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한 인상, 순한 성격이 손해 많이 본다고 하지만

....... 조회수 : 3,857
작성일 : 2024-02-18 17:06:32

순하고 배려하는 성격이면 손해 많이 보고

시댁과의 관계에서든, 친구관계, 직장 생활에서든 마음앓이 많이 한다고

앞에서 할말은 똑부러지게 해라~

일부러 절대 웃지 말고 화장도 세 보이게 하고 다녀라~

등등...조언들 많이 하시잖아요~

 

근데 막상 내 지인으로는 순하고, 만나면 마음 편한 그런 사람이 좋지 않으세요?

 

원래 전 순한 인상에 순한 성격 , 배려도 잘 하는 성격인데

그러다가 한번씩 뒤통수 맞고 아파하고,

'그러길래 뭐랬어 그러다가 호구된다고 했잖아'소리 듣고 바꿔보려고 하는데 또 잘 안되고

그러다가도 막상 인간관계에서 제가 챙겨준거 알고 고마워 하는 사람, 진정으로 절 좋아해주는게 느껴지는 동료들과 친구들도 만나보고 하면서

그냥 이렇게 순한 인상 순한 성격으로 지내야겠다~ 더이상 포장하지 말아야겠다~ 이런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사회생활 너무 어려운듯.

IP : 211.218.xxx.9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한한게
    '24.2.18 5:10 PM (123.199.xxx.114)

    또 그런 사람은 재미가 없더라구요
    한번씩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지루하지 않게
    이런 모습도 있었네

  • 2. ...
    '24.2.18 5:11 PM (114.200.xxx.129)

    할말은 똑부러지게 해야죠... 그렇다고 사람들한테 나쁘게 보이지는 않아요..
    배려는 해줘야 되지만 자기꺼도 못챙기고 맨날 피해보고 하는건 하면 안되죠 ..
    절대 안웃고 화장세게 하고 이런건 아닌것 같구요
    솔직히 이런류의 사람은 아직살면서 한번도 못만나봤어요.. 오프라인에서요
    당장 저희 올케만 하더라도 자기 표현확실하게 하는 스타일인데 전 저희 올케 같은 스타일 좋아라 하거든요. 막말로 시누인 저 한테 솔직해도 뒷담화는 절대로 안할 스타일인건 제가 10년넘게 겪어보면서 아니까요 ..

  • 3. ...
    '24.2.18 5:14 PM (92.88.xxx.4)

    저도 순하게 생기고 배려하는 편이라 사람들이 만만하게 보기도 하는데 예전엔 쌈꾼 컨셉도 해보고 미리 대비도 해보고 그랬는데 더 스트레스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제 모습대로 살되 선넘는 사람들은 제대로 벽을 치고 살고 있어요.좋은 사람들과는 서로 배려하고 즐거운 시간보내구요.

  • 4. 양극단은
    '24.2.18 5:17 PM (58.231.xxx.12)

    안좋습니다
    자신의 성격에서 배울건배우면서 사는게 좋아요
    나도좋고 너도좋고 마인드로 사니
    맘이즐거워지네요 상대도 잘대해줍니다

  • 5. ....
    '24.2.18 5:26 PM (114.204.xxx.203)

    세상이 참 거지같아서 순해보이면 이용당하더라고요

  • 6.
    '24.2.18 5:37 PM (220.117.xxx.26)

    요즘은 놀고 있는 장난감
    다른애가 놀거라 하면
    나 먼저 다 놀고 너 줄게
    이렇게 가르친대요
    무조건 양보가 아니라 나를 지키는 순서

  • 7. ㅋㅋ
    '24.2.18 5:39 PM (39.118.xxx.122)

    순한 인상. + 쌈닭인성

    이거 엄청 사는데 편해요

  • 8. ..
    '24.2.18 5:42 PM (106.101.xxx.177) - 삭제된댓글

    나이들수록 재미 좀 없어도
    순하고 착한 사람이 좋더라구요
    서로 존중하는 관계여야 오래가죠

  • 9. ㅋㅋ 님 대박
    '24.2.18 5:46 PM (121.133.xxx.125)

    맞아요.

