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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이 될수록 대체로 남편들은 추접스러워 지나요?

얼굴자체가 조회수 : 5,635
작성일 : 2024-02-18 17:38:10

생긴것도 영 그런데..꾸미지도 않고 염색도 안하니까 정말 못봐줘요.

게다가 먹고 바로 자러 들어가니 배만볼록..

아까 음식점 가서 밥먹다가 약간 매운기가 있었는지 재채기하는데

뭔가 큰 음식물이 입에서 툭튀어 나오네요.ㅠ

다행히 뒷쪽보고 하느라 앞쪽으로 튄거는 아니고..

밥맛떨어질까 일부러 그쪽으로 안봤고 

남편 얼굴도 식사중엔 안봐요. 밥맛 떨어질까봐.ㅠㅠ

식당에서 식사하고 나올때도 꼭 이쑤시개로 쑤시면서 나오네요. 에구 더러워..ㅠ

서로 늙을수록 연민도가고 측은지심이 들고 그래야 하는데 

젊었을때 끊임없이 온갖 바람에 돈벌어 생활비 준다는 이유로

나한테 온갖 폭언과 권위주의적 행동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서 별 애정없어 그런지 더 행동하는게 추접스러보이고, 꼭 시부모 모습이 오버랩될때가 가끔있어요.

그 집안 내력이 시부,시모..음식 먹을때 쩝쩝소리내고 먹던 숟가락으로 이리저리 뒤적이고 그러더라고요.

다 먹고도 깔끔이 입안 헹구던지 양치를 하던지..그냥 계속 쩝쩝이고..우웩

더 늙어 남편이 먼저 아파서 내가 수발이라도 들 상황되면 난 비위상해서 절대 못할듯

그땐 따로살아야죠. 물론 반대 상황되어도 서로 각자 갈길 가야죠. 

 

전 오하려 나이들수록, 옷입는거 더 신경쓰고, 음식먹을때 조심하고, 

목욕자주하고, 젊었을때 안쓰던 향수 약간씩 사용하고...내방 침대 예쁘게 꾸미고, 

우아하게 살려고 노력하게 되던데..

 

IP : 61.85.xxx.9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2.18 5:39 PM (110.70.xxx.227)

    노인들 많이 오는곳 있는데 할머니들도 그래요

  • 2. 이유가있네
    '24.2.18 5:40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젊었을때 끊임없이 온갖 바람에 돈벌어 생활비 준다는 이유로 나한테 온갖 폭언과 권위주의적 행동 /////
    /////////

    첫댓님...원글님의 울화병이 도져서 남편이 밉상으로 보인다잖음.

  • 3. 근데
    '24.2.18 5:41 PM (14.32.xxx.215)

    여자들도 그래요
    님도 남이 보면 뭐랄지...아무도 몰라요

  • 4. 술담배
    '24.2.18 5:42 PM (125.251.xxx.12)

    에 젊을 때부터 찌든 사람과 안 찌든 사람 차이가
    50넘으면거 엄청난 차이가 나요.
    진짜 술담배 찌든 남자 노인들은 진짜 냄새가 역해요.
    게다가 온갖 폭언과 권위주의였으면 인상도 험악하겠고요.

  • 5. 술담배
    '24.2.18 5:43 PM (125.251.xxx.12)

    오타 50 넘으면서

  • 6. 바람소리2
    '24.2.18 5:44 PM (114.204.xxx.203)

    늙으며 다들 그래요

  • 7. ...
    '24.2.18 5:44 PM (106.101.xxx.88) - 삭제된댓글

    젊어 행동이 구렸으니
    늙으면 몇배로 더 추하죠

  • 8. ...
    '24.2.18 5:44 PM (106.101.xxx.147) - 삭제된댓글

    젊어 행동이 구렸으니
    늙으면 몇배로 더 추하죠
    연민심으로 커버도 안 됨

  • 9. 저 자신부터
    '24.2.18 5:46 PM (210.100.xxx.74)

    사레도 잘걸리고 콧물도 많이 나고 눈꼽도 잘끼고 ㅠㅠ
    남편하고 비슷하게 늙네요.

  • 10. ...
    '24.2.18 5:47 PM (218.55.xxx.242)

    그런 남자도 놀랍게도 바람을 피고 붙는 여자들이 있었군요
    애정이 없으니 더 꼴보기 싫은것도 있는데
    울 남편은 50 넘었어도 이 안쑤시고 입 꼭 다물고 얌전히 밥 먹어요
    배 나오고 염색 안한 머리는 문제 안되네요

  • 11. 위에 술담배님
    '24.2.18 5:48 PM (61.85.xxx.92)

    딱 맞네요..술담배 엄청해서 찌들었어요.
    이글까지 쓸까하다가 넘 엮해서..
    작년까지도 바람폈는데 넘 이해불가한게
    그 상대녀들 비위도 참 좋은거 같다는

  • 12. 진순이
    '24.2.18 5:50 PM (59.19.xxx.95)

