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시작하고서 밥을 워낙 안먹는 19개월 아기에요. 보통 돌지나고부터는 분유랑 젖병을 끊는거는 아는데 돌때도 평균에 약간 못미치는 몸무게였어서 그뒤로도 좀더 먹이자하고 먹이고있어요. 병원에서도 두돌까지는 먹여도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문제는 워낙 밥먹는양이 작아서 보통 3ㅡ4숟갈 많이먹어야 5ㅡ7숟갈정도라 분유로 하루세번 보충해주고있어요. 분유는 다행히 좋아하고 잘먹어요. 그덕인지 몸무게도 평균이 10.4던데 10.9정도 나가고있고요.
그래도 계속 다들 밥이랑 우유먹는데 분유먹는게 마음에 걸려 얼마전부터 분유양을 줄였더니 밥양이 느는게아니라 얼굴이 바로 헬쓱하더라고요. 밥은 종류별로 이거저거다해보고 시판도 주고다했는데 밥알자체를 안좋아하는듯요. (간은 거의 성인간으로 하고있어요) 죽은 더싫어하고요.. 치즈 김 과자 이런건좋아해요ㅠ 김밥을줘도 밥은버리고 김만 골라먹어요..
이거저거 요리해서 버리는것도 스트레스고 그냥 두돌까지는 분유위주로 주는게 큰문제가 될까요?
자꾸 씹어야 뇌발달이된다 이런소리들 때문에 마음에 걸려서요.. 사실 두돌도 얼마안남았는데 분유 하루 세번(600~700)주는게 큰문제가 될까요? 조금이지만 밥이랑 빵 과자, 과일 이런것들도 먹긴하니까 아예 안씹는것도 아니고 그냥 계속줄지 살빠져도 분유를 줄여나가 바로끊을지 너무 고민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