xxx.2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놈
    '24.2.18 7:29 PM (125.178.xxx.162)

    살면 얼마나 더 산다고 하면서 40년 더 삽니다
    징징거림과 응석은 안 받아줘야 합니다
    차단하는게 답이지만
    단답형 대답이나 알아서 하세요를 무한반복하는 수 밖에 없어요
    그분들은 자신만이 중요할 뿐 자식의 사저미나 어려움은 관심 밖이지요
    친척들이 어쩌고는 신경쓰지 마세요
    내가 못하니 니들이 대신 해다라고 하세요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 않습니다

  • 2. 85면
    '24.2.18 7:41 PM (116.122.xxx.232)

    사실만큼 사셨고 병 나도 의연하실 연세인데
    그런 분들 별로 없더라구요.
    죽을까 벌벌. 뇌가 노화하니 생존 본능만 더 강해 지는 듯
    노인분들 거의 다 그러세요.

  • 3. ....
    '24.2.18 8:14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저도 부모님이 늙어서 힘이 없다 여기저기 아프다 니가 효도해야 한다 소리를 7살때부터 듣고 살았어요. 그때 부모님 나이가 30대 초반이었네요.
    지금도 부모님은 맨날 앓는 소리를 하는데 제가 모른척하니까 친척들한테 고자질하고 친척들은 저한테 전화해서 잔소리하고...
    전 그래서 그냥 친척들 전화 다 안받아요. 경조사 때 만나도 인사만 하고 잔소리 시동 걸면 바로 자리 떠버려요. 그래서 싸가지 없는 년으로 불리는데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 4. ...
    '24.2.18 8:14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저도 부모님이 늙어서 힘이 없다 여기저기 아프다 니가 효도해야 한다 소리를
    7살때부터 듣고 살았어요. 그때 부모님 나이가 30대 초반이었네요.
    지금도 부모님은 맨날 앓는 소리를 하는데 제가 모른척하니까 친척들한테 고자질하고
    친척들은 저한테 전화해서 잔소리하고...
    전 그래서 그냥 친척들 전화 다 안받아요.
    경조사 때 만나도 인사만 하고 잔소리 시동 걸면 바로 자리 떠버려요.
    그래서 싸가지 없는 년으로 불리는데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 5. 죽기 딱 좋은 때
    '24.2.18 9:06 PM (117.111.xxx.4)

    자식들 다 키웠고
    빚 없고
    죽어도 그리워하고 아쉬워할 사람 없고 아무도 병수발로 고생 안시키고
    그 때 죽으면 제일 좋을것 같아요.

  • 6. .....
    '24.2.19 12:35 AM (106.102.xxx.110)

    원글님 분명 착한 딸 순한 딸 이셨을거에요.
    저도 키워주신건 고마운데
    이상하게 분노,미움이 마음깊숙히 차지하고있고
    평소에 연락 잘 안해요.
    전화해도 꼭 하던 레파토리 맨날 하는 본인이야기,본인 힘들었던 이야기, 아픈얘기만합니다.
    저도 여기저기 아프다해도 관심도 없고,
    자기 얘기만 합니다.
    정말 소름돋게 징글징글해요
    원글님 감정의쓰레기통 하지마시고
    전화 가끔 받지말고
    본인을 소중히 지켜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7487 다진마늘 가격 좋네요. 7 다진마늘 2024/02/19 1,751
1557486 복지부 늑장공개 의대증원'5쪽'전체 276쪽2%분량에 불과 5 의대증원 2024/02/19 949
1557485 지금 sbs 나오는 여의사 9 ... 2024/02/19 3,030
1557484 고추장메주 된장메주 뭐가 다른가요? 7 ... 2024/02/19 717
1557483 서울에서 한달 머무는데 옷 준비를 어떻게 할까요? 7 겨울과 봄 2024/02/19 971
1557482 검새와 의새는 욕망의 덩어리가 비슷할까요? 19 디올건희 2024/02/19 716
1557481 나이드니 점점기능이 떨어지고 살만 찌는데요 13 다이어트고민.. 2024/02/19 3,558
1557480 아이한테는 이성적인 대응이 중요하네요 7 .. 2024/02/19 1,648
1557479 제가 성격 이상한가요 5 jin 2024/02/19 1,321
1557478 고려거란 아쉬워요. 12 ... 2024/02/19 2,063
1557477 중학생 아이 적성검사 하는 기관 추천부탁해요 1 .. 2024/02/19 332
1557476 늙을수록 하는일이 있다는게 더 중요하다는데 9 2024/02/19 3,016
1557475 윤석렬 인기 폭발이군요 15 zzz 2024/02/19 5,411
1557474 정부와 검사가 의사들을 카르텔이라고 생각하는거 8 ..... 2024/02/19 650
1557473 판상형 아파트와 코너형 주복 어디가 좋을까요? 15 ... 2024/02/19 1,824
1557472 옷 어디서 구입하세요? 6 ㄷㄷ 2024/02/19 2,298
1557471 과자보다는 누룽지 먹는게 낫겠죠? 8 ㅁㅁ 2024/02/19 1,560
1557470 영화 윤희에게 이제 봤는데(약간스포) 5 ... 2024/02/19 2,012
1557469 예비고1 뼈스캔 괜찮을까요?? 5 궁금이 2024/02/19 895
1557468 큰아들로 인하여 잠을 못 자네요.. 12 아들맘 2024/02/19 6,313
1557467 이런 농담 어떻게 생각하세요? 81 .... 2024/02/19 7,343
1557466 대장내시경 앞두고 있는데 다 안비워진것같아요. 11 어쩌나 2024/02/19 2,664
1557465 저 고3 남자애 부모님이라면 어쩌실거에요? 6 ..... 2024/02/19 2,417
1557464 배우가족 유투브 18 우연히 2024/02/19 6,456
1557463 생리대 없던 옛날엔 어떻게 살았을까요. 38 ........ 2024/02/19 14,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