    자주 씻는 남편도 냄새나요
    어쩌겠어요
    좋은 향수 있으면 뿌려주고 방에는 외출하연 EM
    뿌려놔요
    저도 살째기 뿌리구요

  • 13. 00
    '24.2.18 6:08 PM (183.97.xxx.201)

    ㅎㅎ 글 읽다가 뿜었네요. ㅎㅎ 대체로 50 중반쯤되면 남자들은 할배티가 나구요. 관리 않한 남자들은 정말 와르르 무너지는게 보여요. 연예인들도 50 넘으면 늙는데 일반인들은 오죽할까 싶어요. 정말 50 중반이 한계치인가 봅니다. 정말 늙는게 슬프네요. 조금이라도 꾸미고 관리하지 않으면 와르르 무너지는 산사태 같네요. ㅠㅠ

  • 14. ㅡㅡㅡㅡ
    '24.2.18 6:1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남편아내할거 없이 나이들어가면
    젊은 사람들 보기에는 마찬가지에요.
    너무 구박마시고,
    같이 살 생각이면 옆에서 도와 주세요.

  • 15. ㅡㅡㅡㅡ
    '24.2.18 6:1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본인은 아닌거 같지만,
    남편아내할거 없이 나이들어가면
    젊은 사람들 보기에는 마찬가지에요.
    너무 구박마시고,
    같이 살 생각이면 옆에서 도와 주세요.
    덜 욕먹게.
    자꾸 욕만하면
    똑같은데 뭐가 더낫다고 저러나 소리 듣게 됩니다.

  • 16. 남지들
    '24.2.18 6:17 PM (110.70.xxx.105)

    바람펴도 이혼 하는 커플 10%도 안된다더니 이글보니 맞네 싶네여

  • 17. 인생
    '24.2.18 6:30 PM (5.181.xxx.162) - 삭제된댓글

    더럽다 생각하면서 그런 남편이랑 사는 여자도 불쌍하고, 수많은 사람이 보는 곳에서 뒷담화의 대상이 된 줄도 모르는 남편이란 남자도 불쌍하고....

  • 18. 예전 이쑤시개
    '24.2.18 6:31 PM (116.41.xxx.141)

    아무때서나 쓰던 사람
    입안에 음식 낀거 입으로 입술로 쯥쯥 소리내서 빨아댕기는 사람
    그런것도 진짜 많이 줄었다싶네요 ㅠ

  • 19. 뭐냐
    '24.2.18 6:50 PM (112.167.xxx.92)

    요지 쓰고 싶어 쓰나 이게 확 껴버리거든 남자가 할배면 여잔 할매 아닌가 여자도 이에 끼고 밥먹다 사레 걸려 재채기 안하냐고

    더구나 그남편 그나이까지 직장생활하며 생활비 주는구만 님아 고마운줄 알라고 님들은 이 안쑤실거 같나 나도 예전엔 요지 필요없었어 늙어 이가 벌어지고 잇몸이 주저않으니 불편하거든

    노화 과정이 그런 불편함에 연속인걸 싫으면 갈라서 이혼도 못하면서 말이 많아 쯔

  • 20. 112.167
    '24.2.18 6:54 PM (118.235.xxx.39)

    윗댓은 아저씬가보네요.
    아주 정성들여 추잡남을 포장해주고 있어요.

    늙어 이가 벌어져 쯥쯥 거리는 아저씨!
    밖에서 그러지 마세요.그건 추한짓이고 못배운 짓이에요.
    아무리 풀편해도 다른 사람있는데서 그러면 안되는거
    못배웠나봐?

  • 21. 어디가서
    '24.2.18 7:01 PM (58.29.xxx.142)

    남편이 본인 욕 이렇게 하고 다니면 어떨 것 같아요?

  • 22. 118님아
    '24.2.18 7:15 PM (112.167.xxx.92)

    님이 늙어 이에 음식 안끼나 보자고 밥먹다 살에 안걸리는지 보자니까

    기계도 오래쓰면 버벅거리는걸 사람 생명체는 오죽하겠나

    한때 나도 밥먹다 이쑤시고 재채기 하고 하는 중노년들에게 왜 저래 그랬었음 그런데 내가 그나이가 되니 나도 그럼 그게 노화에 과정이라서 님들도 다 겪을 일을

  • 23. 그런데
    '24.2.18 7:39 PM (123.254.xxx.83)

    남편이 더 늙고 아파서 수발 들 상황이 되면,
    아내만 쏙 빠져 따로 살 수 있을까요? 그럼 아픈 남편은 자식들이 감당해야 하고요?
    차라리 젊을 때 이혼하시지...

  • 24. ㅇㅇ
    '24.2.18 8:10 PM (211.203.xxx.74)

    대략 몇살부터 그리 되는 건가요?

  • 25. ㅇㅇㅇ
    '24.2.18 8:54 PM (73.118.xxx.231)

    그집안 내력이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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