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한 인상, 순한 성격이 손해 많이 본다고 하지만

....... 조회수 : 3,716
작성일 : 2024-02-18 17:06:32

순하고 배려하는 성격이면 손해 많이 보고

시댁과의 관계에서든, 친구관계, 직장 생활에서든 마음앓이 많이 한다고

앞에서 할말은 똑부러지게 해라~

일부러 절대 웃지 말고 화장도 세 보이게 하고 다녀라~

등등...조언들 많이 하시잖아요~

 

근데 막상 내 지인으로는 순하고, 만나면 마음 편한 그런 사람이 좋지 않으세요?

 

원래 전 순한 인상에 순한 성격 , 배려도 잘 하는 성격인데

그러다가 한번씩 뒤통수 맞고 아파하고,

'그러길래 뭐랬어 그러다가 호구된다고 했잖아'소리 듣고 바꿔보려고 하는데 또 잘 안되고

그러다가도 막상 인간관계에서 제가 챙겨준거 알고 고마워 하는 사람, 진정으로 절 좋아해주는게 느껴지는 동료들과 친구들도 만나보고 하면서

그냥 이렇게 순한 인상 순한 성격으로 지내야겠다~ 더이상 포장하지 말아야겠다~ 이런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사회생활 너무 어려운듯.

IP : 211.218.xxx.9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한한게
    '24.2.18 5:10 PM (123.199.xxx.114)

    또 그런 사람은 재미가 없더라구요
    한번씩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지루하지 않게
    이런 모습도 있었네

  • 2. ...
    '24.2.18 5:11 PM (114.200.xxx.129)

    할말은 똑부러지게 해야죠... 그렇다고 사람들한테 나쁘게 보이지는 않아요..
    배려는 해줘야 되지만 자기꺼도 못챙기고 맨날 피해보고 하는건 하면 안되죠 ..
    절대 안웃고 화장세게 하고 이런건 아닌것 같구요
    솔직히 이런류의 사람은 아직살면서 한번도 못만나봤어요.. 오프라인에서요
    당장 저희 올케만 하더라도 자기 표현확실하게 하는 스타일인데 전 저희 올케 같은 스타일 좋아라 하거든요. 막말로 시누인 저 한테 솔직해도 뒷담화는 절대로 안할 스타일인건 제가 10년넘게 겪어보면서 아니까요 ..

  • 3. ...
    '24.2.18 5:14 PM (92.88.xxx.4)

    저도 순하게 생기고 배려하는 편이라 사람들이 만만하게 보기도 하는데 예전엔 쌈꾼 컨셉도 해보고 미리 대비도 해보고 그랬는데 더 스트레스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제 모습대로 살되 선넘는 사람들은 제대로 벽을 치고 살고 있어요.좋은 사람들과는 서로 배려하고 즐거운 시간보내구요.

  • 4. 양극단은
    '24.2.18 5:17 PM (58.231.xxx.12)

    안좋습니다
    자신의 성격에서 배울건배우면서 사는게 좋아요
    나도좋고 너도좋고 마인드로 사니
    맘이즐거워지네요 상대도 잘대해줍니다

  • 5. ....
    '24.2.18 5:26 PM (114.204.xxx.203)

    세상이 참 거지같아서 순해보이면 이용당하더라고요

  • 6.
    '24.2.18 5:37 PM (220.117.xxx.26)

    요즘은 놀고 있는 장난감
    다른애가 놀거라 하면
    나 먼저 다 놀고 너 줄게
    이렇게 가르친대요
    무조건 양보가 아니라 나를 지키는 순서

  • 7. ㅋㅋ
    '24.2.18 5:39 PM (39.118.xxx.122)

    순한 인상. + 쌈닭인성

    이거 엄청 사는데 편해요

  • 8. ..
    '24.2.18 5:42 PM (106.101.xxx.177) - 삭제된댓글

    나이들수록 재미 좀 없어도
    순하고 착한 사람이 좋더라구요
    서로 존중하는 관계여야 오래가죠

  • 9. ㅋㅋ 님 대박
    '24.2.18 5:46 PM (121.133.xxx.125)

    맞아요.