    천사같이 생겼다고 다 착한가요?

  • 10. ㅇㅇ
    '24.2.18 6:00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 호의를 배풀면 호구로 본다고 느껴져서
    이젠 딱 그사람 만큼만 대해줍니다

  • 11. ㅎㅎ
    '24.2.18 6:11 PM (183.98.xxx.17)

    저도 다 늙어서 터득했어요
    그간 순하게만 살아서 얼마나 당해왔는지..
    유투브 보면서 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들 또 현자들 말을 통해서
    공부 엄청많이 했슴다
    에코이스트가 되지마세요
    에코이스트란 나르시스트의 먹잇감...그들은 귀신같이 포착하죠
    자신들의 호구가 되어줄 사람들요. 그리고 그들의 조력자가 되는것은
    사회악에 조력하는거래요

  • 12. 반전
    '24.2.18 8:21 PM (39.125.xxx.74)

    비교적 순한 얼굴이고 남들이 좀 만만히 보던 사람이었는데 오랜 세월 터득한 것이
    순한 사람에게만 순하자 착한 사람들한테만 착하자
    아닌 것 같은 사람한테는 억지로라도 순하게 안해요 할말도 다 하고
    그래서 삶이 조금 편해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434 채상병 특검 본회의에 국짐 전원 불참 방법을 연구중이라는데 4 그게 2024/05/27 1,935
1585433 선재야 왜케 잘생겼니... 4 ㄷㄷ 2024/05/27 2,688
1585432 한일중? 하다하다 7 ㅁㅁㅁ 2024/05/27 1,627
1585431 여주.남주 둘이 닮아 보여요 1 eHD 2024/05/27 1,705
1585430 필라테스 기구를 거의 안써요 3 운동 2024/05/27 3,242
1585429 허허 섹시하단 말을 들었네요 10 .. 2024/05/27 2,588
1585428 남편 술과 약때문에 고통받고 있어요3 11 ㅠㅠㅠㅠ 2024/05/27 3,593
1585427 근데 여자들 감정적이고 조직생활에 안맞고 26 rt 2024/05/27 4,637
1585426 상속 신고 안하고 나중에 집 매매하게되면 양도세 15 상속세 2024/05/27 2,893
1585425 현재 12사단 간부들 근황이라는데 32 .... 2024/05/27 17,293
1585424 천정누수 얼룩을 보수해야 전세가 나갈까요? 17 .... 2024/05/27 1,833
1585423 선재같은 다정한 남자 만난적 있으시죠? 21 정성 2024/05/27 4,144
1585422 종소세 사업소득 근로소득 금융소득 있은경우 어느정도가 적정선인가.. 4 . 2024/05/27 1,129
1585421 한약 잘 짓는 한의원 아시면 정보 좀 부탁드려요ㅜ 7 잘될 2024/05/27 1,346
1585420 제주도 당일 가볼까싶어요. 2 알려주세요 2024/05/27 1,907
1585419 치약 추천부탁드려요~~ 2 분당댁 2024/05/27 1,515
1585418 층간소음 가해자가 되었는데 33 한점 2024/05/27 5,372
1585417 어떤 직장이 나은가요? 15 직장 2024/05/27 1,768
1585416 현실에서도 북한여자랑 남한남자가 사랑에 빠진 케이스가있네요 .... 5 .... 2024/05/27 2,500
1585415 자, 어서 모이세요 8 자자 2024/05/27 2,588
1585414 입 터졌어요 19 8282 2024/05/27 6,678
1585413 묶은정관 풀어 저출생해결 어찌생각 하시나요 8 ㄱㄴ 2024/05/27 1,425
1585412 방울토마토와 아몬드와 그릭요거트 조합 추천합니다. ... 2024/05/27 1,216
1585411 대문 글 바람 어쩌고 글 보고 떠오른 짤 4 ooooo 2024/05/27 1,492
1585410 유플 티비 VOD 5500원 써야는데, 어떻게 쓸까요? 추천부탁 2024/05/27 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