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소리가 바뀐것 같아요

냠냠 조회수 : 1,445
작성일 : 2024-02-17 13:57:12

전 제 목소리가 이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거든요

어떨땐 맑고 어떨땐 날카롭고 깔끔한(?) 목소리로 들리더라구요

20대때 친구 엄마가 제 목소리를 듣고 청아하고 맑아서 좋다고 했다는데 잠시 그렇게 이쁜 목소리가 나왔다 보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정도로 전 제목소리가 맘에 들지 않았어요

근데 40대후반인 지금 제 목소리를 제가 들으면 너무 편안하고 섹시하게 들리는거예요. 중저음이구요

맑으면서 탁음도 섞인듯 하면서..말로 설명을 못하겠네요

무튼, 제 목소리가 넘 맘에 들어요

목소리가 나이들어 바뀌긴 하겠지만 어떻게 이렇게 바뀔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IP : 39.119.xxx.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
    '24.2.17 2:04 PM (118.235.xxx.193)

    맑으면서도 탁음이 들리고 편안하고 섹시한 목소리, 와!

  • 2. 대운
    '24.2.17 2:08 PM (39.125.xxx.74)

    어디선가 대운이 바뀔 때 얼굴색 목소리도 변한다고 들은 거 같아요
    사실은 저도 그렇게 느껴요 나쁜 목소리는 아니었는데 별 특징이 없다가 어느 순간
    중저음에 또렷한 발음 정확한 어휘를 구사하며 말하고 있더라구요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제가 말하면서 제 목소리와 말투에 취한다고 할까요 ㅎㅎ 암튼 좋은 일이 있으려나보다 하고
    좋게 생각해요~^^

  • 3. ...
    '24.2.17 2:09 PM (222.111.xxx.126)

    녹음해서 들어보셨어요?
    녹음된 내 목소리가 내가 아는 그 목소리가 아니더라구요 ㅎㅎㅎ
    성대에서 뼈를 울리며 들리는 소리라, 밖으로 나가는 소리랑 다르대요

    그러나 저러나 간에 내 귀에 들리는 내 목소리가 마음에 들게 변했다니, 얼마나 좋습니까?
    싫게 변하는 것보다 너무나 좋은 것~

  • 4. ..
    '24.2.17 2:26 PM (106.101.xxx.178) - 삭제된댓글

    목소리 좋은거 좋죠

  • 5. 나이들면서
    '24.2.17 2:33 PM (121.133.xxx.137)

    톤다운돼서 훨 부드러워졌어요
    저도 만족
    거기다 속도 좀 늦추는 연습
    몇년간 한 덕도 있네요
    하이톤에 다다다 스타일이었거든요
    말 수는 안많아도 그게 참 마이너스더라구요

  • 6. ..
    '24.2.17 2:57 PM (211.243.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제 목소리 좋아요 헤헤.
    사실 칭찬도 많이 들었어요
    원글님도 즐기세요.
    통화녹음 들어보면 친절하면서도 나긋나긋, 사용 단어도 좋고.
    때론 색기도 있고 .후다닥 333

  • 7. 제가
    '24.2.17 3:40 PM (39.119.xxx.55)

    처음에 알게된건 녹음된 목소리 들어보고였어요. 내가 이런 목소리였나 싶었어요
    저도 예전엔 말이 빨랐는데 좀 느려진 이유도 있는것 같아요
    이젠 말하는게 즐거워졌어요. 말을 많이 하진 않는데 한마디 할때 상대방한테 따뜻하게 들리는 느낌이 좋아요.
    모두 이뻐지시고 목소리도 이뻐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916 남편이 왜 회사가기 싫다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118 노이해 2024/02/19 20,315
1555915 노인분들,병풍 취급 하기 싫거든요ㅠㅠ 8 진짜 2024/02/19 2,680
1555914 남편과 사별후 미국생활 접고 한국 역이민... 성공 가능할까요 32 ㅇㄱㄴ 2024/02/19 6,500
1555913 성신여대 다니기 좋은 원룸 추천해주세요 8 dd 2024/02/19 1,243
1555912 나라는 혼란에빠졌는데 바퀴벌레는 또 활동개시 10 , .. 2024/02/19 1,365
1555911 초등학교 선생님.. 계신가요..? 18 학부모 2024/02/19 2,728
1555910 적나라헸던 박명수 초등학교때 생활기록부 23 그시절 2024/02/19 7,095
1555909 지금 정부랑 의사가 싸움이 가능한 이유는 16 2024/02/19 2,907
1555908 인구대책기금으로 건물짓기만(지자체) 2 콘크리트공화.. 2024/02/19 451
1555907 (펌)날씨도 안 좋은데 우울하신 분들만 읽으세요 7 지나다가 2024/02/19 1,983
1555906 나에게 집중 잘 하는 방법이요. 6 나에게 2024/02/19 1,972
1555905 배추15포기 김장해서 몇 사람 줬더니 다들 넘 맛있다고 22 ..... 2024/02/19 5,836
1555904 요넥스 배드민턴 라켓 잘 아시는분요 질문요. 1 파란하늘 2024/02/19 413
1555903 저도 공주병(?)이 있었나봐요. 6 ... 2024/02/19 2,042
1555902 오스템 임플란트가 좋은가요 3 ... 2024/02/19 1,541
1555901 모병원 근황이라네요./ 펌 9 말뽄새봐라 2024/02/19 5,260
1555900 엊그제 생일이었는데 4 ... 2024/02/19 912
1555899 급성 과민성 방광염 가장 고통스러워요.. 11 신경성 2024/02/19 2,119
1555898 빵, 건강때문에 꺼리시는분에게 추천해요 14 오호 2024/02/19 4,321
1555897 고지혈증 수치가 좋아졌어요 18 어렵네요 2024/02/19 5,857
1555896 제주 서쪽 1박2일 조언부탁드립니다 18 꿈꾸는대로 2024/02/19 1,429
1555895 첨단칫솔 사용 방법? 3 2024/02/19 808
1555894 못생긴 게 죄는 아닌데 8 독백 2024/02/19 2,266
1555893 스낵랩, 샐러드 샌드위치 타코 이런것만 먹고 살고 싶은데 8 .. 2024/02/19 1,582
1555892 막내 아들의 생일 편지 7 생일 2024/02/19 1,328