    천사같이 생겼다고 다 착한가요?

  • 10. ㅇㅇ
    '24.2.18 6:00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 호의를 배풀면 호구로 본다고 느껴져서
    이젠 딱 그사람 만큼만 대해줍니다

  • 11. ㅎㅎ
    '24.2.18 6:11 PM (183.98.xxx.17)

    저도 다 늙어서 터득했어요
    그간 순하게만 살아서 얼마나 당해왔는지..
    유투브 보면서 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들 또 현자들 말을 통해서
    공부 엄청많이 했슴다
    에코이스트가 되지마세요
    에코이스트란 나르시스트의 먹잇감...그들은 귀신같이 포착하죠
    자신들의 호구가 되어줄 사람들요. 그리고 그들의 조력자가 되는것은
    사회악에 조력하는거래요

  • 12. 반전
    '24.2.18 8:21 PM (39.125.xxx.74)

    비교적 순한 얼굴이고 남들이 좀 만만히 보던 사람이었는데 오랜 세월 터득한 것이
    순한 사람에게만 순하자 착한 사람들한테만 착하자
    아닌 것 같은 사람한테는 억지로라도 순하게 안해요 할말도 다 하고
    그래서 삶이 조금 편해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7618 이번총선결과 에 진짜 꼭보고싶은것! 9 .... 2024/02/19 938
1557617 셀프 새치염색약 질문이요~~ 2 ddd 2024/02/19 1,796
1557616 작금의 의사 파업 솔로몬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7 ... 2024/02/19 959
1557615 비오는 제주에서는 뭘 해야 할까요? 10 조언좀 2024/02/19 2,048
1557614 저 이거 조작인줄 알았는데...(윤가 생기부) 14 .. 2024/02/19 4,122
1557613 의료대란 생각하지 못했는데 나에게도 닥치네요 7 에구 2024/02/19 2,784
1557612 남편이 감동 먹고 태도가 달라졌어요. 13 2024/02/19 7,709
1557611 셀*** 지분모으기 진행중입니다. 5 함께합시다 .. 2024/02/19 2,499
1557610 세브란스 전공의 600명 병원 떠났다 62 2024/02/19 17,921
1557609 중위소득과 소득분위는 다른 거죠? 1 ... 2024/02/19 760
1557608 자동오픈센서 휴지통 써보신분? 휴지통 추천부탁드립니다 1 ㆍㆍ 2024/02/19 639
1557607 한번도 자식보다 남편이 우선인 적이 없어요 35 남편 2024/02/19 6,076
1557606 연금액에 종합소득세 적용건 1 연금 2024/02/19 787
1557605 퇴직연금 irp 아시는 분 6 퇴직 2024/02/19 2,265
1557604 조승우 라이프 재밌나요? 9 .. 2024/02/19 2,027
1557603 대만 여행 시 이번 주 복장과 에어랩 8 대만 2024/02/19 1,590
1557602 저는 윤석렬 혐오자입니다. 35 ........ 2024/02/19 4,243
1557601 센터장을 영문직함이 어떻게 되지요? 2 2024/02/19 1,026
1557600 맨하탄 17만불 연봉이면 4 맨하탄 2024/02/19 1,668
1557599 브라질산 bhc치킨, 가격 최대 3000원 인상 논란 9 ㅇㅇ 2024/02/19 1,704
1557598 아침에 쌀 씻어서 물용량 맞추고 나왔는데 저녁에 물 더 안붓고 .. 3 아이보고 2024/02/19 1,934
1557597 웨스트사이드스토리 1961년작 2021년작 두개 다 봤어요 3 어제 2024/02/19 511
1557596 발명가가 된 김성일씨요.. 젊은시절에 인기 있었나요.?? 11 .. 2024/02/19 2,536
1557595 어금니 꽉 물고 자는 거 개선하려는 방법 있을까요? 9 .. 2024/02/19 1,676
1557594 비슷비슷한 제목의 책이 많네요 유행인가봐요 4 ㅇㅇ 2024/02/19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